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8일 화요일

사람에게는 저마다

자신만 못 보는

아름다운 구석 있지요

뒷덜미의 잔잔한 물결털같은

귀 뒤에 숨겨진 까만 점같은

많은 것을 용서하고

돌아서는 뒷모습같은

-도종환-

때론

때론

때론

그 어떤 질책보다

그 어떤 벌보다도

강력한 무기가 있다

효과 만점, 배려 만점, 믿음 만점

그것은 가슴을 울리는

단 한 마디

"널 믿어"

그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널 믿어

나를 믿어주는 사람

그 한 사람만 있어도

묵묵히 견딜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바람세월 중-

"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가 늘고

운동을 많이 하면

운동이 늘고

요리를 많이 하면

요리가 느는 것처럼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늘게 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

-걱정하지 마라 중-

"

비밀

비밀

비밀

나,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어

하지만 시를 짓기 시작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아

지금은 우는소리 하지 않아

아흔여덟에도 사랑은 하는 거야

꿈도 많아

구름도 타보고 싶은 걸

"

-약해지지 마 중-

"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갑니다

남을 처음 으로 맞이할 때

상대방에게 첫인상이 밝고

아름다운 꽃으로 보이게 하십시오

단정한 용모와 옳바른 태도는

상대에게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말 한마디가 나의 인격이고

나의 품위며 상대방에게 아름다운

작은 배려입니다

"

-향기나는 인격만들기 중-

"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있고

세상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서

엄마가 기분 좋을 때 아빠한테 하는 것,

엄마가 무지 화나면 혼자서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팔짱’입니다.

아이가 말합니다.

“어른들이 어린이가 다 갈 때까지 보고 있어요.”

이것은 아이가 바라본 ‘시골’입니다.

“이건 딱 손가락만 해요.”

‘콧구멍’입니다.

“아빠랑 목욕하면 이걸 꼭 해야 돼요.”

‘만세’입니다.

“엄마가 아빠랑 외출할 때 맨날 이걸 해요.”

‘변신’입니다.

“이게 있으면 물건을 못 버려요.”

‘정(情)’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우정’이란

차에 친구가 안 타면 안 탔다고

소리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씨앗’은

작지만 들어있을 건 다 들어 있는

알찬 생명의 알입니다.

아이들이 말하는 ‘걱정’은

아빠가 출장을 가면 나와 엄마 주변에

계속 남아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언제나

단순하지만 매혹적입니다.

‘’따뜻한 하루‘ 중-

하늘은 두 가지를 다 주지 않는다.

하늘은 두 가지를 다 주지 않는다.

하늘은 두 가지를 다 주지 않는다.

이빨을 준 자에게는

뿔은 주지 않았다.

날개를 준 자에게는

발은 두 개만 주었다.

-한서-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다.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다.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다.

얼마만큼 더 다가가야 하나.

얼마만큼 더 줘야 하나.

얼마만큼 받아야 하나.

머릿속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 마음 하나 만으로

사랑하고 싶다.

"

-세줄짜리 러브레터 중-

"

지금 나의 아픔이

지금 나의 아픔이

지금 나의 아픔이

다른 사람을 향한 내 안의 자비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내 아픔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아픔도 보듬어줄 수 있는

아량이 넓어지기를.

내 아픔이 빨리 치유되길 바라듯

다른 사람의 아픔도 하루빨리

나아지기를.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

"

마음

마음

마음

어떤 날은 가시방석처럼

괜히 좌불안석이고

어떤 날은 괜히 느긋해서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일상은 별 변화가 없이

늘 그 자리서 맴도는데

마음이란 놈이

저 혼자서 멋대로

온갖 妖邪(요사)를 다 떤다

"

-유하 마음청소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