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 금요일

처용무處容舞에 빠진 연산군

■ 처용무處容舞에 빠진 연산군

■ 처용무(處容舞)에 빠진 연산군

연산군은 음악과 춤을 좋아했다. 악기 중에서는 특히 호가(胡茄)를 좋아했다. 호가는 북방 유목민들이 갈댓잎을 말아서 만든 악기로 풀피리와 비슷하다. 호가를 좋아한 연산군은 특별히 전국에서 풀피리를 잘 부는 사람들을 불러들이기도 하고, 최고의 호가 연주자인 귀손에게 벼슬을 내리기도 했다.

연산군은 특히 처용무를 즐겼다.(신라 설화인 《처용설화》에서 비롯하여 처용가면을 쓰고 추는 춤.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는 원래 악귀를 쫓는 놀이였다. 연산군은 처용 탈에 금·은·주옥같은 보석들을 장식해 화려하고 풍성하게 만들고는 그것을 ‘풍두(豊頭)’라고 불렀다. 궁중에서는 연말연시에 악귀를 물리치거나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처용무를 공연했고, 처용무는 흥겨운 축제의 마당이었다. 처용무의 마지막 마당에선 처용들이 너울너울 어지럽게 춤을 추며 빠른 곡조와 격렬한 율동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연산군은 처용무를 거창하게 공연하기 위해 ‘흥청’이라고 하는 수천 명의 여성예술단과 ‘광희’라고 하는 1000명의 남성예술단을 조직했다. 처용무에서 가장 중요한 춤 동작은 팔을 꺾으며 옷소매를 휘두르는 동작인데, 이 핵심 동작을 일사불란하게 통일시키기 위해 연산군은 당시 최고의 처용무 춤꾼으로 이름 높았던 여산을 초빙해 춤 선생님으로 삼았고, 자기 자신도 여산에게서 처용무를 배웠다. 이렇게 처용무의 춤사위 하나하나까지 눈여겨보고 그것을 통일시키려 한 연산군은 매우 날카로운 광기에 가까운 예술 감각을 소유한 사람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런데 불교를 혐오한 연산군은 처용무의 마지막 마당에서 합창되던 ‘영산회상불보살’ ‘나무아미타불’ 등의 불교 가사를 개작(改作)함으로써 처용무를 전혀 다른 형태로 탈바꿈시켰다. 처용무에서 불교 색채를 빼고 나면 무속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연산군은 재위 10년이 넘어가면서 한밤중에 직접 처용 탈을 쓰고 광기어린 춤을 추는 일이 잦아졌다. 죽은 자의 말을 하고 죽은 자의 모습을 표현했는데, 마지막에는 죽은 자의 우는 모습을 흉내 내기도 했다.

당시 연산군이 처용무를 추며 불러낸 죽은 자는 다름 아니라 폐비 윤씨, 즉 연산군의 생모였다. 폐비 윤씨의 원혼이 연산군에게 빙의되어 원통한 사연을 처용무를 통해 하소연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연산군에게 처용무는 즐거운 예술이 아니라 원귀의 굿판이었고 원한의 통곡이었다고 할 수 있다. 처용가면 뒤에 숨은 연산군의 실제 모습은 통한과 서러움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외로움과 처절한 복수심으로 몸부림치는 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아니었을까?

♣ 제공 : KIMSEM과 함께 역사 다시보기

◇ 건강 수명 늘리려면 소금·단백질·건강식품 적절히 먹어야

◇ 건강 수명 늘리려면 소금·단백질·건강식품 적절히 먹어야

◇ 건강 수명 늘리려면 소금·단백질·건강식품 적절히 먹어야

얼마 전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 통계 2022’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3.5세로 일본(84.7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런데 한국인의 건강 수명이 66.3세에 불과해 일생 중 17.2년을 몸이 아픈 상태, 즉 유병(有病) 기간으로 살아간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기대 수명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건강 수명 증가 폭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으니,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자칫하면 장수가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다섯 가지는 잘 알려져 있다. 바로 금연, 절주,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건강한 식단 등이다. 이 건강 수칙을 권고하면, “나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데요”라고 답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물론 담배를 피우지 않고, 과음하지 않으며,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미국 조사를 보면 다섯 가지를 다 실천하는 사람은 8%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건강한 식단의 효과적 실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식품이나 보양-보신 음식을 먹는 것’을 건강한 식단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환자 진료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건강 수명을 늘리려면 ‘건강한 식단’을 실효성 있게 실천해야 한다.

