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언제 어느 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씹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 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면 밝은 목소리로

간간이 시간 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 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 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보여 보기만 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오늘의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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