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그래서 끝으로 갔다

그래서 끝으로 갔다

그래서 끝으로 갔다

생이 자꾸만 끝으로만

밀려간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차라리 내가 자진해서

끝까지 가보자고 해서

땅끝으로 간것이었다. \xa0

땅끝에서 더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는 막바지에서 바다를 보았다.

그 바다가 너무 넓어 울었다.

해지는 바다가 너무 아파서 울었다.

다음날 아침 해 뜨는 바다를 보고

땅끝에서도 아침 해는 뜨는구나 하며 또 울었다.

그리고 밥을 먹었다.

모래알 같은 밥을 꾸역꾸역

목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땅끝에서 등만 돌리니 다시 시작이었다.

"

-최갑수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중에서-

"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바람따라 고요히 흔들리며

모든 이에게 아낌없이 향기 나누는

꽃을 바라보면

나눔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평화로움이 묻어나올까요

우리는 남에게 아름답게 보이려

화장을 했을 뿐이지 아름다운

마음을 가슴으로 나눈적 있었던가요

편견과 오해가 가득하여

가슴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말에도 아픔이 묻어나지 않던가요

잔잔한 강에 작은 돌 하나

던졌을 뿐인데 얼마나 출렁이던가요

나는 행복할지 몰라도

그 돌에 맞은 사람은 얼마나 아플까요

아름다운 향기의 말은

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는

밝은 내일의 꿈이요 희망이기에

가슴속에 배려라는 향기를 나눈다면

당신의 마음이 얼음짱처럼 차거웠다면

어느땐가 따뜻한 가슴을 만지며

행복해 할 것입니다

-김홍성-

비온 뒤에 무지개가 뜬다

비온 뒤에 무지개가 뜬다

비온 뒤에 무지개가 뜬다

태풍으로 한 가지 얻은 게 있다면,

태풍이 온다고 걱정하며

연락해 주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나는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뜬 무지개와 저녁 일몰을 연달아 바라보며

문득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내 인생에도 분명 몇 번의 태양이

지나갔을 텐데,

그 뒤에 풍경은 충분히 감상했을까.

비온 뒤에 무지개가 뜬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나를 걱정해 준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

-좋은 건 같이 봐요 중에서-

"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받은 서투름이 더 아름답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에요.

모르면 물으면 돼요.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고

그렇게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돼요.

오히려 모른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것이

부끄러운 행동입니다.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부끄러워서

숨기는 사람이 많아요.

내가 생각해왔던 삶과 너무 달라서

내가 해왔던 말과 너무 달라서

주변을 의식하고

자괴감에 빠져 힘들어하죠.

괜찮아요.

그 답답한 마음 저도 잘 알아요.

-신준모의 어떤 하루 중에서-

힐링

힐링

힐링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간 백구가 7개월만에 먼 길을 걸어서 실로 놀랍게도 진도 대교를 넘어서 아주 수척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백구를 팔았던 할머니는 그 머나먼 길을 잊지 않고 찾아온 백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참으로 대견해 했습니다.

그 동네 주민들도 감동을 받아 그 개의 동상과 기념비, 할머니와 백구의 조각을 세워주어 그 동네와 백구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전국에 알려지게 되어 배꾸가 살았던 동네는 너무도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버려진 개를 키우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개는 처음에는 할머니를 잘 따르지를 않았습니다. 밥을 챙겨주는 할머니를 경계를 하기도 하였다가 겨우 할머니가 주는 밥까지는 먹게 되었습니다.

점차 할머니와 가까와진 개는 할머니가 머리를 쓰담으려고 하면 으르릉 거리고 도망가기 일쑤였습니다. 매번 그런 개의 행동에 할머니는 섭섭해 하기도 하고 그 개가 괘씸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속된 행동으로 한 방송사에서 동물 조련사에게 조언을 받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조련사는 치료 방법으로 다른 개를 데리고와서 그 개앞에서 다른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본 그 개는 다음부터 할머니의 사랑에 도망가질 않았습니다.

그 개는 전 주인에게 받은 학대가 트라우마로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 기억이 머리를 쓰다듬는 할머니가 마치 학대를 하는것처럼 느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곧 개는 치유가 되어 그런 트라우마를 잊어 버릴 수 있습니다.

희안하게도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자신이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좀처럼 잊어버리질 못하고 조금만 건드려도 신경질적인 반응과 화를 내기도 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좀처럼 자신이 받은 상처를 기억속에 묻어두고 치유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쩜 치료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는것 같습나다. 그래서 깊은 골이 페이는 경우까지 가서 결국은 그것이 병이 되곤합니다.

