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3대 위험요소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법
동맥경화 3대 위험요소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법
고지혈증은 고혈압, 흡연 등과 더불어서 동맥경화의 3대 위험요소이다. 동맥경화가 진행하게 되면 관상동맥 질환이나 허혈성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고지혈증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50대 이상 여성, 호르몬 요법 괜찮은가? 폐경 이후의 여성에서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게 되지만 에스트로겐으로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것은 대안이 될 수가 없다. 에스트로겐 요법을 하게 되면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여러 가지 여성계통의 암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요법을 쓰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 평소 고지혈증 예방법은?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물성 포화지방의 섭취를 가능한 많이 줄여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루에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습관 개선을 위해서는 등 푸른 생선이나 콩으로 된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고 야채와 과일들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고지혈증을 개선하는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고지혈증에 도움?
환자가 만일 심혈관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런 고위험군이 아닌데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과 같은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득과 실을 따져서 본인이 아스피린을 복용하였을 때 더 득이 되는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그 득과 실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성이 특히 더 주의해야 할 부분은?
폐경 이후의 여성은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에 지방 성분의 침착이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특히 폐경 이후에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물성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고지혈증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스타틴이라는 고지혈증 개선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