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곁에 있을게,라는 다섯 글자는

곁에 있을게,라는 다섯 글자는

곁에 있을게,라는 다섯 글자는

짧지만 강력한 위로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로의 종류를 떠올려 보면

여러가지가 생각나지요?

힘내, 잘 될 거야,

좋은 날이 올 거야,

그 사람이 잘 못했네,

이런 게 틀렸었네‥

그렇지만 당사자가 아닌 이상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없고

당사자의 감정을 구석구석

공감할 수 없으니 그런 말들은

허공에서 힘없이 흩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곁에 있을게" 라는 말은

홀로 절벽 위에 서 있는 듯했던

당사자에게 큰 위로를

선사해주게 되지요

그리고 굳이 언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함께 하는 그 순간

그 공간에 함께 있어줌으로 인해 아픔을 나누게 됩니다

말로 다하지 못했던 감정이 표정,

눈빛,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으로 표출됩니다

그것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말

곁에 있을게,

그러니 이 간단명료한 다섯글자가 갖는 위로의 힘이 얼마나 클까요?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말을 건네며 옆에 앉아 시간을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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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치지 않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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