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일 토요일

아들에게 주는 지혜 주머니

아들에게 주는 지혜 주머니

아들에게 주는 지혜 주머니

홀로 키운 아들을 장가들이면서 어머니가 비단 주머니 하나를 주었다.

"어미 생각이 나거든 열어 보려무나"

신혼 잠자리에 일어난 아들은 문득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저며옴을 느꼈다. 그는 살며시 비단 주머니를 열어 보았다. 거기에는 종이학들이 들어 있었다. 그는 한 마리의 종이 학을 꺼내 풀어 보았다. 그 종이에는 이런 말이 담아져 있었다.

"아들아 네 아버지처럼 말을 아껴라. 같은 생각일 때는 \당신과 동감\ 이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빙그레 웃음으로 만족과 또는 거부를 표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봄비 오는 날 저녁 어머니가 그리워졌다. 그는 두 번째로 비단 주머니를 열었다. 가만히 종이 학을 풀었다. 거기에서 이번에도 어머니의 말이 나왔다.

"아들아 남의 말을 네가 말할 때보다도 더 정신 기울여 들어라.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네 말을 잘한 것보다도 효과가 크기도 하다."

어느 날에는 아내한테 환멸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는 이 날 역시 비단 주머니를 열고서 종이 학을 꺼내어 풀어 보았다.

"아들아 네 마음을 찾아가는 길은 어미한테 오는 고속도로가 아니다. 고요가 있는 오솔길을 걸어가면서 대화해 보려무나. 너의 너와, 또 네 아내와 나뭇잎과 산새와 흰구름과 함께..."

마침내 한바탕 부부싸움이 일어났다. 그는 작은 방으로 물러가서 비단 주머니를 열어 종이 학을 꺼내었다. 거기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지금 막 하고 싶은 그 말 한마디를 참으라”

-정채봉-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 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만 같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

자식들도 나만큼이나 커가는데

가슴이 아직도 소년시절의

마음이 그대로 살아있나 봅니다.

나이 값을 해야하는데

이젠 제법 노숙해질 때도 됐는데

나는 아직도 더운 눈물이 남아 있어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용혜원-

별이 되었으면

별이 되었으면

별이 되었으면

난 네게로 가서 별이 되었으면 해.

너무 화려한 불빛을 지나서

너무 근엄한 얼굴을 지나서

빛나는 어둠이 배경인

네 속에 반듯하게 박혔으면 해.

텅 빈 네 휘파람 소리

푸른 저녁을 감싸는 노래.

그러나 가끔씩은 울고 싶은

네 마음이었으면 해.

그리운 네게로 가서 별이 되었으면 해.

자주 설움 타는 네 잠 속

너무 눈부시게는 말고

너무 꽉 차게도 말고

네 죽을 때에야 가만히 눈 감는

별이 되었으면 해.

-강문숙-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잘 웃을 줄 아는 사람이란 실은

잘 감동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의미를

찾을 줄 아는 마음이야말로

풍부한 감동으로 가득 찬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동하는 마음이란

결코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누구나 셀 수 없이 많은 감동을

거듭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죠.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면

감동은 그저 감동으로 끝날 뿐

풍부한 열매를 얻지 못 합니다.

그러니까 무언가에

감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감동이더라도

감동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칭찬받은 감동이라면

그냥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마음에 머물러

작으나마 풍부한 열매를 맺습니다.

작은 감동의 열매가 맺힐 때마다

당신은 더욱더 많은 것에

감동할 수 있게 됩니다.

살아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감동할 것 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입가에 작은 미소를 머금고 지내십시오.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걸 아셨다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참으로 마음이 행복해지는 책’ 중-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고개를 한 번 끄덕여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미소 지을 수 있고

또 언젠가 실패했던 일에

다시 도전해볼 수도 있는 용기를 얻게 되듯이

소중한 누군가가

우리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을 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빛나며 활기를 띠고

자신의 일을 쉽게 성취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우리들 스스로도

우리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을 때

어떤 일에서든 두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듯이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든 외로움은

우리가 누군가의

사랑을 느낄 때 사라지게 됩니다.

