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8일 화요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누가 그러더라.

남자는 운명의 여자를 만나면

더 나은 여자가 있을 거라며

내 앞에 여자를 놓치고\xa0

\xa0

여자는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운명인 걸 알면서도 현실을 선택한다.\xa0

그냥 무조건 사랑하는 거야.

이 사람 보다\xa0

더 사랑할 사람이 없겠구나, 하고\xa0

사랑하면 그게 운명이고

이 사람 밖에 없다, 사랑하면

그게 또 운명이 되는 거지.\xa0

사랑이 말한다.\xa0

가끔은 확인이 필요하다고..\xa0

사랑이 경고한다.\xa0

잘못하면 상처받는다고..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xa0

이 세상에\xa0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 가는 완벽한 사랑만 있을 뿐이다.\xa0

진정한 남자는\xa0

여자가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가게 하지 않는다.\xa0

오래 걸으면 다리가 지치는 것처럼

오래 사랑하면 마음이 지치게 된다.

하지만 난 회복될 것을 믿는다.\xa0

연애는 입술을 떨게 하지만\xa0

사랑은 가슴을 떨게 한다.\xa0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xa0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xa0

백 번의 눈빛보다,\xa0

천 번의 스킨십보다,

만 번의 입맞춤보다 여자의 가슴을\xa0

더 설레게 하는 건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듣는\xa0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이다.\xa0

"

\xa0-소올메이트 명대사-

"

우리는

이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눈빛이 마주치면

푸른 별빛이 되고

손을 맞잡으면

따뜻한 손 난로가 되고

두 팔을 힘주어 껴안으면

뜨겁게 감동하는 우리는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

얼마나 길게 살 것이라고

잠시나마 눈을 흘기며 살 수 있나

얼마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아픈 것을 건드리며 살거나

우리는 기쁘게 살아야 한다.

나 때문에 당신이

당신 때문에 내가

사랑을 회복하며

그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이동진-

바람

바람

바람

스무 살 무렵부터 나는 바람이고 싶었다

그러나 바람의 갈기털은커녕

발목을 밧줄로 묶인 말뚝이 되어 있었다

나는 수시로 뛰쳐나가고 싶었으나

얼마쯤 가다가는 풀이 죽어 돌아오곤 하였다

아버지는 담석증을 앓았고

어머니는 막일을 하고 있었다

삼십 대가 되자 업연은 더 무거워졌고

허리엔 길마가 놓이고 입엔 재갈이 물려졌다

나는 점점 짐을 끄는 한 마리 말처럼 변해갔고

목축의 날들을 벗어나고자

벌판을 몰아칠수록 사나운 짐승이 되어갔다

나이가 더 들어 몸 여기저기가 병들면서

비로소 나를 길들이던

입맛의 굴레로부터 놓여나고

바람을 선물로 받았을 때는

이미 늙어 있었다

문을 열고 나와도

어릴 때부터 꿈꾸던 신선한 시간이

머리칼을 날리며 동행하지 않았고

발걸음은 탄력을 잃은 게 내려다보였다

나는 이미 시선 밖에 있었다

그래도 나는 늦은 나이에 얻은 이 바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고독이 가득하고

숫되던 날부터 마음의 기슭을 긁어대던 회오리가

생의 골짜기와 벼랑을 지나

느슨한 일상의 평지에 이르러서도

바람의 형상으로 남아 있는 게 고마웠다

나는 이 여윈 바람의 손을 잡고

한 걸음씩 여백을 만나며 나아갈 것이다

자유,

이 자유의 느낌과 향을 맛 본 사람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생의 무엇이었는지.

-도종환-

들국화

들국화

들국화

깊은 산속에 한송이의 들국화가 외롭게 피어났습니다.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파란 싹을 피워 여름에 줄기차게 파란 잎파리로 힘차게 뻗어 올랐습니다.

마침내 가을이 되어 노란 꽃잎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며 자신을 맘껏 뽐냈지만 아무도 보아 주는이가 없었습니다.

들국화는 서서히 짜증이 났습니다. 노란 빛깔이 바람에 하늘거렸지만 깊은 산속이라 어느 누구도 자신을 보아주는 눈길이 없었습니다. 들국화는 너무도 외로웠습니다.

마침 들국화 뒤에는 바위가 있었습니다. 바위는 들국화에게 물었습니다. "들국화야 꽃이 핀지 얼마나 되었니?" 그러자 들국화는 "벌써 삼일이나 된걸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바위에게 되려 물었습니다. "바위님은 얼마나 거기에 계셨던 거예요?"

그러자 바위는 말했습니다. "응 여기에 만년이나 있었어" 들국화는 고작 3일밖에 되지 않은 자신을 보자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때 바위는 말했습니다.

