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 월요일

고운 사람으로

고운 사람으로

고운 사람으로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별로 가진 것도 없고

잘 난 것도 없지만

언제나 향기 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모든 꽃들이 다

봄에 피는 것이 아니듯,

여름에 피어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꽃,

또 가을에 피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꽃,

겨울이 다 지난줄 알고

눈 얼음 뚫고 나온 복수초도

우리를 감동케 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서 일 년 내내 피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당신의 웃음꽃이 제일 곱습니다.

-사랑의 시간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