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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4일 토요일

마음의 향기

마음의 향기

마음의 향기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바라는 것 없이

그 일을 하고 가는 것이지요

그 길밖에 없어요

-장일순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중-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마음의 향기

마음의 향기

마음의 향기

나는

마음을 싣고 다니는 마부다.

내 마차에 타는 마음은

어느 날 성난 마음이 타고

어느 날 거친 마음이 타고

어느 날 고운 마음이 타고

어느 날 바른 마음이 타고

어느 날 착한 마음이 타고

목적지까지 가고 있다.

가는 동안 성난 마음이

이유 없이 시비와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가는 동안 화난 마음이

이유 없이 시비와 폭행을

행사해도

참고 또 참으니….

착한 마음

바른 마음.

부드럽고 고운 마음이

상처를 치유해 주네…

내 마차에 탄

성난 마음과 화난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었다.

인생의 마차를 몰고 가는

마부의 마음을 깨치게 해준

부처님의 마음…

중생의 마음으로

마차를 몰았고 마음을 깨치어

마음이 해탈하여 부처의 마음이 되어도

나는 지금도

마차를 몰고 있다.

인생의 직업은

내가 그 환경을 만들어

즐기고 만족하는 것이다.

머리는 깎지 안했어도

내가 마음의 법을 지키고

마음을 닦으면 머리를

깎은 스님으로 삶을 사는 것이다.

"

-마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