"몇일간 너로 하여금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는 만년동안 큰 바위가 부숴져 흙이되고 그 흙은 토양이 되어 너의 거름이 된거란다 그리고 너를 피워내기 위해 해는 수 억만년을 계속해서 떠서 지며 빛을 비추어 주었단다

바람은 겨울의 추위와 따뜻한 봄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또 멀리 너의 탄생소식을 모든 만물에게 알려 주려고 힘차게 달려 갔지. 그리고 비와 이슬도 끊임없이 너를 적셔주며 밤은 낮의 부지런 함을 쉬게 하여 이 모든 수고의 결과로 비로소 너가 아름답게 태어 날 수 있었던 거야. 이 세상에 의미없이 피는 꽃은 하나도 없단다."

들국화는 조용히 머리숙여 바위의 가슴에 안겼습니다. 아름다운 꽃이 수 많은 만물의 희생으로 피어나듯이 사람도 의미없이 태어난 인생은 하나도 없습니다.

"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이야기 중-

"

상처는 꽃으로 피어난다

상처는 꽃으로 피어난다

상처는 꽃으로 피어난다

생의 길에 제대로 된 나를 심는 일이 어디그리 쉽던가.

생의 길에 수치스럽지 않은것만 심는다는 것이

말하는 것처럼 쉽던가.

사는 일이 때론 위선이었고

때론 망상이었고 때론 오기였고

때론 슬픔이었고 때론 착각이었지만,

삶이 내게 강행한 처사를 두고서 생각해 본다.

절망으로 인생이 끊겼다 이어졌다 하면서

짜고 맵고 시금털털한 고통을 양식으로 주며

헷갈리게 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풍상을 겪은 나무일수록 멋진 폼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더라.

몸을 두들겨 맞아야만

종소리도 외진 곳까지 울려 퍼지더라.

발길에 채인 돌맹이도 구르면서

몸이 깨어진 아픔 후에야 흙이 되더라.

모든 절망한 것들이 날아오를 때

마지막에 가장 높이 날아 오른다는 것을,

상처와 화해하고 삶과 악수를 한 후에

가장 고운것들만 생의 길에 피어날 것이다.

-황라현-

꽃에 물 주는 뜻은

꽃에 물 주는 뜻은

꽃에 물 주는 뜻은

꽃물 주는 뜻은

봄 오거던 꽃 피라는 말입니다.

남들이 말합니다.

마른 이 땅 위에 어이 꽃 필까

그러나 나는 뜰에 나가서

꽃에 물을 줍니다.

자모(慈母)의 봄바람이 불어 오거든

보옵소서 담뿍 저 가지에 피는 붉은 꽃을

한 포기 작은 꽃에

물 주는 뜻은

여름 오거든 잎 자라라는 탓입니다.

남들이 말하기를 ―

가을 오거든 열매 맺으라는 탓입니다.

남들이 말하기를

돌과 모래 위에 어이 열매 맺을까

그러나 나는

꽃에 물을 줍니다.

황금(黃金)의 가을 볕 쪼일 제

보옵소, 저 가지에 익어 달린 누런 열매를.

페라운 이 땅 위에 어이 잎 자라날까

그러나 나는 날마다 쉬지 않고

꽃에 물을 줍니다.

여름 하늘 젖비가 나리거든

보옵소, 가득 저 가지에 피는 푸른 잎을.

한 포기 작은 꽃에

물 주는 뜻은

한 포기 작은 꽃에

물 주는 뜻은

님의 마음을 아니 어기랴는 탓입니다.

꽃 필 때에는 안 오셨으나

잎 필 때에도 안 오셨으나

열매 맺을 때에야 설마 아니 오실까.

오늘도 나는 뜰에 나가서

물을 줍니다. 꽃에 물을 줍니다.

-오일도-

눈을 감고

눈을 감고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 쉬고 내쉰다.

약 1 분간 호흡하고

아름다운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숨을 쉬고 난 후

눈을 뜬다.

신속하게 용서를 하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적개심

분노

절망을 연습할 것이 아니라

평온해 지는 법을 연습하라.

"

-서툰 하루 중-

"

봄의 연가

봄의 연가

봄의 연가

겨울에도 봄

여름에도 봄

가을에도 봄

어디에나 봄이 있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플수록

봄이 그리워서 봄이 좋아서

나는 너를 봄이라고 불렀고

너는 내게와서 봄이 되었다

우리 서로 사랑하면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라도 봄

-이해인-

롤 오버Roll-Over

롤 오버Roll-Over

롤 오버(Roll-Over)

롤 오버(Roll-Over)는 채권이나 계약 등에 대해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해 만기를 연장하는 것을 의미하거나 선물계약과 연계하여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일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 채권이나 계약의 경우

롤오버란 만기가 된 채권이나 증권 등 금융상품이 최초계약 때와 같은 조건으로 자동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정부는 채권을 발행한 후 만기시 현금지급대신 새로운 채권을 발행해 만기를 연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롤오버라라고 칭했다. 또 차관의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개인의 대출기간을 연장해주는 것도 롤오버이다.