첫째, 소금 섭취 줄이기다. 한국인은 나트륨 섭취 권고 기준보다 2배 이상 섭취하고 있다. 이처럼 과잉 섭취한 나트륨은 몸속에서 고혈압, 동맥경화, 심ㆍ뇌혈관 질환, 만성콩팥병 등을 일으킨다.

짜게 먹는 것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외식 빈도가 높거나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 사람은 대부분 나트륨 섭취량이 과도하다.

둘째, 단백질 섭취량 조절이다. 2020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남성의 단백질 섭취량은 하루 88.1g으로 권고량의 145%이다. 여성도 59.9g으로 권고량을 18% 초과하고 있다. 단백질이 건강에 필수영양소인 것은 맞지만 외식ㆍ회식 등에서 고기(육식)를 배불리 먹는 식습관은 고쳐야 한다.

최근에는 단백질 음료도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고강도 근육 운동하는 사람들이 먹는 단백질 제품이 대중화된 것이다. 이미 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단백질 음료를 마시는 것은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몸 안에서 이를 처리하는 간ㆍ콩팥 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건강식품 줄이기다. 앞의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식이보충제 경험률은 61.7%이다. 10명 중 6명이 ‘보조 식품’을 먹어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

환자를 진료하면서 물어보면 건강 기능 식품을 하루 1~2종을 먹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고, 5~10가지를 먹는 사람도 흔하다. 심지어 매일 10~20종을 먹는다는 사람도 있다. 이는 건강을 보장하기는커녕 건강에 부담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건강 수명을 늘리려면 뭘 더 먹기보다 과잉 섭취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

담배보다 더해 내 수명 깎아먹는 1등 요인

담배보다 더해 내 수명 깎아먹는 1등 요인

담배보다 더해 내 수명 깎아먹는 1등 요인

맛이 있는 것은 물론 몸에 좋은건 쓰다라는 말을 확실하게 뒤집는 식품 한 가지 바로 과일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맛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건강상에 있어서도 아주 좋은 영향을 주는 식품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 다양한 과일들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아울러 많이 먹는 과일 한 가지 바로 사과라고 할 수가 있겠다.

1. 동맥경화 예방

2. 고혈압 예방

3. 잇몸건강에 도움

4. 피부미용 효과

등등 건강상 유익한 다양한 효능 들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 사과는 독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저녁에 사과를 먹으면 위험한 일이 생기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독이라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나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저녁에 먹는 사과가 좋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 그 이유는

1. 활발한 장운동으로 인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2. 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더부룩 할 수가 있다.

등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이러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과에 있는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아무튼 결론은 보면 알겠지만 독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저녁에 먹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는 것이다. 사과를 떠나서 사실 잘밤에 무언가를 먹는 것 자체가 별로 좋지 않은 건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저녁은 피하고 아침에는 사과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핵산 식품으로 젊어지자

핵산 식품으로 젊어지자

핵산 식품으로 젊어지자

미국의 Benjamin S. Frank 박사는 20여 년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핵산식품을 임상실험하였다. 그것은 일명 ‘늙지 않는 식품 연구’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핵산이 많이 든 식품을 먹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젊어지는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는 물질이 핵산이기 때문이다. 20세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것도 핵산이 감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젊음의 묘약으로 통하는 핵산식품!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핵산치 높은 식품 리스트

