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요일

건강한 '맥주 한잔'

건강한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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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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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건강에 해롭다. 그렇다고 해서 무익한 것은 아니다. 잘 마실 수 있다면 혹은 잘 다룰 수 있다면, 술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맥주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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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츠하이머 예방

미국 시카고의 Loyola 대학교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맥주는 아츠하이머와 같은 치매와 인지 장애에 걸릴 확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맥주의 원료가 되는 홉은 체내의 알루미늄으로부터 뇌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으며, 체내의 알루미늄이 많아지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수도 있다.

2. 당뇨 예방

맥주는 당뇨를 예방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맥주에 포함된 알콜은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줄 수 있으며, 하루 맥주 한 잔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5%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3. 신장 건강 강화

맥주를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그 이유는 이뇨 작용 때문이다. 맥주는 90%가 수분이며, 나트륨 함량이 낮기 때문에 체내의 잔류 중인 체액 제거를 촉질할 수 있다. 덕분에 신장의 건강도 강화될 수 있다.

4. 뼈 강화

뼈는 칼슘과 규소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야 건강해진다. 맥주에는 뼈에 필요한 무기질이 풍부하며 골밀도를 높이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소량의 맥주를 마실 경우에 한하며 하루 두 잔 이상의 주기적인 맥주는 오히려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5. 소염 작용

맥주의 원료인 홉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다. 덕분에 맥주는 관절염이나 과도한 염증으로 인해서 유발될 수 있는 여러 질환들을 예방하거나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6. 기타

맥주의 효능은 다양하다. 놀랍게도 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압 수치 조절, 소화 기능 개선, 뇌졸중 예방, 심장 질환 예방, 노화 방지, 면역 강화, 변비 예방, 백내장 예방, 빈혈 예방, 피부 관리 등에도 조금씩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병통치약일까? 그렇지 않다. 적당할 때 건강에 이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커피와 비슷하다. 커피는 다양한 효능과 효과가 있지만, 과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맥주는 과하지 않게 즐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