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사람이 되려면 배워라
현명한 사람이 되려면 배워라
생활의 본보기가 될 만한 위대한 지혜의 말씀을 금언(金言)이라고 한다. 금언은 천만금보다도 소중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스라엘의 금언 하나를 소개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 누구냐.
모든 사람한테서 배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자기하고 싸워 이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의 최대의 현인이 누구냐.
모든 사람한테서 배우는 사람이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만인이 나의 스승이다.
배움의 정신은 겸손의 정신이다.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항상 배워야 한다.
이러한 자세를 평생교육이라고 일컫는다.
평생교육의 대표적 실천자로서 나는 두 사람을 들고 싶다.
한 분은 링컨이요, 또 한 분은 공자(孔子)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집이 너무 가난하여 초등학교 1학년밖에 못다녔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아라"라는 좌우명을 만들고 일생 동안 독학자습했다.
그는 누구한테서나 배웠다. 농부를 만나면 농부한테서 배우고 상인을 만나면 상인한테서 배웠다. 마침내 그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천추만대의 위대한 스승인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내가 배울 만한 선생이 있다." 부지런한 사람한테서 부지런의 덕을 배우고 겸손한 사람한테서는 겸손의 덕을 배운다.
평생교육의 정신이 공자를 인류의 뛰어난 교성(敎聖)으로 만들었다. 위대하도다, 교육의 힘이여, 우리는 근면한 학습인이 되어야 한다.
-‘안병욱 에세이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