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일 일요일

◈ 왕갯쑥부쟁이

◈ 왕갯쑥부쟁이

◈ 왕갯쑥부쟁이

갯쑥부쟁이에 비해 크다는 뜻의 이름이다.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30~60㎝이다. 줄기가 붉은빛을 띠고 목질화하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은 없다.

뿌리잎은 주걱형이고 꽃이 필 무렵이면 시든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촘촘하게 달리며, 피침형 또는 선형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약간 있으며, 질은 두껍고 양면에 짧은 털이 있다. 길이는 3~15㎝, 폭은 0.5~5.7㎝이다.

왕갯쑥부쟁이는 갯쑥부쟁이와 비교할 때, 줄기가 목질화하고 여러해살이풀이며, 갓털이 짧은 점이 다르다.

▷ 학명 : Aster magnus Y.N.Lee & C.S.Kim

▷ 분류 : 국화과

▷ 분포지역 : 제주도 남부

▷ 서식장소 : 바닷가

▷ 특징 : 잎은 어긋나기하며, 두껍고, 털이 없으며, 근생엽은 주걱 모양이고, 윗부분은 이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약간의 털이 있다. 길이 15cm, 너비 5.7cm 정도 이다. 줄기잎은 피침형, 위쪽으로 갈수록 차츰 작아지며, 길이 3.2~8.3cm, 너비 0.6~2.5cm이다.

꽃은 8~12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는 두상꽃차례에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두상꽃차례는 지름이 3~5㎝이며, 주변부는 혀모양꽃이고 중앙부는 노란색의 관모양꽃이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총포조각은 4~5줄로 붙는다.

열매는 마르고 씨가 한 개씩 들어 있는 수과(瘦果)이고 타원형이며, 표면에 털이 있고 갈색의 짧은 갓털이 달린다.

◈ 하와이무궁화

◈ 하와이무궁화

◈ 하와이무궁화

열매는 온실에서는 거의 열리지 않는다. 번식은 씨앗, 가지심기 등으로 한다. 추위에 약하여 겨울에는 10℃ 이상에서만 자란다. 양지바르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봄에 가지를 잘라주어 새 가지가 많이 자라도록 하면 꽃이 많이 핀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 인도 동부이며 온실에서 많이 재배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화분에 심는다.

▷ 학명 : Hibiscus rosa-sinensis

▷ 분류 : 아욱과

▷ 분포지역 : 중국

▷ 서식장소 : 중국

▷ 특징 : 줄기 높이 2∼5m(온실에서는 1∼2m)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 윗부분에는 톱니가 있다. 잎은 쳐지지 않고 진한 녹색으로 약간 흑색이 섞여 있다. 여름에 새로 난 가지에 꽃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진한 적색의 꽃이 핀다.

꽃은 하루 동안만 피어 있다가 진다. 꽃은 지름 10∼15cm이며, 꽃잎은 5개이고 암꽃술대가 길게 나와 꽃이 5갈래로 갈라진다. 품종에 따라 꽃의 색깔과 모양 등이 다르다. 꽃은 노란색, 흰색, 연분홍색 등이 있다.

가을 등산길에서 본 꽃입니다 이름이 뭔지요

가을 등산길에서 본 꽃입니다 이름이 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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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울타리에서 본 넝굴입니다

길가 울타리에서 본 넝굴입니다

길가 울타리에서 본 넝굴입니다

공원 산책하면서 만난 나무입니다. 결실의 계절이라서 열매가 많이 달리네요.

공원 산책하면서 만난 나무입니다. 결실의 계절이라서 열매가 많이 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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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나무인가요.?

帮忙儿 bāngmángr

帮忙儿 bāngmángr

帮忙(儿) bāngmáng(r)

1. 일을 돕다 2. 원조하다 3. 원조 4. 조력

어느 사찰에 갔는데 화분에 있는 화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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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궁금합니다?

백구과극白駒過隙 - 흰 망아지가 빨리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본다.

백구과극白駒過隙 - 흰 망아지가 빨리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본다.

백구과극(白駒過隙) - 흰 망아지가 빨리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본다.

흰 백(白/0) 망아지 구(馬/5) 지날 과(辶/9) 틈 극(阝/10)

흔히 세월이 살같이 빨리 지나간다고 한다. 평소 살아갈 때는 느끼지 못하다가 뒤돌아보면 어느새 이렇게 지났는지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한창 바쁘게 생활하는 젊은 층은 느끼지 못하지만 지긋한 나이의 어르신들은 지나간 세월 뭐 했던가 하고 탄식도 한다. 이와 같이 白駒過隙은 세월을 가리키는 흰 망아지(白駒)가 빨리 지나가는 모습을 문틈으로 보며(過隙) 사람의 일생을 잠시라고 느끼는 것이다. 인생이나 세월이 덧없이 짧아 무상함을 이르는 말이다. 여기에서 틈을 나타내는 隙은 일부에선 郤(극)으로도 썼는데 姓(성)의 일종이지만 틈이라는 뜻도 갖기 때문이다.

戰國時代(전국시대, 기원전 403년~221년) 때의 책 종횡무진한 상상과 표현으로 우주본체를 寓言寓話(우언우화)로 설명하는 ‘莊子(장자)’에 이 성어가 나온다. 표현이 재미있고 철학적인데 부분을 인용하면 이렇다. 사람이 천지 사이에서 사는 것은 흰 망아지가 달려 지나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순간일 뿐이다(若白駒之過郤).

모든 사물들은 물이 솟아나듯 문득 생겨났다가 물이 흘러가듯 아득하게 사라져 간다. 죽음이란 화살이 살통을 빠져 나가고 칼이 칼집을 빠져 나가는 것처럼 혼백이 육신에서 빠져 나가고 몸도 이에 따라 무로 돌아가는 것을 말함이니 이야말로 위대한 복귀가 아닌가!‘ 外篇(외편) 知北遊(지북유)에 전한다.

