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일 일요일

궁구물박窮寇勿迫 – 궁지에 몰린 도적을 쫓지 말라

궁구물박窮寇勿迫 – 궁지에 몰린 도적을 쫓지 말라

궁구물박(窮寇勿迫) – 궁지에 몰린 도적을 쫓지 말라

다할 궁(穴/10) 도적 구(宀/8) 말 물(勹/2) 핍박할 박(辶/5)

‘독 안에 든 쥐’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처지를 빗댄 말이다. 그런데 독 안으로 몰리기 전까지 순순히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막다른 지경에 이르면 약한 자도 마지막 힘을 다하여 반항한다는 ‘궁지에 빠진 쥐가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도 있으니 말이다. 성어 窮鼠齧猫(궁서설묘, 齧은 깨물 설)와 똑 같다. 비슷한 뜻의 말이 많다. 쫓기는 짐승은 강적에게도 덤비는 困獸猶鬪(곤수유투), 사로잡힌 새도 막다르면 수레를 엎어버린다는 禽困覆車(금곤복거), 새가 막다른 곳까지 쫓기면 상대방을 쫀다는 鳥窮則啄(조궁즉탁) 등이다. 어느 것이나 곤란한 지경에 있는 사람을 모질게 다루면 해를 입게 되니 건드리지 말라는 뜻이다.

전쟁판에도 이 말은 통용된다. 적을 막다른 곳으로(窮寇) 몰아넣지 말라(勿迫)는 것으로 중국 戰國時代(전국시대)의 전략가 孫子(손자)가 타일렀다. 적을 사지로 몰아넣어 맹공을 퍼부으면 결사적으로 반격하여 도리어 아군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손자병법’에서 말한다. 적을 완전히 섬멸하고 완전한 승리를 눈앞에 두고서 퇴로를 열어둔다는 것은 소극적인 전법이라 할 수 있지만 어찌 보면 미래를 위해 인간적인 배려를 한 것이라 더 가치가 있다.

적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패배를 안겼기 때문이다. 서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유리한 기회나 장소를 확보하는 것을 다룬 軍爭(군쟁)편에 실려 있다. 전쟁 중에 지켜야 할 여덟 가지 금기사항을 나열하면서 제일 끝에 내세운다. 내용을 보자. ‘용병의 원칙은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적을 올려다보면서 공격하지 말고, 언덕을 등지고 있는 적과 싸우지 않는다(故用兵之法 高陵勿向 背丘勿逆/ 고용병지법 고릉물향 배구물역). 거짓으로 패한 척하는 적은 추격하지 말고, 적의 정예부대를 공격하지 않는다(佯北勿從 銳卒勿攻/ 양배물종 예졸물공). 미끼로 유인하는 부대는 공격하지 말고, 돌아가는 군대의 퇴로를 끊지 않는다(餌兵勿食 歸師勿遏/ 이병물식 귀사물알). 포위된 적군은 한 쪽을 트게 하고, 궁지에 몰린 적은 성급하게 공격하지 않는다(圍師遺闕 窮寇勿迫/ 위사유궐 궁구물박).’

佯은 거짓 양, 遏은 막을 알.

힘이 있는 위치에 있을수록 아랫사람의 사정을 잘 이해하면 진정한 마음을 얻는다. 99를 가진 사람이 마지막 1을 가진 사람에게서 1을 빼앗는다면 이판사판으로 나와 99도 잘 지켜내지 못한다. / 제공 : 안병화(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호모부가毫毛斧柯 - 터럭만 할 때 치지 않으면 도끼를 써야 한다, 화근은 처음부터 잘라야

호모부가毫毛斧柯 - 터럭만 할 때 치지 않으면 도끼를 써야 한다, 화근은 처음부터 잘라야 한다.

호모부가(毫毛斧柯) - 터럭만 할 때 치지 않으면 도끼를 써야 한다, 화근은 처음부터 잘라야 한다.

터럭 호(毛/7) 터럭 모(毛/0) 도끼 부(斤/4) 가지 가(木/5)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큰 사고라도 대부분 人災(인재)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 미리 조그만 대비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입는다. 이럴 때를 위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막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나쁜 버릇은 어릴 때 고쳐야 한다는 ‘세 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이다. 범죄를 소탕할 때 자주 등장하는 拔本塞源(발본색원)이나 잡초를 벨 때 뿌리까지 없애라는 斬草除根(참초제근)도 화근은 크기 전에 없애야 함을 가르친다.

