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마음으로 사람을 볼 수 있다면

마음으로 사람을 볼 수 있다면

마음으로 사람을 볼 수 있다면

겉모습에 의존하지 않고

혜안으로 사람을 느낄 수 있다면

가슴으로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아름다움이 사라지거나

상대방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소멸되거나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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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랑이라면

무한 세월이 흐른다해도

상대방이 곁에 없어도

변질 되지는 않겠지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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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같은 환상의 아름다움과

노을빛의 숭고함이 깃든 세월의 언저리에서 꿈의 빛깔을 볼 때면

순간적인 시력에 의존함이 아닌

영혼의 깊은 울림에서

그를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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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세월의 양지에서도

그 세월의 언덕 후미진 음지에서도 피어나는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자란다는 걸 알게되는 날들 속에서 우리가 간혹 역류하는 숱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리며 살아 갈까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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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며

행복하기 위한 가파르고

힘든 고개 길을 넘어가는

만족을 향한 길이 아닌지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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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서 오는 마음으로 느끼는

비워진 마음으로 헤아리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늘 행복하게 느끼며 살아내는 건 아닐까 하네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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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을 누릴 때 마음안에서 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

진정 삶의 질이 달라지는

행복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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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양식 중에서-

"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우리 집

우리 집

우리 집

우리 집이라는 말에선

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라는 말은

음악처럼 즐겁다.

멀리 밖에 나와

우리 집을 바라보면

잠시 낯설다가

오래 그리운 마음

가족들과 함께한 웃음과 눈물

서로 못마땅해서 언성을 높이던

부끄러운 순간까지 그리워

눈물 글썽이는 마음

그래서 집은 고향이 되나 보다.

헤어지고 싶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금방 보고 싶은 사람들

주고받은 상처를

서로 다시 위로하며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다.

따뜻한 눈길로 하나 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언제라도 문을 열어 반기는

우리 집 우리 집

우리 집이라는 말에선

늘 장작 타는 냄새가 난다.

고마움 가득한

송진 향기가 난다.

"

-이해인, 나를 키우는 말 중에서-

"

삶에 이유를 나에게 두라

삶에 이유를 나에게 두라

삶에 이유를 나에게 두라

행복해질 조건은

오늘에 충실하고

삶의 이유를

가장 먼저 ‘나’에게 두면 된다.

욕심부리지 마라

고통스러운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있다면 결별하라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편안하게 만드는 기억을 되새겨라

나를 돌아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가고 싶은 곳, 읽고 싶은 책,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을 만들라

먹고 입고 자는 것에 있어

욕심을 버리고 가난해져라

어차피 죽을 때는 처음으로 돌아간다. 가장 가난하고 낮은 곳으로 돌아간다.

단순해져라!

고마운 것에는 ‘고맙다’고

직접 말로 하고

미안할 때에는 미안하다고

바로 말하라!

-김정한, ‘여자의 생각’ 중에서-

나이의 무늬

나이의 무늬

나이의 무늬

표현한다는 것이

언제부턴가 예민이라는

이름으로 인식될 때가 있다.

나이의 무늬가 짙어지다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쉽게 얘기해서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까다롭게 굴면

스스로 벽을 쌓는 꼴이 된다.

설령 그게 옳고 바른 이야기라 할지라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자칫 독선이나 고집으로 비칠 수 있다.

주장을 전달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높이는 수단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 내지 동감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일방적인 고집으로 전락되고 만다.

중요한 건

조화의 감각이며

유연한 사고다.

사람은 사람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하기에

더더욱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다.

작은 목소리, 작은 사상이라도

그것이 사람들에게

잔잔히 스며들 수 있다면

분명 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다.

주장을 하기 전에 겸손을

설득을 하기 전에 공감을

그게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도 나이의 무늬가

또 한 줄 늘어간다.

-김이율-

그리움 예찬

그리움 예찬

그리움 예찬

꽃들의 웃음이

슬퍼 보인다면

그때 당신은 그리운 것이다

빗방울의 노래가

외로워 보인다면

그때 당신은 그리운 것이다

지난 모든 것에 대한 그리움은

아련함을 동반한 통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울 수 있다는 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

가슴 한켠

그리움마저 없는 이는

바람 불면 날아갈,

말라 바스러진 영혼

그리움 없는 이여

부디 처절한 고독으로

계절이 허락한 시간에

추억의 부스러기라도 긁어모으라

흰 눈 펑펑 오는 밤

시리고도 아련한 그리움을

-이선정-

짐은 무겁지만 사랑에는 무게가 없다.

짐은 무겁지만 사랑에는 무게가 없다.

짐은 무겁지만 사랑에는 무게가 없다.

어느날 수행자가 고산준령의 수도처를 찾아 짐을 지고 가고 있었다. 갈길은 먼데 산길은 아주 험했고 가팔랐다. 비록 짐은 작았지만 발걸음을 내딛기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찼다. 가다 쉬기를 반복하며 걸었지만 여전히 목적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눈 앞에 열 살 남짓한 여자아이가 통통한 아기를 업은 채 걸어오는 게 보였다. 여자아이는 숨을 헐떡이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온 몸이 땀 범벅이 된 채로 아기를 업은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다. 수행자는 안쓰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얘야 정말 고생이 많구나. 무겁지 않니?"