프랭크 박사의 연구 결과 밝혀진 100g당 핵산치가 높은 식품의 순서는 다음과 같음

* 콩(볶은 콩가루) : 1358mg

* 멸치(쪄서 말린 것) : 1187mg

* 가다랭이(쪄서 말린 것) : 746mg

* 말린 표고버섯 : 634mg

* 정어리(말린 것) : 466mg

* 새우 : 392mg

* 전갱이(말린 것) : 382mg

* 꽁치(말린 것) : 326mg

* 굴 : 284mg

* 오징어 : 290mg

* 참치 : 235mg

* 모시조개 : 235mg

* 미꾸라지 : 214mg

* 청어: 210mg

* 삼치 : 210mg

* 고등어 : 182mg

* 장어 : 144mg

* 메밀가루 : 13mg

*일반적으로 100mg 이상이면 핵산이 높은 식품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놓고 보면 콩과 멸치에는 다른 식품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핵산이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른 생선과 등푸른 생선, 조개류에 핵산이 많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핵산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들 식품들을 즐겨 먹으면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멸치콩 볶음을 즐겨 먹자

핵산치가 높은 식품으로 멸치콩볶음은 맛도 좋고 영양만점 핵산식이다. 다음과 같이 만들어보자.

1. 콩은 검정콩이 가장 좋다.

2. 간장 설탕 식초 고추장 마늘(많이) 깨 생강 콩(많이) 참기름을 섞어서 맛나국물을 준비한다.

이때 물은 한 방울도 넣지 말고 그 대신 양파, 무를 많이 넣어 압력솥에 담는다.

3. 이때 간장은 넉넉히 붓는다. 처음에는 강한 불에서 압력솥의 추에서 징징 소리가 나기 시작할 때까지 끓이다가 화력을 반으로 해서 3분 정도 끓인 후 가장 약한 불로 한 시간 정도 달인다.

4. 마른 멸치나 마른 새우를 식용유로 볶는다. 그런 다음 맛나국물로 조리면 된다. 이렇게 만든 멸치콩볶음은 최고의 핵산식품으로 늘 먹으면 사람을 늙지 않게 한다.

저녁에 먹는 사과 정말 독일까요

저녁에 먹는 사과 정말 독일까요

저녁에 먹는 사과 정말 독일까요

맛이 있는 것은 물론 몸에 좋은건 쓰다라는 말을 확실하게 뒤집는 식품 한 가지 바로 과일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맛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건강상에 있어서도 아주 좋은 영향을 주는 식품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 다양한 과일들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아울러 많이 먹는 과일 한 가지 바로 사과라고 할 수가 있겠다.

1. 동맥경화 예방

2. 고혈압 예방

3. 잇몸건강에 도움

4. 피부미용 효과

등등 건강상 유익한 다양한 효능 들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 사과는 독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저녁에 사과를 먹으면 위험한 일이 생기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독이라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나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저녁에 먹는 사과가 좋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 그 이유는

1. 활발한 장운동으로 인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2. 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더부룩 할 수가 있다.

등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이러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과에 있는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아무튼 결론은 보면 알겠지만 독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저녁에 먹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는 것이다. 사과를 떠나서 사실 잘밤에 무언가를 먹는 것 자체가 별로 좋지 않은 건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저녁은 피하고 아침에는 사과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한다. 오늘도 모두들 건강한 하루 되시길!

갱년기 성생활 돕는 솔루션 7가지

갱년기 성생활 돕는 솔루션 7가지

갱년기 성생활 돕는 솔루션 7가지

중년 이후 찾아오는 남성과 여성의 갱년기는 부부 성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남성은 발기부전과 성욕 감소, 여성은 질 건조 등으로 인한 물리적 고통과 성욕감소 등의 이유로 성생활을 기피할 수 있다.

갱년기 성생활 감퇴는 정신적 노화와도 관계 있다. 갱년기를 극복하고, 원만하게 성생활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Solution 1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치료

남성과 여성 갱년기 모두 호르몬 저하가 주요 원인이므로 먼저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한다. 호르몬 보충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으면 성기능 개선, 신체 기능 회복, 근력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과도한 호르몬 치료는 부작용 위험이 따르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받는다.

