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 화요일

죽음이 찾아오면

죽음이 찾아오면

죽음이 찾아오면

이제 아무도 그대를 따라갈 수 없다.

떼를 지어 가는 새도

아침이 되면 각자 날아가듯이

그대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가족과 친구, 모두와 헤어져

혼자 저 세상으로 가리.

여기 끝까지 그대를 따라오는 것은

그대가 지은 선과 악 뿐이다.

-정법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