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5일 토요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괜찮은 사람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좋은 사람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소중한 사람이야”

있는 그대로의 살아있음을 기뻐하고

있는 그대로의 살아있음을 좋아하고

있는 그대로의 살아있음을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이 내 옆에 있어주길 간절히 소망하나요?

존재감을 간절히 느끼기 원하는 나를 알아차렸나요?

괜찮아요. 나는 나를 재양육해 줄 수 있어요.

내 안의 소리가 말을 해요.

“내 나무의 뿌리가 없어서 자꾸 쓰러져요.

내 나무의 뿌리를 내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누가 다가올 때 나를 흔들까봐 겁이 나요.

뿌리째 뽑혀 죽을 것만 같아서요.

내 존재의 뿌리가 없어서 그래요.

내 나무의 뿌리가 없어 죽을까봐 그래요.“

사람들은 힘든 순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지만

그게 잘 안돼요.

뿌리가 흔들려 뽑혀버릴까 무서운데

열매 맺을 것을 상상하라고 하는 거 같아요.

다 괜찮아요.

내가 나를 다시 양육할 수 있어요.

내 뿌리가 안전하다는 느낌을 내가 나에게 말해 주세요.

내 존재감은 관계를 통해서 다시 누군가를 살려요.

모든 관계는 존재감을 주고받는 특별 무대에요.

내 옆에 있는 한 사람에게 나도 존재감을 선물할 수 있어요.

-‘마음 추운 날 마음 코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