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오래된 편지

오래된 편지

오래된 편지

당신의 편지 해질녘에

도착했습니다.

한 때의 햇살과

한 시절의 그리움 있어

아직도 따뜻했습니다.

나는 쉬 봉투를 뜯지 못하고

꼭꼭 눌러쓴 이름이며

당신이 계신 자리에

오래 눈길 머물렀습니다

어느새 멀리와 버린

시간의 강 거슬러

길 위에서 서성인

당신의 마음도 읽었습니다

봉투를 조금만 열어도

꽃을 숨긴 씨앗 몇

혹은 당신의 숨결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까

침묵으로 가슴앓이 된

끊어진 말들 이으며

사는 일 하나 하나가

버리고 비워가는 일인가

그래서

그리워 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제 몸 물들이고

한 풀 가벼워진

잎사귀 한 장 같은

당신의 편지

한 글자 한 글자

가슴의 못 뽑는 아픔으로 읽은들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어찌할 것인가

끝내 봉투를 열지 못하고

오래된 편지로

가슴 안에 남았습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는 것들’ 중-

어느날 문득

어느날 문득

어느날 문득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 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하고 있는데

그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정용철 ‘어느날 문득’ 중-

조금 부족한 듯이

조금 부족한 듯이

조금 부족한 듯이

마음을 비우고

나 자신만은 완벽한 것처럼

말들을 하고 행동을 합니다.

자신들만은 잘못된

것들 전혀 없고 남들의

잘못만 드러내고 싶어합니다.

남들의 잘못된

일에는 험담을 일삼고

자신의 잘못은 숨기려 합니다.

그러면서..

남의 아픔을 즐거워..

하며 나의 아픔은 알아 주는

이가 없어 서글퍼 하기도 합니다.

남의 잘못을 들추어 내며..

허물을 탓하고 험담을 입에

담는다면 남들은 돌아서면 자신의

허물과 험담이 더욱 더..

부풀려져 입에 오른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조금 부족한 듯이..

마음을 비우고 조금 더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조금 물러서는 여유로움으로

조금 무거워지는 입의 흐름으로

간직 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봐도 아름답고

누가 봐도 부담이 없는 순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대사전-

어느 아버지의 상속 재산

어느 아버지의 상속 재산

어느 아버지의 상속 재산

한 아버지가 4남매를 잘키워 모두 대학을 졸업시키고 시집 장가를 다 보내고 한 시름 놓자 그만 중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하루는 자식과 며느리, 딸과 사위를 모두 불러 모았다.

내가 너희들을 키우고, 대학 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고 사업을 하느라 7억정도 빚을 좀 졌다. 알다시피 내 건강이 안좋고 이제 능력도 없으니 너희들이 얼마씩 좀 갚아다오. 이 종이에 얼마씩 갚겠다고 좀 적어라 했다.

아버지 재산이 좀 있는 줄 알았던 자식들은 서로 얼굴만 멀뚱히 쳐다보고 아무말이 없는데... 형제중 그리 잘 살지 못하는 둘째 아들이 종이에 5천만원을 적었다. 그러자 마지못해 나머지 자식들은 경매가격을 매기듯 큰 아들이 2천만원, 세째 아들이 1천5백만원, 딸이 1천만원을 적었다.

문병 한번 없고, 그 흔한 휴대폰으로 안부전화 한번 없는 자식들을 다시 모두 불러 모았는데, 이번에는 며느리. 사위는 오지 않고 4남매만 왔다.

"내가 죽고나면 너희들이 얼마되지 않는 유산으로 싸움질하고 형제간 반목할까봐 전 재산을 정리하고 공증까지 마쳤다. 지난번에 너희가 적어준 액수의 5배를 지금 준다. 이것으로 너희들에게 내가 줄 재산상속은 끝이다. 정리하고 남은 나머지 금액 30억원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장남 1억원, 둘째 2억 5천만원, 셋째 7천 5백만원, 딸 5천만원 상속을 적게 받은 자식들의 얼굴 안색이 사색이 되었다.

