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3일 일요일

흔들린 아이 증후군, 왜 위험한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 왜 위험한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 왜 위험한가?

흔들린아이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은 대개 2세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특징적이고 그 외 장골이나 늑골의 골절 등 복합적인 여러 손상이 동반될 수도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발생했을 시 약 30%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약 60%가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는데 그 후유증으로는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치명적인 질병들이 있다.

국내에서는 잦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작년에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사망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었으며, 미국에서는 매년 1000명 정도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몇 년 전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8시간 동안 차량에 탑승했다 2주 후 극심한 구토와 함께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생긴 사례가 있다.

주로 돌 전의 아이들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어린 아기들은 몸통에 비해 머리가 크고, 목에 힘은 별로 없으며, 뇌의 혈관은 아직 덜 발달돼 있다. 따라서 아이를 심하게 흔들면 머리에 손상을 받게 된다. 특히 2~4개월 경의 아이들이 위험한데, 주로 아기를 돌보던 사람이 아기가 심하게 울면 본인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화를 참지 못해서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서 이런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드물긴 하지만 장난으로 아이를 공중에 던졌다가 받는다든지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툭툭 치는 것, 아이를 등에 업거나 어깨에 무등을 태워 조깅하는 것, 말을 타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를 얼러준다고 무릎 위에서 깡충깡충 뜀박질을 시키거나, 잠을 재운다고 옆으로 흔들어 주고, 흔들의자에 눕혀 아기를 재우는 것도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초래할까봐 걱정하기도 한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아주 심하게 아기를 흔드는 경우에만 발생한다. 부모가 안고 살살 흔들어 주거나 흔들의자에 눕혀 재우는 정도는 위험하지 않으니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 사례를 보면 대개 20초 이내로, 40에서 50회 정도 심하게 흔들었을 때 생기므로, 아기를 어르거나 달랠 때 너무 흔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의 증상은 아이가 보채고 토하면서 처지고 심할 때는 경련을 일으키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어린 아이의 뇌가 심하게 손상을 받으면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약하게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게 된다. 아기가 토하거나 보채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하면 반응을 하지 않고, 의식이 없어진다. 어떤 아이는 호흡 곤란을 겪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아이가 너무 어려 의사표현을 할 수 없고 보채거나 토하고 잘 먹지 않는 등 상기도감염에 의한 일반적인 증상만 나타낼 수 있다. 진단에 필요한 전형적인 세 가지 특징은 뇌출혈, 뇌부종, 망막출혈이다. 머리에 손상을 입히는 힘의 정도는 아이를 달랠 때 가볍게 흔드는 정도의 힘으로는 생기지 않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변정혜 교수는 “흔들린아이증후군이 의심되면, 일단 아이가 정말로 아픈 곳은 없는지, 엉덩이가 짓무르지는 않았는지, 피부에 뭔가 찔리거나 아픈 일은 없는지 아기 몸 전체를 살펴봐야 한다. 그 후에도 아이가 계속해서 울고 고통스러워한다면 응급구조를 요청한 후 영아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

혀에 백태가 자꾸 끼어요

혀에 백태가 자꾸 끼어요

혀에 백태가 자꾸 끼어요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혀의 각질이 쉽게 탈락되지 못해 백태가 자주 끼게 됩니다. 구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주 칫솔질을 해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백태가 착색되어 검고 두껍게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흑모설(black hairy tongue) 이라고 합니다. 흑색 색소를 침착시키는 곰팡이의 작용으로 인해 혀의 윗면이 흑색을 띄며 모상유두가 3mm 이상으로 길어지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항생제 및 구강살균제의 과다한 사용, 구강 캔디다증 등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길어진 모상유두가 입천장에 닿아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그 외 특별한 자각 증상은 없습니다. 치료로는 칫솔이나, 살리실릭 산이 함유된 10~15% 알코올 용액으로 혀를 닦아주거나 항진균제 용액, 항히스타민 용액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칼럼-

배 나오는 음식 10가지

배 나오는 음식 10가지

배 나오는 음식 10가지

1. 밥

밥을 먹는다고 살이 찌지는 않는다. 식사 중간에 여러 가지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고 밥만 많이 먹는다면 살이 찔 확률이 높아진다. 식사 중에 섭취한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지만 과다하게 섭취한 탄수화물은 당으로 바뀌어 몸속에 저장된다.

2. 과자

당분이 없는 과자도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과자는 과당이 없다고 하더라도 굽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지방을 기준치보다 많이 함유하게 된다. 또 기본적으로 밀가루는 몸을 차게 하고, 몸의 순환을 방해한다.

3. 과일(바나나)

과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게 된다. 바나나는 열량도 높고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하루에 두 개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

4. 물

물 자체는 열량이 없지만 식사 중간에 물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액 내의 혈당치가 올라간다. 혈당이 상승하면 인슐린이 동원되는데, 인슐린은 기준치가 넘는 혈당을 모두 지방으로 바꾸기 때문에 살이 찌게 된다.

