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충격을 받아도
아무리 충격을 받아도
그 충격을 흡수해 버리는
스펀지 같은 존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고
쓰이는 곳 역시 많습니다.
스펀지는 이리 눌러 보고, 저리 눌러 보고,
밟고, 던지고, 두들겨 봐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다시 일어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도
괴로운 일도 많겠지만
다 그런 것이려니 하고 넘어가는 가운데
큰마음이 되고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강 같은 마음, 바다 같은 마음,
한도 끝도 없는,
너른 마음을 가지고 살도록 하십시오.
-지광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