강동우 성의학 전문의는 “남성호르몬을 무분별하게 과다 보충하면 전립선비대증, 혈전증, 수면무호흡증 악화, 정자 생산 감퇴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성호르몬 보충은 전신요법의 경우 유방암이나 혈전증 등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 Solution 2

발기부전 치료만으로 부족하다

남성호르몬이 줄어든 갱년기 남성이 발기부전치료에만 집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성적 흥분에 의해 산화질소가 분비되어야 효능이 나타나는데, 남성갱년기는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성적 흥분이 되지 않아 약효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과 함께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현준 교수는 “갱년기 남성이 발기부전치료제만 복용하는 것은 거름 없는 사막 같은 논에 좋은 볍씨를 뿌려도 풍작을 기대하기 힘든 것과 같은 이치다”라며 “남성갱년기는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보충한 후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순서다”라고 말했다.

여성갱년기도 남성갱년기와 마찬가지다. 강동우 원장은 “여성갱년기는 분비물 부족, 질 통증 등이 생기기 쉬운데 무작정 윤활제 등 인공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원인 개선에 먼저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 Solution 3

아침 부부관계가 좋다

테스토스테론은 하루 중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밤보다 오전에 부부관계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 1년 중 여름은 남성호르몬이 가장 낮게 분비되는 계절이다.

부부관계를 무리하게 시도하면 심리적 우울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혜롭게 대처한다.

박현준 교수는 “여름에는 더위에 지쳐 남성갱년기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하게 부부관계를 시도하기보다는 가벼운 스킨십부터 차근차근 시도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갱년기 부부관계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성행위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과도한 부담을 갖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한다.

▶ Solution 4

정서적 교감부터 이루어져야

성생활에서 정서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성생활은 남성보다 정서적 공감대가 더욱 중요하므로 나이 들수록 부부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으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주은 소장은 “중년부부의 황혼이혼 사례를 보면 정서 교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라며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호기심을 갖고서로 존중하는 자세로 정서적 친밀감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여행을 가거나 같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정서적 교감을 쌓는 것도 방법이다. 성기능의 첫 단추는 중추신경인 뇌에서 시작된다. 뇌에서 기쁘고 좋은 생각이 나와야 성기능을 촉진시키는 물질이 나온다.

▶ Solution 5

상대만 탓하지 않는다

부부간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상대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서로 배우자가 나이 들고,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런 경우 남성은 밖으로 눈을 돌려 외도할 수 있다.

강동우 원장은 “성생활 문제를 배우자 탓으로 돌리면 외도 등 잘못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배우자 문제가 아니라 남성갱년기 증상 때문에 상대를 봐도 별 감흥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 Solution 6

무조건 피하지 않는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부부관계를 할 때 원활하게 분비되므로 적극적인 부부관계를 가지면 남성갱년기 증상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물론 부부관계를 꾸준히 한다고 노화에 따라 줄어드는 체내 호르몬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드는 속도를 더디게 하고 감소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 있다.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한 임상연구 결과는 없으나, 지속적인 성행위를 한 쥐는 남성호르몬 분비량 자체가 증가한다는 외국의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 Solution 7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갱년기 성기능 저하는 호르몬 문제 외에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각종 생활습관병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건강관리가 필수다. 부부가 함께 매년 건강검진을 받으며 질환을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한다.

또한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혈압 자체도 성기능에 좋지 않지만, 복용하는 고혈압약 중에는 발기부전등 성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부작용을 가진 약도 있다. 이에 대한 구분과 약물변경이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

◇ 비 오는 날 생선회 피하라는 건 옛날 얘기

◇ 비 오는 날 생선회 피하라는 건 옛날 얘기

◇ 비 오는 날 생선회 피하라는 건 옛날 얘기

비가 내리는 날에는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건강에 나쁘다거나 맛이 없다는 등 가지각색의 이유가 붙는다. 사실일까?

