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7일 금요일

참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글

참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글

참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글

지금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이

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그저 들어줘.

아픈 사람에게 가장 잔인한 것이

판단하는 잣대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눈을 마주한 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위로해줘.

힘내, 라는 말보다

힘들었지? 라며 꽉 안아줘.

타인의 아픔을 나약으로 정의한 채

그정도로 힘들어하냐는

어투로 그 사람의 힘듦을

내려다보지 말아줘.

그저 들어줘.

아픈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

그 어떤 충고도 위로도 아니야.

그저 들어주고

따스한 온도로 안아주는 거

단지 그게 필요한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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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참 소중한 너라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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