5. 맥주

맥주는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주류.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맥주와는 담을 쌓아야만 한다. 특히 알코올 성분은 신체의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을 막아 혈관 내에 지장이 쌓이게 한다.

6. 달걀

단백질 식품인 달걀 또한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음식. 단백질은 근육 형성을 도와주고, 근육을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 필요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과잉 단백질로 인해 근육이 단단해지고, 좀처럼 쉽게 빠지지 않는 체형을 만들기도 한다. 하루에 세 개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7. 블랙커피

블랙 커피는 다이어트 식품. 하지만 하루 세 잔 이상의 블랙 커피는 오히려 비만을 유발한다. 커피에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분비된 인슐린에 맞춰 우리 몸에서 혈당의 수치가 높아지게 된다. 또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의 일정 부분을 지방으로 만든다.

8. 녹차

녹차는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녹차를 많이 마시면 분명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하루에 네 잔 이상 마시게 되면 녹차의 타닌 성분이 위에 자극을 주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그만큼 지방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9. 초콜릿

초콜릿이 바로 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적당량이 초콜릿은 어느 정도 진정작용은 물론 기분을 업 시켜주기도 한다. 다만 하루 200g 이상의 초콜릿은 과다한 당 성분의 섭취로 지방의 형성을 돕게 된다.

10. 오렌지

오렌지는 당분이 아주 높은 과일. 탄수화물과 열량이 높은 바나나 못지않게 주의해서 먹을 과일 중의 하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1/2개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

-‘건강해야 행복하다‘ 중-

신장질환의 지표가 되는 단백뇨,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신장질환의 지표가 되는 단백뇨,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신장질환의 지표가 되는 단백뇨,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신장이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소변으로 혈액 내의 단백질이 빠져 나오는 양은 매우 적은 양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다량의 단백질이 신장을 통해 걸러져 소변으로 혈액내의 단백질이 빠져 나가는 경우, 이를 단백뇨라고 한다.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신장 질환과 관련이 없는 단순성 단백뇨와 신장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 따른 단백뇨로 나눌 수 있다. 단순성 단백뇨는 비교적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다른 신장 기능의 이상이나 전신 질환 없이 일과성으로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를 말한다. 젊은 성인에서 과도한 운동 후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또는 몸에 고열이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나 원인이 제거 되고 난 후에는 단백뇨가 사라져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질환에 따른 단백뇨는 신장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 의하여 나타나는 병적인 단백뇨이다. 그 원인으로 신증후군, 급성 사구체신염, 만성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 다발성 골수종, 루푸스,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등 이 있을 수 있다.

소변의 단백질이 증가하는 경우, 소변에 거품이 일게 되는데 이때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단백뇨는 단순히 거품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고 소변검사를 통해야만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다. 단백뇨가 있더라도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다가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지 않게 발견된다. 그러나 단백뇨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생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

이갈이는 왜 생기며,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갈이는 왜 생기며,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갈이는 왜 생기며,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잠을 자는 중에 이를 갈거나(grinding) 악물고(clenching), 이때 생기는 자극과 통증으로 수면이 방해받는 것을 통틀어 정확하게는 이갈음(bruxism)이라고 합니다. 이갈음이 있으며 그 소음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 이갈음으로 인해 치아가 빨리 닳게 되고 치통, 턱 주위 통증과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갈음 중에는 아래위 치아들이 수평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마찰을 일으키는데, 치아는 구조상 수직방향의 힘에는 강하지만 수평방향의 힘에는 매우 약하므로 심하게 손상됩니다.

이갈음은 지능지체나 뇌성마비 환자에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특별한 신체적 문제가 없는 아동이나 성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갈음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갈음은 아동의 14~17%가 증상을 나타낼 정도로 흔하며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어 청소년은 12%, 성인이 되면 8% 정도로 줄어들고, 노인은 3% 정도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성취동기가 강하고 주의력이 높은(늘 긴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나며, 치아의 교합이 잘 맞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활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마감일에 쫓기는 상황 등이 이갈음 유발과 관련되며, 흡연과 카페인 섭취도 수면 중 각성을 일으키고 이갈음을 유발합니다.

이갈음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그 심한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갈음은 1, 2단계 비-렘수면 중에 잘 나타나며, 렘수면 중에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호흡관련수면장애, 렘수면행동장애, 야경증, 간질 등 이갈음을 동반할 수 있는 다른 수면장애를 배제한 후 확진합니다.