과거에는 그랬을 수 있다.

먼저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은 여름인데 날이 더워 식재료가 부패하기 쉽다. 또 유통 및 보관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신선도가 유지되기 어려웠다.

게다가 비가 오는 장마철엔 어업이 중단돼 오래 보관된 생선으로 회를 뜨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이유가 맞물려 비 오는 계절엔 생선회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을 수 있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냉장유통 기술이 발전하기도 했고 횟감 대부분은 양식으로 조달된다. 식중독균 역시 비와는 별 상관이 없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가 넙치 살을 식중독균에 옮긴 뒤 겨울철 평균 습도인 40%, 여름철 70%, 비 오는 날 90%에서 각각 배양했더니 세균 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습도가 식중독균 증식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 셈이다.

물론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생선회 식중독의 주범인 비브리오균은 생선의 살이나 근육까지 침투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껍질 및 내장엔 남아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는 되도록 생으로 먹지 않는다. 또 습도 대신 여름철의 높은 기온은 식중독균 증식에 확실히 영향을 끼친다. 조리도구에 의한 교차 오염이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다뤄진 생선회는 피하는 게 좋다.

늙지 않는 건강한 뇌 유지 비결

늙지 않는 건강한 뇌 유지 비결

늙지 않는 건강한 뇌 유지 비결

1. 두뇌 건강 보충제를 먹지 마라

성분이 천연재료라고 하더라도 고혈압, 소화불량, 불임, 우울증 등의 잠재적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2. 냉정하라

스트레스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나 두뇌의 다른 부위에 다량의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기게 함으로써 두뇌에 해를 입힌다. 일부 과학자들은 균형 잡힌 생활이나 요가 등의 이완운동, 사교활동이 스트레스를 줄여 기억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생선을 먹어라

식단에 생선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인지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은 뇌기능에 결정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데 유용한 것이 입증됐다.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한 연구는 복합적인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아마씨와 생선, 초식동물 등의 음식으로부터 추출한 것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4. 커피를 즐겨라

카페인을 먹는 습관이 두뇌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규모 종단적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카페인 만족을 얻으면 인지능력, 쇠퇴를 피할 수 있고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확률을 30~6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효과가 카페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커피나 차에 함유된 산화방지제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5. 잠을 자라

잠을 자고 꿈을 꾸는 동안 어떤 기억들은 걸러져 버려지고, 어떤 기억은 정리되어 저장된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 잠을 자지 않으면 시냅스에 단백질이 쌓여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것이 어렵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이 인과관계와는 무관할 수도 있지만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나이가 들어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6. 몸을 돌보라

일반적으로 2종 당뇨(Type II diabetes)와 비만, 고혈압과 같이 예방이 가능한 질병들은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 금연과 포화지방을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순환계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은 나이로 인한 뇌의 손상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7. 칼로리에 유념하라

과식은 두뇌를 나태하게 만들어 두뇌에 장기적인 손상을 주는 반면 너무 적은 량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두뇌의 기능을 손상시킨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만성적인 식욕부진을 초래하는 문제도 있지만 주의력 결핍이나 정신착란, 기억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8. 먹고, 또 먹어라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에너지는 두뇌의 민감한 기관에 문제를 야기한다. 적당한 지방과 단백질, 높은 섬유질의 저 혈당식은 설탕과 분질 녹말 같은 고 혈당 음식에 비해 몸에서 훨씬 천천히 분해된다. 내장에서 안정된 속도로 소화되는 것은 뇌에 훨씬 안정된 에너지의 흐름을 제공해 뇌의 기관이 보다 오래 동안 건강하고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만든다.

9. 무언가를 하라

과학자들은 오랜 기간 두뇌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방법을 꼽으라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라고 말한다. 심장과 폐는 런닝머신에서 달리기 운동을 할 때 격렬하게 반응하지만 두뇌는 한발 한발 뛸 때마다 조용한 상태에서 더욱 건강해진다.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하려면 이틀에 한번 적어도 30분 이상의 육체적 활동을 해야 한다.