만약 진도로 돌아온 백구가 돌아갈 생각을 버리고 날마다 주인을 원망하고 울었다면 어덯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버려졌던 개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사랑을 주는 할머니의 행동에 끝까지 반항을 하였다면 어덯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사람과 달리 개들은 깊은 상처를 치유할 마음에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애완견 행동 교정사에 의해 개들의 습관은 금새 교정이 되는걸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외형적으로 상처가나 병원에 갔을때 일부러 상처가 났지 않기를 바라고 그데로 놔 둔다면 정말 치료되지 못할 깊은 병이 들기 마련입니다.

어떤 계기이든 사람은 수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개들처럼 늘 그것을 힐링할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마음도 상처를 많이 입습니다. 상처가 오래 가기 보다는 빨리 났는게 좋습니다. 빨리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마음을 따뜻하게하는 동물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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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닮아 갑니다

사람이 사람을 닮아 갑니다

사람이 사람을 닮아 갑니다

맑게 웃으면 그 맑은 미소가

이쁘게 웃으면 이쁜 미소가

나도 모르게 닮고 닮아서

아름다운 시가 되고 사랑이 됩니다.

그대여서 참 기쁘다는 거

그대여서 참 행운이라는 거

내 마음 다 비추지 않아도

내 마음 다 보여주지 않아도

순수한 아이의 눈망울처럼

서로 바라볼 수 있게 됨에

그것이 참 행복임을

그대를 통해 알아갑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이가

나라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

-고도원의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중에서-

"

향기로운 꽃처럼

향기로운 꽃처럼

향기로운 꽃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 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사랑해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 준

사람입니다.

훗날 그들은...

당신의 호의와 사랑을 기억해낼 것입니다

당신을 가슴에 꼭 새기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하겠지요.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유독 향기나는 꽃처럼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으십시오.

-김동덕-

6월 12일ㅣ오늘의 꽃

6월 12일ㅣ오늘의 꽃

6월 12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레제다 오도라타(Reseda Odorata)

학 명 : Odorata

과 명 : 물푸레나무과

분 포 : 북아프리카 원산

서 식 : 산과 들

개 화 : 6∼7월

꽃 말 : 매력(attraction)

북아프리카 원산의 향료 식물이다.

레제다 오도라타(Reseda Odorata)는 최면이나 자극 작용 같은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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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레제다(Reseda)의 어원은 고통을 씻어주다라는 뜻인 것으로 보아 고대에는 어떤 용도의 약으로 쓰였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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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ㅣ오늘의 꽃

6월 11일ㅣ오늘의 꽃

6월 1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중국패모(Fritillaria Thunbergii)

학 명 : Fritillaria verticillata var. thunbergii

과 명 : 백합과

분 포 : 중국

서 식 : 약용식물로 재배

크 기 : 높이 30∼80cm

개 화 : 4∼5월

꽃 말 : 위엄(dignity)

중국이 원산지이며 약용식물로 재배한다. 비늘줄기는 육질의 비늘 조각이 2개가 모여 둥근 모양을 이루고 지름이 1.5∼3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30∼80cm이다. 잎은 2∼3개씩 돌려나고 길이 7∼15cm의 줄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줄기 윗부분의 잎과 포는 끝은 말려서 덩굴손처럼 된다.

꽃은 4∼5월에 피고 줄기 끝 부분에 1∼4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화피는 연한 노란 색이며 안쪽에 자줏빛 그물 무늬가 있고 끝이 6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이 2.5∼3cm의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밑 부분에 선체(腺體)가 있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짧은 육각형이며 6개의 날개가 있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패모(貝母)라는 약재로 쓰는데, 진해·거담·지혈·배농·이뇨 및 진통 작용이 있으므로 기관지염·천식·해수·폐결핵·폐농양·유방염·위산과다·위궤양 등에 사용한다.

6월 10일ㅣ오늘의 꽃

6월 10일ㅣ오늘의 꽃

6월 10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수염패랭이꽃(Sweet William)

학 명 : Dianthus barbatus var. japonicus

과 명 : 석죽과

분 포 : 한국·유럽·중국

서 식 : 관상용으로 재배

크 기 : 높이 30∼50cm

개 화 : 6~8월

꽃 말 : 의협심(heroism)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높이 30∼50cm로 자란다. 잎은 마주달리고 밑부분이 합쳐져 원줄기를 감싸며 타원형 바소꼴이고 밑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지름 1cm 정도이며 흔히 붉은 바탕에 짙은 무늬가 있으나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 취산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리고 빽빽이 모여 있어 산방상으로 보인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꽃잎은 끝에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에 털이 있다. 꽃잎은 겹으로 된 것도 있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다. 작은포는 길이 1.5cm 정도로 가장자리가 막질인데, 이처럼 가는 작은포가 모여 달려서 털같이 보이므로 수염패랭이꽃이라고 한다.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다. 한국을 비롯하여 유럽에서 중국에 걸쳐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