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4일 금요일

문득

문득

문득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이문재 ‘농담’ 중-

평범한 일상의 행복

평범한 일상의 행복

평범한 일상의 행복

내가 살고 있는 삶이

누군가 간절히 바라는 삶이라고

생각해 본적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산다면

남들보다 크게 성공하겠다느니

특별한 삶을 살겠다느니 하는 생각보다

가족들과

마트 가서 장을 보고 공원을 산책하고

늦은 밤 치킨도 시켜 맥주 한 잔 마시고

이런저런 작은 갈등도 겪으며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이라 합니다

건강을 잃고

사람을 잃고 나니

더욱 간절해지는 일상이

바로 그 평범한 삶이라는 걸

너무 늦게 깨달은 거지요

당신은 지금

누군가 간절히 바라는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다고 하지 말고

이 소소함이 행복이라고 생각하세요

얼마나 좋은 행복입니까

-조미하-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 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 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 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이다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픈 님이기에

떨칠 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 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용혜원-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명심하라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 고

순간 순간 자각하라

한눈 팔지 말고, 딴생각 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피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메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너무 긴장하지 말아라

너무 긴장하면 탄력을 잃게되고

한결같이 꾸준히 나아가기도 어렵다

사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렁에서 거듭거듭 털고 일어서라

-법정 스님-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BAND 글 옮김-

기대치를 낮춰라

기대치를 낮춰라

기대치를 낮춰라

한 사람은 최선을 다했는데

한 사람은 많은 실망을 한다

혼자서 기대치를 높여놓고

그 이상 해주길 바란다면

상대에게 큰 부담을 주며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

기대치를 낮춰보자

자식에게도 부부끼리도 친구에게도

바라는 게 많아지면 불만이 커진다

나는 잘 못하면서

왜 상대에게만 잘해달라고 하는가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그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가

기대치를 낮추면

감사함이 저절로 생긴다

조금 부족해도

그 정도면 애썼다 생각하게 되고

생각했던 것만큼 해줘도 고맙고

그보다 더 잘해주면 더욱 고맙고

너무 높은 기대는

늘 실망만 안긴다는 걸 기억하자

-조미하-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

마음과 마음 사이에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음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인정해야 한다.

원하는 않는데도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려 드는 것이 아니라

잠시 여유로운 시간과

정적을 내주는 것이

관계와 마음을 위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나 또한 사람들에게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지만

혼자만의 외로움 속에서 마음을 충전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이해하고

그저 서로의 거리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마음과 마음 사이에 정적을 두는 일.

나의 마음에도, 서로의 마음에도,

모두의 마음에도 분명 필요한 일.

진정한 나를 보기 위한,

진정한 당신을 알기 위한

조용한 기다림의 시간.

오늘도 나는

이리저리 쉽사리 바뀌는 마음에도

아랑곳 않고,

그저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고요히 기다려 본다.

-전승환 ‘마음 사이의 정적’ 중-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말없이 믿어주는 것이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음을

자주 느끼게 하는 것이다.

믿어주고 사랑하는 것이

오래 지속될수록

관계는 더 단단해지고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더 빛나는 존재가 된다.

연애도 두 사람의 관계이다

쿨한 연애란 없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만 하겠다는 것은

이미 연애가 아니다.

책임이 없는 곳엔

믿음이 없고...

믿음이 없는 곳엔

절대 사랑이 싹틀 수 없다.

오직 믿음과 신뢰만이

사랑을 성숙 시킬 수 있다.

"

-고마워요 내 사랑 중-

"

청춘은 삶을 압도해야 한다

청춘은 삶을 압도해야 한다

청춘은 삶을 압도해야 한다

인생의 중요한 속도는

명장면이 견인해 준다고 믿는다.

인생의 중요한 방향도 그렇다.

그러나 청춘이라면,

명장면 속의 주인공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써 봤지만

그저 그 스스로의 안간힘에

짓눌리기만 했던 청춘의 한때.

내 안에 튼실한 기둥 하나를

깊숙이 잘 박아 놓아야 한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나는 왜 무엇이 잘나서 좋아하는 사람,

따르고 싶은 사람, 닮고 싶은 사람,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을

만들어 놓지 못했던 걸까.

적어도 누군가의 영향권 아래 있다는 것이

보호막이 돼 준다는 걸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그 청춘의 눈보라를 힘겹다고만 하지 말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결국엔 명장면을 만났어야 했을 것을.

이 삶을 장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인생길 위에서

누구를 마주칠 것인가 기다리지만 말고

누구를 마주칠 것인지를 정하고

내 인생길 위에 그 주인공을 세워 놓아야 한다.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게 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의 구름층은

오래 우리를 따라오면서

우리가 지쳐 있을 때 물을 뿌려 주고

우리가 바짝 말라 있을 때 습기 가득한 물을 뿌려준다.

청춘은 이 삶을 압도해야 한다.

-이병률-

먼저

먼저

먼저

내가 먼저 인사하면

어색함이 사라집니다

내가 먼저 미소 지으면

분위기가 밝아집니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면

좋은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상냥한 한마디에

친구가 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작은 관심에

가슴이 뭉클하게 합니다

모든 것은

상대성이 있습니다

나로 인해

상대 마음도 달라지니까요

-조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