"

-카렌 케이시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중-

"

만나서 편한 사람

만나서 편한 사람

만나서 편한 사람

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대를 만나

얼굴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히 사랑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대를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고

만나면 오랫동안 같이

속삭이고만 싶습니다

마주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고

영화를 보아도 좋고

한잔의 커피에도 행복해지고

거리를 같이 걸어도 편한 사람입니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고

가까이 있어도 부담을 주지 않고

언제나 힘이 되어주고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속에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하고

만나면 편안한 마음에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잊도록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그대는 순하고 착해

내 남은 사랑을 다 쏟아 사랑하고픈 사람

나의 소중한 것을 이루게 해주기에

만나면 만날수록 편안합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한 정겨움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용혜원 ‘만나서 편한 사람’ 중-

등에도 표정이 있다

등에도 표정이 있다

등에도 표정이 있다

언제부턴가

다른 이의 등을 되도록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의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저쪽의 얼굴에 비친 감정이

어렴풋이 읽히기 때문입니다.

지하도 계단을 내려가는 쓸쓸한 등을 보고난 뒤

며칠 동안 뒷모습이 눈에 밟혔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건널목을 다 건너와 뒤돌아보니

이미 그 자리를 떠난 줄 알았던 어머니가

나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걸 알았습니다.

손 한번 흔들고 돌아서서

조금 전보다 더 힘차게 걸었습니다.

당당한 채, 씩씩한 채,

어깨를 세우며 걸어가면서 생각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어머니도 안심하고 발걸음을 돌리실 거라고.

그런데, 그런데,

울컥 서러움이 북받쳐 오른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최선옥-

조용한 기다림

조용한 기다림

조용한 기다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하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는 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 본 사람들은

관계 그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

이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김이율 ‘익숙해지지마라’ 중-

오려 내기

오려 내기

오려 내기

문득문득 내 안에서 또 다른 내가

자꾸 걸리 적 거릴 때가 있습니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 라고 아무리

내가 타일러도 또 다른 나는 막무가내입니다.

어느 날, 나는 오려 내기를 합니다.

나에게서 나를 오려 냅니다.

욕망의 후렴 같은, 푸념 같은

덜그럭거리고, 투덜대는 나를 오려 냅니다.

언제 쌓였는지도 모르는 먼지처럼

소리 없이 씌어진 몇 줄의 죄와

아, 너무 아파 발음조차 할 수 없는

아픔의 나까지

삐뚤삐뚤 오려 내더라도

오려 낸 나는 아름답습니다.

내 안이 거덜나더라도

오려 낸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도

또 다른 당신을 <오려 내기> 하지 않으실래요?

가끔, 삶이 힘들 때

당신 안을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또 다른 막무가내 당신을

오려 내 보시길

거덜난 당신의 삶이 얼마나 가볍고

얼마나 아름다워지는지

그윽히 느껴 보는 아름다운

아침 되시길 소망합니다.

"

-박선희 아름다운 편지 중-

"

나의 신조

나의 신조

나의 신조

사주팔자보다 중요한 것은 관상이요.

관상보다 중요한 것은 수상(손금)이고

수상보다 중요한 것은 심상(마음)이다.

젊었을 때 돈 있는 건 돈 있는 게 아니다.

돈 버는 자랑하지 말고,

돈 쓰는 자랑해야 할 것이며.

간사함에 홀리지 않고,

사랑함에 취하지 않으며,

달면 뱉고 쓰면 삼킬 줄 아는 내가 되자.

힘들어도 티 내지 말고,

잘나간다고 내세우지 말고,

인생 한방이라 떠들지 말고,

잘 될 거라 확신하지 말고,

내 사람이라고 너무 믿지 말고,

안 보면 그만이라고 막 대하지 말고,

입은 하나고 귀는 두 개인 이유를 생각하고,

말을 가장 잘하는 건 지식의 영역이고,

말을 잘 듣는 건 지혜의 영역이며,

여자를 사랑하되 정으로 만나지 말고,

친구를 사랑하되 돈거래는 하지 않으며,

술을 좋아하되 주량을 알고 마시며,

사람을 사귀되 기준(편견, 판단) 없이 대하고,

보이는 것에서 안 보이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는 천재보다 움직이는 바보 낫다.

내 삶의 실패란?

안돼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해서 안 되는 것이다.

행복이란?

마음먹기 나름이고

불행은 남과의 비교에서 찾아온다.

성공이란?

나의 기준이 아닌 자식과 아내의 기준으로써

멋진 가장이 되는 것이다.

인생의 기회는 3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찾아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이다.

잘되면 남 탓이고,

안 되면 내 탓이다.

겉모습이 초라한 건 용서할 수 있지만

마인드가 초라한 건 용서가 되질 않는다.

오늘이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이다.

그러니깐

죽는소리 그만하자.

-우시훈(버틀러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