제철 양파의 놀라운 효능 7가지

제철 양파의 놀라운 효능 7가지

제철 양파의 놀라운 효능 7가지

최근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양파도 예외는 아니어서 가격이 15㎏ 기준으로 1년 전보다 9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대책을 내놓고 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하니 양파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올랐지만 양파의 가성비는 여전히 높다"며 "양파를 자주 먹으면 여러 가지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양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먹을거리의 하나이면서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전통 의료요법에서 약으로 사용돼 왔다. 양파는 대표적인 항암 식품 중 하나다.

음식 섭취로 질병이나 외상으로 인한 통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들이 있다. 만성 통증은 염증 및 염증성 질환들과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좋은 식품으로 첫 손에 꼽히는 게 바로 양파다. 양파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1. 면역력 강화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 기준으로 44칼로리를 지닌 양파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20%를 제공한다. 또한 5~10%의 비타민B6, 엽산, 칼륨, 망간을 함유한다. 특히 양파에는 항 알레르기 기능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케르세틴으로 대표되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2. 골밀도 향상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양파 섭취량과 뼈 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양파 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골밀도 상태가 더 좋았다. 양파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과 골반 골절 위험이 20%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항암 효과

연구에 따르면,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 스위스인과 이탈리아인의 양파 및 마늘 섭취 빈도를 조사한 결과, 양파 및 마늘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암 유발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 속 항산화 물질은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4. 변비 예방, 다이어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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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소화에 좋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이눌린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혈당량 조절과 영양소 흡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런 식이섬유는 소화 작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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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콜레스테롤 감소

한 연구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양파를 많이 먹는 식단과 양파를 적게 먹는 식단으로 나누어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8주간의 임상 시험 결과, 두 그룹은 모두 콜레스테롤 감소가 확인됐는데 양파를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콜레스테롤 감소폭이 더 컸다.

양파 속 폴리페놀 성분이 이런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은 간세포에 있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신은 항 세균, 항바이러스, 항 진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혈당 조절

양파에는 크로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크로뮴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미량 무기질이다. 크로뮴은 지방대사에 필수적으로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키고 당뇨병 환자들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혈압 낮추기

양파 속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한다. 이러한 효능들을 가진 양파는 결국 심장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만병 물리치는 '면역력' 키우는 법

만병 물리치는 면역력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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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 물리치는 면역력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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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됐다.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의 부실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면역력 키우는 법을 알아본다.

우리 몸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건 면역력이란 대응 체제가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를 하며 과로, 과음, 흡연을 절제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철분, 아연, 셀레늄) 등 영양소인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을 높인다.

버섯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식품이다. 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은 면역력 강화성분으로 외부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녹황색 채소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A, C, E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에 축적된 유해산소를 없애 면역력을 높여 준다. 단백질은 외부의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의 주성분 이므로 육류, 어류 등의 단백질 섭취를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김치,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은 살균과 정장효과는 물론 항암효과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치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인 마늘에는 살균과 정장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높아 면역력 강화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재래식 된장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간장의 핵산 성분에는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식품을 통한 면역 증강법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 만점인 것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며, 각종 영양소를 부족함 없이 섭취하는 데는 비빔밥만 한 것이 없다.

영양 결핍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편식이나 다이어트 등은 잠시 유보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기본이다. 수면 중에는 가능한 모든 불을 꺼 주고, 창 밖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의 면역력이 떨어진 원인 중에는 밤에도 암흑이 되지 않는 생활환경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햇볕을 쬐며 걷는 것도 좋다. 반면 스트레스는 면역력 약화에 결정적이다. 주변에서 보면 사회적으로나 가족 관계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고 나서, 얼마 안 있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할 때가 있다.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잡아먹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어차피 스트레스를 피해 살 수는 없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리하느냐에 면역력과 건강이 달렸다. 억세게 저항하지도 않고, 거세게 폭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몰래 삭히지도 않는 생활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