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상산사세ㅣ常山蛇勢

상산사세ㅣ常山蛇勢

상산사세ㅣ常山蛇勢

○ 상산의 뱀 같은 기세(氣勢)라는 뜻

○ 常(떳떳할 상) 山(메 산) 蛇(긴 뱀 사) 勢(형세 세)

상산의 뱀 같은 기세라는 뜻으로, 적이 공격하면 조직적이고 긴밀히 연락하여 대처하는 것이나 앞과 끝이 잘 맺어진 완벽한 문장을 비유한 말.

《손자》의 〈구지편(九地篇)〉에 나오는 말이다. 손자는 〈구지편〉에서 다음과 같은 병법을 이야기하였다. “병사를 쓰는데 아홉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가장 마지막 방법을 사지(死地)라 한다. 이는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서 싸우면 반드시 살 길이 있으나, 기가 꺾이어 우물쭈물하면 패하고 마는 필사의 지이다. 진퇴양난의 필사적인 상황에서는 병사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이판사판으로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지혜롭고 유능한 장군의 용병술은 상산에 사는 솔연(率然)이란 머리가 둘인 큰 뱀처럼 행동해야 한다. 솔연은 머리를 치면 꼬리가 덤비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덤비고, 몸통을 치면 머리와 꼬리가 한꺼번에 덤벼드는 뱀이다.”

상산사세는 상산에 사는 뱀인 솔연처럼 적이 습격하면 모두가 서로 원호하는 진법을 사용하는 것을 비유한 또는 수미가 잘 호응하는, 완전 무결한 문장을 비유한 말이다. 상산은 산둥성山東省 주청현諸城縣에서 남쪽으로 약 20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산이다.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차가운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게

안아주세요

아픈 마음이 포근해질 수 있게

안아주세요

슬픈 마음이 달래질 수 있게

안아주세요

지친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게

안아주세요

힘든 마음이 용기를 낼 수 있게

곁에있는 사람을 안아주세요

사랑한다는 말보다 힘이 됩니다

-유지나-

각골난망ㅣ刻骨難忘

각골난망ㅣ刻骨難忘

각골난망ㅣ刻骨難忘

○ 은혜가 뼈에 새길 만큼 커서 잊히지 않는다

○ 刻(새길 각) 骨(뼈 골) 難(어려울 난) 忘(잊을 망)

입은 은혜(恩惠)에 대(對)한 고마운 마음이 뼈에까지 사무쳐 잊혀지지 아니함.다른 사람에게 입은 은덕(恩德)에 대한 고마움이 마음속 깊숙이 사무치어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뜻이다. 풀을 묶어서, 즉 죽어서라도 은혜를 갚는다는 뜻의 결초보은(結草報恩)이나 죽어서 백골이 되어도 그 은혜를 잊을 수 없다는 뜻의 백골난망(白骨難忘)과 비슷한 말이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진(晉)나라의 위무자(魏武子)는 병이 들어, 그의 아들 위과(魏顆)에게 자기가 죽으면 후처(後妻)였던 위과의 서모(庶母)를 개가(改嫁)시키라고 하였다가 다시 번복하고는 서모가 순사(殉死:남편의 뒤를 따라 죽음)하게 하여 자기 무덤에 함께 묻어달라고 유언하였다.

그러나 위과는 서모를 순사하도록 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어기고 서모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하였다. 그뒤 진나라의 위과가 전쟁터에서 진(秦)의 환공(桓公)이 보낸 장수인 두회(杜回)와 싸우게 되었는데, 이때 두회가 탄 말이 넘어져 위과는 두회를 사로잡을 수 있었다. 위과의 꿈속에 서모의 아버지가 나타나 딸을 지켜준 고마움에 보답하려고 풀을 엮어서 두회가 탄 말이 걸려 넘어지게 했다고 말하였다. 이 이야기는 좌씨전(左氏傳)에서 유래하였다.

뼈에 새길(刻骨) 정도로 잊을 수 없다(難忘)는 말은 원한을 잊을 수 없다는 뜻도 되겠지만 은혜를 잊지 못한다고 강조할 때 더 많이 쓴다. 증오나 한을 잊지 못할 때는 骨髓(골수)에 사무치다, ‘뼛골에 사무치다’로 약간 달리 표현한다. 남에게 큰 은혜를 입고도 갚을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지 ‘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는 속담이 전한다. 또 ‘큰 은혜는 갚을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작은 원한은 반드시 갚으려 한다‘고 菜根譚(채근담)에도 타이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고사를 인용하면서 곧잘 깨우치는 성어가 많다.

많이 사랑했나 보다

많이 사랑했나 보다

많이 사랑했나 보다

많이 사랑했나 보다

아주 사랑했나 보다

무척 사랑했나 보다 \xa0

나는 어른이니 이별에 많이

슬퍼하지 않으리라 자신했는데 \xa0

나는 어른이니 이별에 그리

애달파 하지 않으리라 확신했는데 \xa0

요즘은 잠시라도 틈이 나면

그 사이로 그대가 비집고 들어온다 \xa0

어찌나 빠른지 순식간에 튀어나오고 \xa0

어찌나 날카로운지 순식간에 후비어 파고든다 \xa0

얇디얇은 시간의 틈마다

이렇게 쉴 새 없이 그대 졸졸 새어 나와 \xa0

견고하지 못한 내 마음마저

와장창 무너지면 나는 어찌하나 \xa0

무너져버린 내 마음 시간이 지나

더욱더 아프면 나는 어찌하나 \xa0

나는 어른이라도

여전히 내 마음을 잘 모르고 \xa0

나는 어른이라도

여전히 내 마음을 잘 다루지 못하나 보다 \xa0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중-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거리에는

일방통행길이 있지만

사람의 감정에는

일방통행이 없다.