-인터넷 글 옮김-

사람의 됨됨이

사람의 됨됨이

사람의 됨됨이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

나는 인색함으로 하여

메마르고 보잘것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 왔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

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준열하게 검약한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는 세상도 달라진다

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박경리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중-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 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언더우드의 기도 낙서장‘ 중-

공자孔子의 후회

공자孔子의 후회

공자(孔子)의 후회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채나라로 가던 도중 양식이 떨어져 채소만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다. 걷기에도 지친 그들은 어느 마을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그사이 공자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제자인 "안회"는 몰래 빠져나가 쌀을 구해와 밥을 지었다. 밥이 다 될 무렵 공자가 잠에서 깨어났다.

공자는 코끝을 스치는 밥 냄새에 밖을 내다봤는데 마침 "안회"가 밥솥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움큼 집어먹고 있는 중이었다.

"안회"는 평상시에 내가 먼저 먹지 않은 음식에는 손대지 않았는데 이것이 웬일일까? 지금까지 "안회"의 모습이 거짓이었을까? 그때 "안회가 밥상을 공자 앞에 내려놓았다. 공자는 안회를 어떻게 가르칠까 생각하다가 한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안회야! 내가 방금 꿈속에서 선친을 보았는데 밥이 다 되거든 먼저 조상에게 제사 지내라고 하더구나"

공자는 제사 음식은 깨끗하고 아무도 손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안회"도 알기 때문에 그가 먼저 밥을 먹은 것을 뉘우치게 하려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안회"의 대답은 오히려 공자를 부끄럽게 했다.

"스승님, 이 밥으로 제사를 지낼 수 없습니다. 제가 뚜껑을 여는 순간 천정에서 흙덩이가 떨어졌습니다. 스승님께 드리자니 더럽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제가 그 부분을 이미 먹었습니다."

공자는 잠시 "안회를 의심한 것을 후회하며 다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 나는 나의 눈을 믿었다. 그러나 나의 눈도 완전히 믿을게 못 되는구나. 예전에 나는 나의 머리를 믿었다, 그러나 나의 머리도 역시 완전히 믿을 것이 못 되는구나. 너희들은 알아두거라,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BLOG 글 옮김-

걱정 없는 사람

걱정 없는 사람

걱정 없는 사람

01.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테니까요.

02.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테니까요.

03. 그 마음이 진실한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손해를 보고 답답할 것 같아도 그 마음의 진실로 곧 모든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게 될테니까요.

04. 누구 앞에서나 겸손한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초라하고 부족한 것 같아도 그의 겸손이 곧 그를 높여 귀한 사람이 되게 할테니까요.

05. 늘 얼굴이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가볍게 보여도 곧 그 웃음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어 그가 행복한 세상의 주인이 될테니까요.

06.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어리석게 보여도 그 마음의 작은 기쁨들로 곧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테니까요.

07. 항상 양보할 줄 아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아쉽고 아깝게 보여도 양보받은 사람들의 고마운 마음이 더 큰 양보와 존경을 불러올 테니까요.

08.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속도 없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여도 그의 감사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각박한 마음을 녹여줄 테니까요.

09. 마음속에 늘 믿음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오해 받거나 박해를 받더라도 머지않아 진실은 밝혀지고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게될 테니까요.

10. 매사를 미리 미리 준비하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남들처럼 즐기지 못하고 일만 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모든 일이 다 되어 있어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11. 고통이 영혼을 숭고하게 만드는 영약이라고 믿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너무 괴롭고 힘들어 보여도 이겨낸 후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게될 테니까요

-BLOG 글 옮김-

열시간의 고민보다

열시간의 고민보다

열시간의 고민보다

한 시간의 산책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책장을 덮듯 하던 일을 덮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잠시 잊고 가볍게 산책을

다녀 오는동안

우리가 덮어 두었던 것들은

제 스스로 발효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내려놓는 것도 알아야

언덕 너머의

삶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김미라 오늘의 오프닝 중-

"

어느 버려진 어머니의 일기

어느 버려진 어머니의 일기

어느 버려진 어머니의 일기

미안하구나 아들아.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요양원)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단다.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

흑여 에미 혼자 버려 두었다고 고우디고운 마음 다치지 말거라. 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 에미 걱정일랑은 아예 말고 네몸 건사 잘 하거라

살아 생전에 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 것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

행복하거라 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느니 너 하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라도 나는 족하구나.

사랑한다 아들아...!!

-BAND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