여자아이가 대뜸 화를 내며 말했다.

"아저씨가 등에 메고 있는 짐은 무겁겠지만, 저는 하나도 무겁지 않아요. 제 동생인걸요."

그렇다. 무게를 재보면 여자아이의 동생이나 수행자의 짐이나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여자아이의 동생은 무겁지 않지만 수행자의 짐은 무겁다. 여자아이에게 동생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무한한 관심과 세심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지만, 무게가 없고 부담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족과 친구에 대한 부담감은 애정결핍에서 오는게 아닐까?

"

작가 린칭쉬엔은 인생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사랑과 아름다움은 인생의 무게를 줄여줍니다. 길 가는 길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를 껴안아 들어올려 보세요. 그리고 50kg짜리 바위를 들어보세요. 둘 중 무엇이 더 무겁게 느껴질까요? 바위가 사람보다 몇 배는 더 무겁게 느껴질 겁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바위는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죠. 이처럼 바위는 그 자체의 무게로 느껴지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깃털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제는 봇짐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그리워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로 채워야 한다. 그랬을 때 좀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보따리 속의 행복은 무게가 없기에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 사랑을 맡았다는 것은 행운이다.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때마다 인생의 보따리 속에 있는 기쁨과 행복을 느껴보자.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 멈추어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 중에서-

운 좋은 사람의 주변에는

운 좋은 사람의 주변에는

운 좋은 사람의 주변에는

운 좋은 사람의 주변에는

신기하게도 운 좋은 사람이 모이는 법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행운의 자기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그 옆에 있으면

저절로 행운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행운을 부르고 싶다면

운 좋은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익히 아는 대로

행운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오는 선물입니다.

술친구 옆에 술친구가 모이고,

우등생 옆에 우등생이 있듯

열심히 사는 사람,

그래서 늘 행운이 따르는 사람의 손을 잡으면 자기도 모르게 열심히 살고, 행운의 선물도 받게 됩니다.

-아라키 히토미, ‘기분좋은 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중-

눈물 나도록 사십시오

눈물 나도록 사십시오

눈물 나도록 사십시오

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두 아이의 엄마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살고 싶은 날이 참 많은데 저한테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가 되어 함께 늙어 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죽음을 앞두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딸 아이 머리도 땋아줘야 하는데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의 어느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 저만 아는데, 앞으론 누가 찾아줄까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22개월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보너스를 얻은 덕에 아들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주는 기쁨을 누리고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녀석의 첫 번째 흔들거리던 이빨이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을때는정말 행복했어요

보너스 1년 덕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고 가네요

복부 비만이요? 늘어나는 허리둘레요? 그거 한번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희어지는 머리카락이요? 그거 한번 뽑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살아남는다는 얘기잖아요 저는 한번 늙어보고 싶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 손으로 삶을 꽉 붙드세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어느 두엄마의 마지막 이야기-

별 / 박지연

별 / 박지연

별 / 박지연

하늘에서 반짝이는 건 별

내 가슴에 반짝이는 건 그대

까만 밤 그리운 별 하나

내 가슴속에 박혔네

바다에서 출렁이는 건 파도

내 가슴에 출렁이는 건 그대

잔잔하게 일렁이다

파도처럼 포말을 남기고 떠났네

잡을 수 없는 건 세월

그리고 야속한 그대 마음

백사장에 써놓았던

사랑의 언약 흔적만이 남았네

한때는 내 가슴에 전부였던

그리운 별 하나의 추억

그 추억을 먹고 사는 나

아직도 내 가슴에 반짝이는데

그대는 어느 하늘 아래

날 기억하고 있을까

함께 나누었던 그 순간들

아련히 젖어드는 이 밤에

10월 17일 오늘의 꽃

10월 17일 오늘의 꽃

10월 17일 오늘의 꽃

이 름 : 포도(Grape)

학 명 : Vitis vinifera L.

과 명 : 포도과

분 포 : 유럽 원산

서 식 : 식용 재배

크 기 : 길이 약 3m

개 화 : 5∼6월

꽃 말 : 신뢰(trust)

포도·포도덩굴이라고도 한다. 덩굴손이 있으며, 종에 따라서 연속 또는 단속적으로 잎과 마주난다. 길이 3m 내외이다. 암수딴그루 또는 양성주로 5∼6월에 원추꽃차례로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며 녹색으로, 위쪽이 융합한다.

암그루에서는 씨방 상위의 암술과 기능이 없는 화분(花粉)을 가진 5개 남짓한 수술로 이루어지며, 암술과 수술 사이에는 화반(花盤)이 있다. 수그루에서는 기능이 있는 화분을 가진 수술이 달리지만 암술은 없다. 양성주에서는 암술·수술이 모두 기능이 있다.

열매는 액과로 8∼10월에 익는다. 과피는 짙은 자줏빛을 띤 검은색, 홍색빛을 띤 붉은색, 노란빛을 띤 녹색 등이며 과형(果形)도 공 모양, 타원 모양,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 등 다양하다.

포도나무과의 다년생 낙엽활엽수. 포도라는 명칭은 유럽종의 원산지인 중앙아시아지방의 원어 ‘Budow’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량 포도는 1901년 프랑스 신부 안토니오 콩베르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고, 구포동 성당의 한 교인에 의해 안성시 서운면에서 처음 대량으로 재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