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일 월요일

다들 그렇게 산다

다들 그렇게 산다

다들 그렇게 산다

내가 느끼는 행복은 별 게 아니다.

그저 ‘다행이다’ 싶은 게 행복이다. \xa0

\xa0

덜 추워서 다행이다,

덜 더워서 다행이다,

덜 피곤해서 다행이다,

덜 아파서 다행이다……. \xa0

\xa0

그러니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놓고

그것을 피하면 행복하다고 해석하는 거다. \xa0

\xa0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해석’에서 온다. \xa0

\xa0

몸의 통증도, 마음의 통증도

다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잘 해석해야 할 대상이다. \xa0

\xa0

통증을 해석하고 나니

통증에 대한 두려움도 좀 사라진다.

통증에 대해 알게 된 셈이다. \xa0

\xa0

무릇 아는 것만큼 자유로워지는 법이다.\xa0

\xa0

"

-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 중에서 / 한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