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 금요일

아무리 충격을 받아도

아무리 충격을 받아도

아무리 충격을 받아도

그 충격을 흡수해 버리는

스펀지 같은 존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고

쓰이는 곳 역시 많습니다.

스펀지는 이리 눌러 보고, 저리 눌러 보고,

밟고, 던지고, 두들겨 봐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다시 일어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도

괴로운 일도 많겠지만

다 그런 것이려니 하고 넘어가는 가운데

큰마음이 되고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강 같은 마음, 바다 같은 마음,

한도 끝도 없는,

너른 마음을 가지고 살도록 하십시오.

-지광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