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4일 화요일

동행

동행

동행

이처럼 어둔 밤을

그대와 함께

지낼 수만 있다면

이처럼 무거운 짐을

그대와 함께

나눌 수만 있다면

이처럼 험한 길을

그대와 함께

걸을 수만 있다면

비록 그대와 함께

가는 길이

고통일지라도

나 기꺼이

그 길을 택하렵니다.

-조석근 `그대를 생각하면 행복하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