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5일 일요일

문패

문패

문패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알았고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만났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내 안의 주인이 된 당신

당신의 이름이 새겨진 문패를

내 안에 달고야 말았습니다.

-김정한 ‘잘 있었나요 내인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