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 화요일

종이라고 하는 것은 치면 소리가 난다.

종이라고 하는 것은 치면 소리가 난다.

종이라고 하는 것은 치면 소리가 난다.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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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버린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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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울이란 비추면 그림자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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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어도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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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내다버린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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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란 사랑하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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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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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상에서 버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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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