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0일 수요일

동행

동행

동행

힘을 내요 당신에게 힘이 될께요

혼자 있는 듯 해도 그게 아냐

그대 곁에 항상 내가 있어

용기 내어 걸어가요 우리 함께

길고 어둔 터널을 홀로 지나는 삶 속에

끝을 알 수 없어 외롭고 원망이 일어날 때

내가 아는 모든 것 희미 해지고 어두워

살아 만져지는 것조차 느껴지지 않네

내가 아는 모든 것 옳은 확신이 없어도

그대 가는 그길 바른길 이란 확신 없어도

보지 않아 명확찮고 만지지 않아도

그대 가는 그 길 두려워 포기하지 마요

힘을 내요 당신에게 힘이 될께요

혼자 있는 듯 해도 그게 아냐

그대 곁에 항상 내가 있어

용기 내어 걸어가요 우리 함께

아는 것과 그렇게 산다는 게

달라 힘이 들어도

통과할 길이라면 가야 해요

그 길이 길고 어두워도 함께 가는 날 봐요

멈춰선 그곳에서 주위를 만져보면

멈춰선 그곳에서 누구를 불러보면

그대와 함께하는 손 만질 수 있고

당신을 향한 음성 들을 수 있을 거야

-함부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