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일 금요일

【남방바람꽃】

【남방바람꽃】

【남방바람꽃】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될 당시는 한라바람꽃이라고 하였으나 그후 전남, 경남 등지 남부지방에서 계속 발견되어 남방바람꽃이라고 합니다.

다른 바람꽃의 차이점은 줄기의 끝부분에 2개의 꽃봉오리가 올라 오는데 1개가 먼저 피고, 나중에 두번째의 꽃이 피며 꽃잎(실제는 꽃받침임)의 뒷편이 붉은색 계통을 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 학명 : Anemone flaccida

▷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 분포지역 :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 서식장소 : 습기 있는 산기슭

▷ 특징 : 남쪽 지방에서 자라고 바람꽃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5~20㎝이다. 땅속에 황갈색의 뿌리줄기가 있다. 1942년 전남 구례에서 박만규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남바람꽃으로 명명되었으나, 1974년 《한국쌍자엽식물지》에서부터 남방바람꽃도 통용되었다. 2006년 제주도에서 발견되었을 때는 한라바람꽃으로 불리기도 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심장 모양의 원형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에 찢긴 조각 모양의 큰 톱니가 있다. 표면에 광택이 약간 있고 흰색 무늬가 있기도 하며, 양면에 거친 털이 있고 특히 가장자리를 따라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4~5월에 포 사이에서 나온 1~3개의 기다란 꽃대 끝에 각각 1개씩 흰색으로 핀다. 꽃의 지름은 2㎝이다. 꽃대에 털이 있다. 꽃 밑에 달리는 잎처럼 생긴 포는 2개이고, 찢긴 조각 모양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와 함께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흰색이고 5~7개가 꽃잎처럼 보이며, 뒷면에 흔히 진한 분홍빛이 돌고 털이 있다.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