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8일 금요일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뱃속에

열 달 동안 살았다

돈 한 푼 내지 않고

공짜로 세 들어 살았다

생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로

세상의 빛을 보았다

엄마가 주는 젖과 밥 얻어먹고

내 목숨 지금껏 이어졌다

엄마의 보살핌과 수고로

키가 자라고 마음도 자랐다

엄마의 쪼글쪼글한 주름살만큼

나는 엄마에게 은혜를 입었다

늙고 볼품없는 엄마 있어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다.

엄마는 온 세상에서

가장 사랑 많고 거룩한 종교

날개 없는 지상의 천사

아니, 사랑의 신(神)!

-정연복-

오늘 아침이 행복해지는 좋은 글

오늘 아침이 행복해지는 좋은 글

오늘 아침이 행복해지는 좋은 글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 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해도 그 사슬에 매여

결코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됩니다.

사슬에서 벗어나려는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하니까요.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 멀리

달아나려 해도 그 "오늘"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침이 행복해지는 글’ 중-

비가 오는 날에 그대가 그립다

비가 오는 날에 그대가 그립다

비가 오는 날에 그대가 그립다

바람이 불 때면 그대가 그립다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에 나던

그대 내음이 맡고 싶어진다

눈이 내리는 날엔 그대가 그립다

하얀 눈을 맞으며 좋아라 뛰던

그대의 청순함이 보고 싶다

비가 오는 날엔 그대가 그립다

어깨동무로 우산을 쓸 때 전해지던

그대의 체온을 느끼고 싶다

구름 낀 날엔 그대가 그립다

여러 가지 모양의 구름들 속에

그대 닮은 구름을 찾을 수 있으니까

햇빛이 따사로운 날엔 그대가 그립다

꾸밈과 숨김이 없는

그대의 맑은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

금방 만나고

금방 헤어져도

또다시 그대가 그립다

"

-함한식 그대가 그립다 중-

"

노년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노년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노년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기 마련이지만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60이든 70이든 80이든

인생은 다 살만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

노년의 아름다움은 용모에서도 아니요

부와 명예에서도 아닐 것입니다.

흐트러짐 없는 생활 자세와

초월함에서 오는 여유,

그리고 당당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년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과

행동을 실천하려고 조금씩 노력한다면

분명 얼굴에는 주름이 많더라도

마음에는 주름이 적은

아름다운 노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가 가족을 위한 희생의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자기를 위한 삶을 즐기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노년에서 참된 인생의 보람을 찾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옥-

신이 내려주신 최고의 덕은 겸손이다

신이 내려주신 최고의 덕은 겸손이다

신이 내려주신 최고의 덕은 겸손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겉모습을 보려면

반드시 거울 앞에 서게 됩니다.

거울은 정말로 정직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거울 속에 비춰줍니다.

자기 얼굴에 검정이 묻지 않았다고

완강히 고집하는 사람도 거울 앞에 서게 되면

그 모습은 일목요연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때서야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고

그것을 바로 고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겉모습은 거울로 잡을 수가 있지만,

마음속의 잘못까지는 비춰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자각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마음의 거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하는 마음이 겸손하기만 하다면

마음의 거울은 아무 데나 있습니다.

주위에 있는 모든 물건,

자신과 접하는 모든 사람,

이 모두가 자신을 비춰주는 마음의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물건이 각자의 마음을 비춰주고

모든 사람이 각자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옛 성현들은

‘자신의 눈에서 대들보를 끄집어내어라.’라고 가르쳤습니다.

좀 더 주위를 자세히 살피고

주위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여야 하겠습니다.

이 겸허한 마음, 솔직한 마음이 있으면

모든 것이 마음에 비춰질 것입니다.

-브하그완-

하루라는 큰 기적에 감사하세요

하루라는 큰 기적에 감사하세요

하루라는 큰 기적에 감사하세요

하루 동안에도

수많은 새 생명이 태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작별을 합니다.

하루 동안에도

세계 곳곳에선 수를 셀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져갑니다.

그 하루 속에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가 있습니다.

나도 기적이고,

너도 기적이고,

우리 모두는 기적 속에서 살아갑니다.

기적은 가장 결정적인 아름다움,

기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내일도 모래도 그리고 먼 훗날에도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기적 속에서 살아가는

기적의 은총이며 기적의 증거입니다.

하루라는 기적에게 감사하고 감사하십시오.

-김옥림-

당신은 내 마음의 꽃입니다

당신은 내 마음의 꽃입니다

당신은 내 마음의 꽃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운명처럼 만난 사람!!

그 어느

누구보다도

더, 소중한 사람!!

때론,

흔들리고 또 흔들리는

마음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감정

조건 없는 사랑으로

내 안의 온전함을 되찾고,

인생의 행로 갈림길에서

가벼운 미소로

마음의 빗장을 열고 평안함을 주는

당신은!!

당신은

이미, 꽃보다 더 어여쁜

내 마음의 소중한 꽃입니다.

-양동애-

늙지 마세요 당신!

늙지 마세요 당신!

늙지 마세요 당신!

내가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짧기에

당신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삶이 우리들의 사랑을

가끔은 아주 조금 속일지라도

우리들의 사랑 그 진실은

속일 수 없을 것 입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우리 사랑을 키워가고 있지만

우리들의 사랑을 혹여 신께서라도

질투하신다면 안되니

사랑한다 호들갑 떨지 말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내가 당신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보폭을 조금 줄이세요.

그럼 당신 늙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 늙지 마세요

당신 육체야 어쩔수 없는 연륜이지만

마음까지 늙는 것은 싫습니다.

유명한 시인님의 글에

자주 꽃이 피는 것은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라고 했습니다.

우리 사랑

확인 하나 하지 않으나 분명한 사랑입니다

몇 걸음 조금씩 걸어 가세요.

제가 옆에서 당신 그림자 밟지 않도록

조심 하면서 따라가겠습니다.

당신이 영혼의 순결함을 존경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당신 늙어 가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

내가 살아 갈 나이가 짧기에

더 애처롭게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류경희-

내 인생의 봄날은 온다

내 인생의 봄날은 온다

내 인생의 봄날은 온다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말자

내 할 일도 바쁘다

안 되는 일 붙잡고 시간 낭비하지 말자

되는 일에 몰두하고 열정을 쏟자

누굴 탓하는 버릇을 버리자

모두 내 판단에 의한 것

내 탓이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

복잡하게 살지 말자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이것저것 생각하다 머리에 쥐 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의기소침하지 말자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시간이 해결한다

누군가와 오해가 생기면

그 자리서 풀려고 하지 마라

풀리지도 않고 오히려 역효과다

살다 보면 내 맘대로 안되는 거 투성이다

그때마다 절망하면 세상 살맛 안 난다

자기만의 극복 방법을 정해놓으면

쉽게 이겨낼 수 있다

"

-조미하,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중-

"

그리운 고향

그리운 고향

그리운 고향

저녁이면 초가지붕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저녁 향기 구수한

가마솥에

밥 냄새 풍기는

고향 마을 그리워라

논두렁에선 뜸북새 우짖고

요란스런 개구리들의

합창 소리도

정겹기만 했다네

여름이면 당산나무

그늘 아래서

고무줄 놀이하고 즐기던

죽마고우 친구들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추운 겨울밤이면

화롯불에 둘러앉아

얘기 소리 꽃피우며

앞 텃밭 구덩이에서

시원한 무 꺼내다

깎아 먹던 옛 추억

잊을 수가 없어라

-서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