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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흐린 차창 밖으로

별 하나가 따라온다

참 오래되었다.

저 별이 내 주위를 맴돈지\xa0

\xa0

돌아보면 문득

저 별이 있다.

내가 별을 떠날 때가 있어도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xa0

\xa0

나도 누군가에게

저 별처럼 있고 싶다\xa0

\xa0

상처 받고 돌아오는 밤길

돌아보면 문득

거기 있는 별 하나\xa0

\xa0

괜찮다고 나는 네 편이라고

이마를 씻어주는 별 하나\xa0

\xa0

이만치의 거리에서

손 흔들어주는

따뜻한 눈빛으로 있고 싶다.\xa0

\xa0

"

-도종환,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중에서-\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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