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7일 월요일

나무는

나무는

나무는

나무는 뿌리가

퍼져나간 것만큼 가지와 잎새가 퍼진다.

가지만 자라 잎새가 무성해지면

그 나무는 바람에

견디지 못해 뿌리째 뽑혀 쓰러지고 만다.

나무는 뿌리가

퍼져나간 것만큼 가지와 잎새가 자란다.

나무는 분수를 지키고 정도를 아나 보다.

"

-정여, 마음의 풍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