유실수도 아닌 잡목을 어릴 때 꺾어버리지 않으면 나중에 도끼를 사용해야 될 정도로 자라게 된다. 터럭같이 아주 미미할 때(毫毛) 나무를 처치하지 않아 나중에는 도끼로 가지치기한다(斧柯)는 이 성어도 자라기 번에 화근을 없애라는 뜻으로 썼다. 터럭 毫(호)는 가을철 털갈이 할 때 나온 가는 털 秋毫(추호)의 그 글자인데 매우 가늘거나 작은 것을 비유한다. 중국 周(주)나라부터 秦(진)의 통일에 이르기까지 전략가들의 변론과 책모를 엮은 ‘戰國策(전국책)’에 이 비유가 사용됐다. 이 책은 前漢(전한)의 학자 劉向(유향)의 저작으로, 공자의 春秋(춘추)가 춘추시대란 말을 낳은 것과 같이 전국시대란 말을 처음 비롯되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 魏策(위책)에는 合從連衡(합종연횡, 衡은 저울대 형, 또는 가로 횡)으로 유명한 종횡가 蘇秦(소진)이 魏(위)나라 襄王(양왕)을 찾아가 유세하는 가운데 인용한 말이다. 위나라의 국력이 결코 작지 않은데 당시의 강국 秦(진)과 연합하면 속국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진에 대항하려면 주변 6국이 힘을 합치는 合從策(합종책)을 써야 한다며 위왕을 설득한다. ‘처음 싹을 자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터럭같이 작을 때 치지 않으면 결국 도끼를 써야 합니다(綿綿不絕 縵縵奈何 毫毛不拔 將成斧柯/ 면면부절 만만내하 호모불발 장성부가).’. 縵은 비단, 에워쌀 만. 소진의 변설에 위왕은 합종책을 쓰기로 하고 재상을 맡겼다. / 제공 : 안병화(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おれいお礼·御礼

おれいお礼·御礼

おれいお礼·御礼

=> 사례(의 말), 사례의 선물.

およそ凡そ

およそ凡そ

およそ凡そ

=> 대강, 대충, 일반적으로,

えんげき演劇

えんげき演劇

えんげき演劇

=> 연극

える得る

える得る

える得る

=> 얻다, 획득하다, 이해하다, 깨닫다

いんしょう印象

いんしょう印象

いんしょう印象

=> 인상

◈ 흰진교

◈ 흰진교

◈ 흰진교

• 학명 : Aconitum longecassidatum Nakai

• 용도 : 뿌리는 약재

•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 서식지 :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

• 꽃색 : 연한 황백색

• 크기 : 키는 약 1m 정도

• 분포지역 : 우리나라 전역, 중국

• 생활사\t: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t: 8~9월

• 결실기\t: 10~11월경

• 특징 :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 정도이고, 잎은 밑부분의 것은 3~7개로, 윗부분의 잎은 3~5개로 갈라지며 전체적으로 털이 있다.

꽃은 연한 황백색이며 원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마치 오리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것과 같은 형상으로 달린다. 열매는 10~11월경에 삼각형 모양으로 달린다.

◈ 노란 좁쌀풀

◈ 노란 좁쌀풀

◈ 노란 좁쌀풀

• 학명 : Lysimachia vulgaris var. davurica

• 식물명 : 좁쌀풀

• 과명 : 앵초과

• 종류 : 초본(풀)

• 이명 : 달호리황연화, 좁쌀까치수염, 황연화

• 꽃색 : 황색

• 계절 : 여름

• 분포-지리 : 전국 각지

• 분포-지형 : 산기슭이나 냇가 습기 있는 양지 초원

• 생육상 : 다년생초본(여러해살이풀)

• 높이 : 40~80cm

• 개화기 : 6월 ~ 8월

• 결실기 : 8~9월

• 열매의 형태 : 삭과(튀는열매)-익으면 과피가 말라 쪼개지면서 씨를 퍼뜨리는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

• 용도 : 관상용, 식용(어린싹), 약용(잎)

• 특징 :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원줄기는 높이 40∼80cm로서 윗부분에서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잎은 마주달리거나 3∼4개씩 돌려나고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검은 점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황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에 잔 선모(腺毛)가 있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은 5개씩이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서로 붙는다. 열매는 8∼9월에 결실하며 삭과로 둥글고 꽃받침이 남아 있다. 어린 순은 식용한다.

가로수로 심어져 있던데

가로수로 심어져 있던데

가로수로 심어져 있던데

이름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