○ 선물시장의 경우

선물시장에서 롤오버란 매수차익거래잔고를 차근월물로 자동이전(이월)하는 것을 의미한다.

"

매수차익거래는 선물을 팔고 동시에 현물(KOSPI200에 속한 종목들)을 사서 무위험 차익을 보는 매매기법이다. 선물가격이 높고 현물이 낮은 상황에서 `선물매도-현물매수의 매매를 하게 된다. 선물만기일에 선물과 현물 가격이 같아지는 현상을 이용해 반대로 매매함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

두값의 차이가 0이되는 선물만기일이 되면 매수, 매도 포지션이 자동으로 청산, 소멸되므로 관계자들은 좋든말든 주식을 팔아야 한다. 그런데 만기일에 프로그램매수분을 정산하지 않고 다음 주거래물로 그대로 옮기는 롤오버로 해결할 수도 있다.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 12월물을 매도한 투자자가 매수 차익거래의 롤 오버를 원하면 선물 12월물의 청산 시점에 선물 3월물을 신규매도 하거나 혹은 선물 12월물 만기 이전에 현물은 그냥 두고 단지 선물 12월물을 환매수 한 후 선물 3월물을 신규매도 하면 된다.

즉, 롤오버는 매수차익거래를 실시한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는것이다. 12월물 만기일에 3월물로 이전된 롤오버 물량이 많다는 것은 투자자가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 경우 주식시장에 대한 충격은 줄어든다.

5세대 이동통신5G

5세대 이동통신5G

5세대 이동통신(5G)

최대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에 비해 속도가 20배가량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 많다. 강점인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

5G의 정식 명칭은 IMT-2020으로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의한 5세대 통신규약이다. ITU가 정의한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는 현재 사용되는 4G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과 비교하면 속도가 20배가량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 많다. 5G는 ▷LTE 대비 20배 빠른 최대 전송속도(초고속) ▷10분의 1 수준인 지연시간(초저지연) ▷100배 높아진 전송가능 트래픽과 함께 단위면적(1km²)당 접속가능 기기 100만 개(초연결) 등의 특징을 가지며, 이를 토대로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

특히 앞서의 CDMA(2세대), WCDMA(3세대), LTE(4세대)가 휴대폰과 연결하는 통신망에 불과했던 반면 5G는 휴대폰의 영역을 넘어 모든 전자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에 5G는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연계해 스마트 팩토리, 원격의료, 무인배달,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 세계 여러 국가는 5G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을 적용해 화제를 모았다. 대표적으로 타임 슬라이스 기술이 5G를 통해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에 구현된 바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찰나를 포착하는 타임슬라이스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 영상을 5G 단말기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기술로, 고화질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초고속 대용량 통신이 필요하다.

○ 한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개통(2019. 4. 3.)

"

5세대 이동통신인 5G가 2019년 4월 3일 오후 11시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됐다. 당초 4월 5일 상용화를 계획했던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4월 3일 밤 11시 각각 5G 1호 가입자를 배출하며 세계 최초 5G를 선언했다. 국내 이통사들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자사 5G 상용화 일정을 4월 4일로 앞당길 것이란 동향이 파악되자, 당초 상용화 일정을 앞당겨 기습적인 5G 개통 작업을 진행했다.

",

"

과학기술통신부는 2017년 12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2019년 4월)에 앞서 5G 상용화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2018년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6월에는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을 5G 후보 주파수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한 뒤, 12월 1일에 5G 전파를 송출하면서 제한적인 5G 상용화를 이뤄냈었다. 이후 이통 3사는 2019년 3월 28일에 5G 스마트폰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단말기와 요금제가 완비되지 않아 4월 초로 개통을 미룬 바 있다.

",

한편, 국내 5G 주파수 대역은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으로 나뉘는데, 2019년 4월에 상용화된 것은 3.5GHz 대역이다. 이 대역은 28GHz에 비해 전파 도달 범위는 넓지만 속도가 롱텀에볼루션(LTE)의 4~5배 수준으로 28GHz에 비해 느리다. 28GHz의 경우 LTE보다 20배가량 빠르지만 전파가 벽을 통과할 때 손실률이 높아 이용범위가 제한적이다. 국내에서는 일단 3.5GHz부터 보급됐으며, 28GHz의 경우 2020년 하반기에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