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다, 그르다, 싫다, 좋다 하는 두 가지 견해를 갖지 말고 뭔가 옳다고 끝끝내 주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옳다, 그르다, 싫다, 좋다 하는 두 가지 견해를 갖지 말고 뭔가 옳다고 끝끝내 주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시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결국은 본래의 마음, 즉 평정심을 잃게 됩니다.
상대적이기에 옳고, 그르거나, 맞고, 틀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를 뿐입니다. 그러니 취사, 시비, 증애 등 두 견해에 머물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끝끝내 붙잡고 쫓을 수 있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평정심을 유지하려면 분별을 하지 말고, 얽힌 것을 풀려하지 말고 얽힌 것을 놓으면 됩니다.
시비하지 않으면 얽힌 것이 그냥 풀립니다.
-지광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