내가 좋아하면

당신도 나를 좋아하고

내가 미워하면

당신도 나를 미워한다.

그가 슬프면

내 마음에도 슬픔이 번지고

그가 웃으면

내 마음에도 기쁨이 퍼집니다.

서로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겠지요.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중-

사랑이란 그런거야

사랑이란 그런거야

사랑이란 그런거야

묻지 않아도 돼.

사랑에는 많은 질문이 필요하지 않아

생각하기 시작하면, 겁을 먹게 될 테니까.

그건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이기 때문에

말로 설명 해봤자 소용이 없어.

모욕을 당하면 어쩌나, 거절하면 어쩌나,

사랑의 마법이 풀려버리면 어쩌지 하는 것들 말야.

아주 우스꽝스러워 보이겠지만,

사랑이란 그런거야.

그러니까 사랑은 묻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야.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자주 위험과 맞닥뜨리게 돼.

-파울로 코엘료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중-

인생 

인생 

인생\xa0

\xa0

사람들이 자주

놀라는 것은

아픈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xa0

\xa0

자주 슬프고

외로운 것도

아픈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xa0

\xa0

하지만 그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또 다른 아픔입니다 \xa0

\xa0

슬픔이 슬픔을

씻어 내고

외로움이 외로움을

이겨 내고 \xa0

\xa0

상실이 상실을

밀어내고

흔들림이 흔들림을

막아 줍니다 \xa0

\xa0

그러면서 조금씩

일어나고

그러면서 날마다

걸어가고 \xa0

\xa0

그러다가

어느 날은 웃게 됩니다 \xa0

\xa0

"

-정용철, 사랑의 인사 중에서-\xa0

"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더 늦기 전에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하십시오

지금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오늘은 더 이상 오늘이 아니듯

사랑하는 이가 당신 곁에 있을 때

한번 더 웃어주고

한번 더 눈길을 건네고

한번 더 함께 길을 걷고

한번 더 같이 차를 마시고

한번 더 손을 잡아주고

한번 더 가장 아름다운 말로 격려해주고

한번 더 가장 풍족한 말로 칭찬해주고

한번 더 따스한 가슴으로 안아주십시오

지금 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지금 저 푸르른 강물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이순간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오늘은 내게 있어도

내일의 오늘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자신에게나

사랑하는 이에게

가장 빛나는 당신이 되십시오

-‘허기진 삶을 채우는 생각 한 잔’ 중에서-

하필성문ㅣ下筆成文

하필성문ㅣ下筆成文

하필성문ㅣ下筆成文

○ 붓을 들어 쓰기만 하면 문장(文章)이 이루어진다

○ 下(아래 하) 筆(붓 필) 成(이룰 성) 文(글월 문)

‘붓을 들어 쓰기만 하면 문장(文章)이 이루어진다'라는 뜻으로,뛰어난 글재주를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하필성장(下筆成章) 또는 하필성편(下筆成篇)이라고도 한다. 조식은 조조(曹操)의 셋째 아들로, 건안문학(建安文學)의 대표적 시인을 꼽힌다. 한번은 조조가 조식이 쓴 문장을 보고 그 출중함에 매우 놀라며 짐짓 "누가 대신 써 준 것이 아니냐"라고 물었다. 조식은 "저는 입을 열기만 하면 말이 되고, 붓을 놀리기만 하면 문장이 이루어지는데(言出爲論, 下筆成章), 누구에게 대신 써 달라고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하였다.

그 무렵 조조가 세운 동작대(銅雀臺)가 완성되어, 조조는 축성식에 참석한 아들들에게 동작대를 주제로 하여 부(賦)를 한 편씩 지어 보라고 하였다. 그러자 조식은 순식간에 한 편의 빼어난 작품을 완성하여 사람들은 탄복하게 하였으니, 이것이 유명한 《동작대부(銅雀臺賦)》이다. 이 고사는 《삼국지(三國志)》의 〈위서(魏書)·진사왕식전(陳思王植傳)〉에 실려 있다. 진사왕은 조식의 시호이다.

또 조식은 건안칠자(建安七子)의 한 사람인 왕찬(王粲)을 높이 평가하여, 〈왕중선뢰〉를 지어 "문장은 봄꽃과 같고, 생각은 샘처럼 솟아오른다. 하는 말마다 읊조릴 만하고, 붓을 놀리면 작품이 된다(文若春華, 思若湧泉. 發言可詠, 下筆成篇)"라고 칭송하였다. 여기서 유래하여 하필성문은 뛰어난 글재주나 그러한 재능을 가진 사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삶의기도 / 문보근

삶의기도 / 문보근

삶의기도 / 문보근

교만에 물들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시고

내 뜻을 세우되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자비를 베풀때에도 내 마음 들어나지 않게 하시고 기쁨을 줄때에도 내 모습 들어나지 않게 하소서

인연을 맺을때 무엇을 바라지 않는 마음 가지게 하시고 도움을 청하는 손길을 외면 하지 않게 하소서

사람을 사랑 할때에도 순전하고 신실하게 하고 항상 마음을 다스려 순결함에 어긋남이 없게 하소서

성공을 소리내어 기뻐하지

않게 하시고 실패를 전환의

기회로 삼고 고통을 이기고

극복할수 있게 하소서

욕심내어 재물을 탐하지

않게 하시고 채워지면

사회에 흘려 보내는 지혜를 가지게 하소서

어제 일에 후회 하지 않게 하시고 내일 일을 미리 두려워 하지 않는 담대한 삶을 살게 하소서

비가오면 비따라

눈이오면 눈따라 순리에

맞게 살며 소박하고 덕스런 삶을 살아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