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개구리 두 마리

개구리 두 마리

개구리 두 마리

시골 개구리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았던 두 개구리는 자신이 사는 연못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농장이 있었습니다. 소 떼가 노니는 그곳이 신기하게 보인 두 개구리는 이곳을 구경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농장 구석에 이상한 통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해진 첫 번째 개구리가 그 안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것은 우유 통이었습니다. 우유 통에 빠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개구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속에 빠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불평과 불만만 일삼던

그 개구리는 점차 밑으로 빠져들었고 이내 죽어버렸습니다.

옆에 있는 우유 통에 함께 뛰어 들었던 두 번째 개구리. 그 역시 우유 통에 빠진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자신에게 그런

시련이 생긴 것이 싫었지만 그 개구리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개구리는 필사의 힘을 다해 계속 뛰어 올랐습니다. 그냥 포기한다는 것이 싫었던 그 개구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뒷발을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놀랄만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개구리의 계속되는 뒷발질로 인해 우유는 점점 굳어 갔고

마침내 버터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 개구리는 굴하지 않은 의지 덕분에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탈무드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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