이갈음이 있는 경우, 최근 심해진 스트레스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거나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이오피드백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이갈음이 지속되면 치아손상을 막기 위해, 치과에서 치아보호기구(mouth guard)를 제작해서 착용하고 자기도 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칼럼-

죽어가는 간을 살리는 음식

죽어가는 간을 살리는 음식

죽어가는 간을 살리는 음식

1)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뽑은 10대 암 예방 식품인데요, 특히 간에 좋은 음식입니다. 브로콜리는 간의 해독을 원활히 해주고, 독소 배출을 돕고, 간의 지방 흡수를 줄여줍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연구결과 브로콜리를 꾸준히 먹으면 간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2) 부추

‘간의 채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비타민C와 비타민E 성분, 철분과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3) 자몽

자몽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로 꼽히는데요, 간에도 좋습니다. 간 손상을 막아주고, 체내 독소 제거에 효과적이며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특히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에 좋습니다.

4) 시금치

시금치의 잎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이 풍부한데요, 글루타티온은 간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피로감을 느낄 때 무기질과 비타민을 공급해 간 기능을 향상 시킵니다.

5) 커피

커피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은데요, 특히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병 확률이 50%나 줄어든다고 합니다. 커피 안에는 탄수화물,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을 보호합니다.

6) 당근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저하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간세포 활성화에도 효과적인 채소입니다. 그로 인해 간암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7) 바지락

타우린을 함유한 바지락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데요, 비타민B, 칼슘, 철분, 아미노산, 니아신, 히스티딘 등이 풍부해 간을 보호해줍니다.

8) 버섯

버섯에는 간의 독성을 완화하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 B2, 비타민 C가 있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9) 아몬드

훌륭한 비타민E 공급원인 아몬드는 간 기능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몬드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간 효소의 활성화를 돕습니다. 대신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따르면 아몬드는 하루 한 줌, 약 23~24개가 적당하다고하니 섭취량만 챙겨서 드세요

-‘건강정보 이야기‘ 중-

겨울도 예외는 없다! -20℃에도 생존, 식중독 바이러스

겨울도 예외는 없다! -20℃에도 생존, 식중독 바이러스

겨울도 예외는 없다! -20℃에도 생존, 식중독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의 입자는 27~40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로 매우 작은 크기이고, 공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연유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은 열심히 살펴보거나 맛을 본다고 해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중독이 종종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은 부패한 상태이므로, 맛을 보거나 육안에 의해서 식별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바이러스 접촉 후 24~48시간이나 경우에 따라 12시간 이내에도 발생하며,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동안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많다.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므로 재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심(메스꺼움),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며 약 2~3일간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을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치료의 경우, 보통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스럽게 치유되곤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에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는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도 부족한 수분을 채울 수가 있다. 그러나 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 그리고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합병의 위험이 높아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무엇보다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나 70도에서는 5분이면 죽게 되고 100도에서는 1분이면 죽기 때문에 충분히 이정도 이상으로 익혀서 드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나 굴, 조개, 익히지 않은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한 과일이나 채소도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행사가 많은 연말인 만큼,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려쓰는 것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딱히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이온음료나 보리차를 먹는 등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경도에서 중증도의 탈수는 경구 수액 공급으로 탈수와 전해질 교정이 가능하나, 심한 탈수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므로 구토, 설사, 탈수 증상이 심할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 씻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있는지?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있는지?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있는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이 터진 후 진물에 의한 접촉으로 전염이 가능하고, 드물게 공기감염의 경로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의 형태로 발생하게 됩니다. 수두를 앓은 이후에는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이 약화되면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과 접촉했다면 발병을 차단하기 위하여 수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칼럼-

이명 원인과 관리법

이명 원인과 관리법

이명 원인과 관리법

이명증 오래두면 우울증과 삶의 활력소 감퇴 된다. 지나치게 큰 음악소리와 시끄러운 작업장 환경, 노령화 때문에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유아·소아 이명 난청

유아기나 소아기는 말을 배우는 시기다. 이때 난청이 있으면 언어와 지능 발달을 방해,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학습에도 지장을 주니 재활이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세계적 으로 신생아 1,000명당 2~3명이 난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장년 돌발성 난청

장시간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거나 인터넷 게임을 하는 것은 해롭다. 이어폰 바깥으로 음악이 잘 들릴 정도라면 이미 위험한 상태다. 소음성 난청은 뚜렷한 이명 치료법이 없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나이 들수록 이명 두통 증세가 점점 심해진다. 귀울림, 귀에서 윙소리, 귀 멍멍할때 주로 고주파 음이 잘 안 들린다. 결국 소리 자체는 들리는데 말소리를 또렷이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 노인성 난청 이명

일반적으로 청력 노화는 40세쯤부터 시작된다. 다시 회복될 수는 없지만 보청기를 잘 쓰면 난청 및 동반

되는 이명현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별다른 예방법도 없다. 소음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알맞은 영양 공급이 이명치료 방법이다.

