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참 힘들다
그게 참 힘들다
물리적인 것들은 그래도
미룰 수 있는데 까지 미루며
잠시 꺼버리는 일이 가능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비워보려 애써도
여기서 빠끔 저기서 빠끔
소란스런 머리를 잠 재우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가끔 묻고 싶다.
"너무 고민하지마, 너만 지친다."
이런 말을 해주는 상대에게
그럼 그 스위치가 어디 있는지도 좀 알려달라고
마음을 끄는,
생각을 끄는 스위치는
도대체 어디 있냐고.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