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손은 기적같은 힘을 가졌다.
사람손은 기적같은 힘을 가졌다.
열이 나는 이마를 짚어주셨던 엄마의손.
첫아이 목욕시킬 때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갓난아이 목욕시킬 때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잠깐이라도 손을 놓으면
아기는 놀란다고!
사람을 키우는 건 손이다.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는 것도 손이다.
잡아주기를 원하며 나를 향해
내밀었던 누군가의 손을
알아차리지 못한적이 얼마나
많을까?
산다는 건 누군가의 손을 잡는것이다.
사랑과 이해와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의 손 위에
내 손을 놓는 것이다.
"-서재순, 내 인생의 초콜릿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