○ 이명 치료하기

확실하다고 알려진 이명난청 민간요법은 없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을 막거나 철저히 관리하면 좋습니다.

○ 연령대별 이명 원인과 이명 치료방법, 귀가 멀쩡한 상태일 때부터 미리 귀 건강을 지켜 이명 난청이 생기지 않도록, 돌발성 난청 이명 증상이 있을 경우 개선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외부로부터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현상을 말하며, 대부분의 경우 본인은 이명으로 인해 괴롭더라도 주변 사람은 듣거나 느낄수 없습니다.

○ 이명의 원인

1. 엄밀히 말하면 이명 그 자체는 병이 아니며, 귀와 관련된 많은 질환에 동반되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은 청각 기관 자체에서 생기는것(청각성)과 근육, 혈관 같은 청각기관의 주위 구조물 에서 생겨 청각 기관를 통해 느껴지는 것(비청각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2.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한 청각성 이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85%),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비정상 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이것이 중추 신경계 에서 이명으로 감지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 청각기관의 손상을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나이에 따른 변화(노인성 난청), 강한 소음에 따른 손상(소음성 난청), 기타 원인 미상의 감각신경성 난청, 메니에르 병, 만성 중이염, 약물로 인한 청각 손상, 뇌신경 종양 등을 들수 있습니다.

4. 비청각성 이명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혈관의 기형, 혈관성 종양, 빈혈, 갑상선 질환, 당뇨, 근육의 경련, 외이도의 막힘, 턱관절이나 목뼈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 이명과 난청 원인의 5가지

① 풍열증 : 저음성 이명이 있고 귀안이 불어나는 감, 귀가 막힌감, 청력 저하가 있으며 고막의 경한 발적 내함이 있다. 이와 함께 오슬오슬 춥고 열이 있으며 두통, 입안건조, 등이 있을수 있다. 설태는 엷고 희거나 누르며 맥은 부삭 또는 부대하다. 이 변형증은 전음기성 난청에 해당한다.

② 간화증 : 이명과 난청이 갑자기 생기고 성을 낸 후에더 심해지며 귀가 불어나는 감 두통, 현훈이 있으며 얼굴이 벌겋고 입안이 쓰며 혀는 붉고 설태는 희거나 누르며 맥은 현삭 유력하다.

③ 담화증 : 양쪽 귀에서 매미우는 듯한 이명이 계속 크게 나고 머리가 어지럽고 무거우며 명치 끝이 그득하고 기침, 가래가 많으며 입안이 쓴 것이다. 설태는 누렇고 두터우며 맥은 현삭하다.

④ 신허증 : 허약자와 노인에게서 흔히 보는데 신음이 허할 때에는 매미우는 듯한 이명이 밤낮 계속 되는데 특히 밤에 소리가 더크게 난다. 허리와 무릅이 시큰거리고 힘이 없으며 유정이 있고 맥은 세삭하다. 신양이 허할 때에는 높은 소리의 귀울이가 계속되며 늘 어지럽고 허리가 시리며 아프며 손발이 차며 밤오줌이 잦다. 맥은 침세삭하다.

⑤ 비위허증 : 이명과 난청이 앉았다 일어 날때 더 심해지고 귀안이 갑자기 텅빈감 찬감이 있으면서 입맛이 없고 밥을 먹은후 배가 불어나는 감이 있다. 대변은 무르고 얼굴에 누르끼레 하며 백은 세삭하다.

대개 육체적 스트레스(과로, 수면장애 등)로 인해 악화되며 또한 주위가 조용할때 심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 질환에 따라 청력 저하나 어지럼이 이명에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한 아침’ 중-

동맥경화 3대 위험요소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법

동맥경화 3대 위험요소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법

동맥경화 3대 위험요소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법

고지혈증은 고혈압, 흡연 등과 더불어서 동맥경화의 3대 위험요소이다. 동맥경화가 진행하게 되면 관상동맥 질환이나 허혈성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고지혈증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50대 이상 여성, 호르몬 요법 괜찮은가? 폐경 이후의 여성에서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게 되지만 에스트로겐으로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것은 대안이 될 수가 없다. 에스트로겐 요법을 하게 되면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여러 가지 여성계통의 암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요법을 쓰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 평소 고지혈증 예방법은?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물성 포화지방의 섭취를 가능한 많이 줄여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루에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습관 개선을 위해서는 등 푸른 생선이나 콩으로 된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고 야채와 과일들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고지혈증을 개선하는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고지혈증에 도움?

환자가 만일 심혈관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런 고위험군이 아닌데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과 같은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득과 실을 따져서 본인이 아스피린을 복용하였을 때 더 득이 되는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그 득과 실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성이 특히 더 주의해야 할 부분은?

폐경 이후의 여성은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에 지방 성분의 침착이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특히 폐경 이후에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물성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고지혈증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스타틴이라는 고지혈증 개선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