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흐린 차창 밖으로
별 하나가 따라온다
참 오래되었다.
저 별이 내 주위를 맴돈지\xa0
\xa0
돌아보면 문득
저 별이 있다.
내가 별을 떠날 때가 있어도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xa0
\xa0
나도 누군가에게
저 별처럼 있고 싶다\xa0
\xa0
상처 받고 돌아오는 밤길
돌아보면 문득
거기 있는 별 하나\xa0
\xa0
괜찮다고 나는 네 편이라고
이마를 씻어주는 별 하나\xa0
\xa0
이만치의 거리에서
손 흔들어주는
따뜻한 눈빛으로 있고 싶다.\xa0
\xa0
"-도종환,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중에서-\xa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