司馬遷(사마천, 기원전 145년~80년)의 ‘史記(사기)’에는 劉備(유비)의 악독한 왕비 呂太后(여태후)가 한 말로 다음과 같이 실렸다. ‘인생의 한 세상은 마치 흰 말이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어찌 스스로 괴로워하는 것이 이와 같아서 되겠는가?’ 留侯(유후)가 된 張良(장량)을 회유하는 말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오는 세월 막지 못한다는 말도 있다. 흘러가는 인생을 막을 수는 없으므로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는 가르침이다.

다언삭궁多言數窮 - 말이 많으면 자주 궁지에 몰린다.

다언삭궁多言數窮 - 말이 많으면 자주 궁지에 몰린다.

다언삭궁(多言數窮) - 말이 많으면 자주 궁지에 몰린다.

많을 다(夕/3) 말씀 언(言/0) 셈 수, 자주 삭(攵/11) 다할 궁(穴/10)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말이다. 전하기만 하면 좋은데 이것이 넘치거나 잘못 알려져 관계를 갈라놓기도 하고 원수를 만들기도 한다. 모든 화의 근원은 말을 하는 입에서 나온다는 馮道(풍도)은 口禍之門(구화지문)은 말조심을 하라고 할 때 맨 처음 등장한 정도로 유명하다. 말은 조심할 뿐만 아니라 적게 해야 한다는 경계의 말도 많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이것저것 늘어놓다 보면 무엇을 전하려 했는지 잊을 경우가 있다. ‘군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는 우리 속담이 콕 집었다.

말이 많으면(多言) 자주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數窮)는 이 말도 자기가 한 여러 말이 결국 자기를 옭아매는 올가미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셈 數(수)는 數尿(삭뇨)‘라 할 때의 자주 삭‘, 빽빽한 그물 數罟(촉고)라 할 때는 ’촘촘할 촉‘도 된다. 상대방을 설득할 때 말을 적게 하거나 침묵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말이 많다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 성어는 ’道德經(도덕경)‘에서 老子(노자)가 한 말이다. 道家(도가)의 창시자 노자는 希言自然(희언자연)이라 하여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강조하며 여러 장에 걸쳐 말이 많은 것을 멀리 하라고 했다.

虛用章(허용장)에 실려 있는 부분의 내용을 보자. 천지만물의 변화는 누구의 개입이나 간섭도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하면서 이어진다. ‘지도자도 자신의 의도를 확실히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저 백성들을 풀강아지 정도로 생각하며 간섭하지 말라.’ 芻狗(추구)는 건초로 만든 개의 모형인데 제사에 쓰고 나면 밟히는 천한 존재다. 그러면서 ‘말이 너무 많으면 자주 궁지에 몰린다, 그저 말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만 못하다’ 고 결론짓는다. 성인을 지도자로 보고 백성들에게 간섭 없이 내버려 두는 것이 잘 다스리는 것이란 뜻이다.

논공행상論功行賞 - 공의 유무를 논의하여 알맞은 상을 주다.

논공행상論功行賞 - 공의 유무를 논의하여 알맞은 상을 주다.

논공행상(論功行賞) - 공의 유무를 논의하여 알맞은 상을 주다.

논할 론(言/8) 공 공(力/3) 다닐 행(行/0) 상줄 상(貝/8)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큰 성취를 이뤘다. 지도자가 잘 이끌어 일을 잘 풀리게 했더라도 혼자 힘으로는 될 수가 없다. 각기 다른 재주를 가진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성공하기까지는 서로 힘을 합쳐 잘 나가는데 문제는 끝난 뒤의 마무리다. 모두들 자기의 공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라 응분의 보상이 없으면 분란이 생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공적의 크고 작음을 논의(論功)하여 그에 맞는 상을 주는 일(行賞)이다. 이것이 공정하지 않으면 큰일을 이루고도 얼마 안 있어 조직이 흔들린다.

渭水(위수)에서 낚시를 하다 文王(문왕)에게 발탁된 姜太公(강태공)은 武王(무왕)을 도와 周(주)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 공을 인정하여 무왕은 齊(제)나라의 제후로 봉했고 강태공은 시조가 되는 상을 받았다. 가장 오래고 공정한 행상이라 볼 수 있다. 중국 法家(법가)를 확립했다는 평을 받는 韓非(한비)는 ‘韓非子(한비자)’ 八說(팔설) 편에서 강조한다. 군주가 사람을 쓸 때는 ‘능력과 공적에 따라서 상을 주고, 능력을 가늠하여 일을 맡겨야 한다(計功而行賞 程能而授事/ 계공이행상정능이수사)’고 했다. 여기서는 군주가 따져 벼슬을 내리는 것이 논의와 멀지만 공을 앞세우는 것은 같다.

劉邦(유방)이 項羽(항우)를 물리치고 왕에 올랐을 때 전장에서 고락을 같이 한 韓信(한신)이나 張良(장량)보다 蕭何(소하)를 높이 쳤다. ‘군신들이 공을 다투며 해를 넘길 때 고조가 결단한 것이다’. 군량 보급을 빈틈없이 하고 후방을 안정시켰을 뿐 아니라 제도를 완비했기 때문이다. ‘史記(사기)’의 蕭相國世家(소상국세가)에 실려 있다.

왕자가 부왕을 도와 건국에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장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밀려나자 玄武門(현무문)의 변을 일으켜 집권한 唐(당)나라 太宗(태종)이나 조선 초기 王子(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오른 太宗(태종)도 행상에 대한 불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