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어떤 보너스

어떤 보너스

어떤 보너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쁨 어떻게도 해석되지 않는 야릇한 끌림이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호감에 어리둥절할 때가 있습니다.

소리 중에 그런 소리가 있고

향기 중에도 그런 향기가 있습니다.

자연 속에도 그런 풍경이 많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만나는데도 친구같이 편한 사람이 있지요.

아마도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잊혀진 듯 숨어 있던 향수가 그 순간 드러나는 것일 겁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뜻 모르는 기쁨, 야릇한 끌림이 보물찾기의 쪽지처럼 여기저기 숨어 있습니다.

그것들이 눈에 뜨일 때는 얼른 주워 그냥 가지면 됩니다.

하느님께서 성실한 삶에게 주시는 보너스니까요.

행운목 잎은 한꺼번에 모두 닦을 수 없습니다.

시간을 두고 한 잎 한 잎 정성껏 닦아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큰 행복을 한꺼번에 이루려 하지 않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보면서 행복해합니다.

-정용철-

당신의 곁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당신의 곁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당신의 곁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따뜻함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당신을 아프게 하는 것들도

알아서 비켜갔으면 좋겠고

스스로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세상엔

가까이에서 보는 것 보다

멀리서 보아야 아름다운 것 들이 많다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 들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 들이 많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도

너무 알려고 하지도 마라

나를 위해서...

그를 위해서...

-유지나-

사람손은 기적같은 힘을 가졌다.

사람손은 기적같은 힘을 가졌다.

사람손은 기적같은 힘을 가졌다.

열이 나는 이마를 짚어주셨던 엄마의손.

첫아이 목욕시킬 때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갓난아이 목욕시킬 때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잠깐이라도 손을 놓으면

아기는 놀란다고!

사람을 키우는 건 손이다.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는 것도 손이다.

잡아주기를 원하며 나를 향해

내밀었던 누군가의 손을

알아차리지 못한적이 얼마나

많을까?

산다는 건 누군가의 손을 잡는것이다.

사랑과 이해와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의 손 위에

내 손을 놓는 것이다.

"

-서재순, 내 인생의 초콜릿 중에서-

"

삶과 시간

삶과 시간

삶과 시간

어제라는 시간은

나를 기억하고 있고,

오늘이라는 시간은

나를 바라보고 있고,

내일이라는 시간은

나를 또 기다리고 있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다

순간 순간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 때일 뿐...

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

-삶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

꿈을 이룬 멍청이

꿈을 이룬 멍청이

꿈을 이룬 멍청이

(찰스 슐츠 이야기)

스파키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학업은 늘 꼴찌를 맴돌았습니다. 시험을 치고나면 항상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고 아이들은 거의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한 그를 멍청한놈 이라고 놀려됐습니다. 자연히 친구들이 놀아주질 않자 외톨이가 된 그는 강아지와 함께 잘 놀았습니다.

모처럼 부모님이 영화표가 생겨 아들을 찾았지만 그는 공교롭게도 자리에 없었습니다. 줄을서서 나눠주는 경품에도 자기앞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지지리도 운이없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만화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공부는 하지 않아도 만화는 보는 아이였습니다. 지독스런 부모님의 만류에도 만화는 꾸준히 보아 왔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재수가 없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운이 참으로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멀쩡히 걸어가다 넘어지고, 전봇대를 들이받는 어처구니 없는 그에게 하루는 물세례가 가해졌습니다. 옷을 험뻑젖어 돌아오는 길에 개도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그 개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 개와 자신이 너무도 닮았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문득 그 개와 자신을 만화로 그리면 어떨까 하고 마음속으로 만화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곤 그는 즉시 만화속 자신의 이름을 찰리 브라운이라고 하고 자신의 본명인 스파키를 딴 개이름을 스누피라고 지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자신을 풍자한 만화를 그려 안찾아간 곳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멍청한 만화보다 똑똑한 주인공을 인물로한 만화를 원했습니다. 특히 영웅적이거나 적을 물리치는 용감한 케릭터를...

우여곡절끝에 어느 아주작은 지방신문에 그의 만화가 처음으로 실렸고 그리고 그는 영감이 떠 오르든 안 떠오르든 끊임없이 그의 만화를 그려 나갔습니다. 엉뚱하기도 하고 멍청한 대화가 실린 그의 만화는 어느듯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유행어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말이 ‘개들에게 먹이를 주세요’래?” 라는 등 만화의 스누피는 운은 없지만 꿈을 가진 개로 그려나갔습니다. 찰리 브라운은 겁많은 자신이지만 착한 자아로 그려 나갔습니다.

그는 무려 50년동안 만화를 그렸습니다. 한번도 그의 만화를 다른사람에게 맡긴적이 없었습니다. 그의 만화는 점점 인기를 끌게 되었고 소박하게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위안과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의 만화는 무려 75개국에서 번역되어 인기리에 소개 되었습니다.

멍청하지만 꿈과 착함을 잃지 않았던

찰스 슐츠, 그가 바로 스파키 입니다. 스파키는 바로 찰스 슐츠의 어린 시절 이름이었습니다. 그 나름의 꿈은 사람들에게 평범하고 좀 모자란 삶을 사는 사람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아폴로 달 착륙선이 달에 착륙할때 아나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 찰리 브라운 호가 달을 향했습니다. 곧 달 탐사선 스누피가 달에 착륙할 것입니다.”

아나운서는 재미나게 달나라 우주선을 찰리 브라운으로, 달 탐사선을 스누피로 불렀습니다. 그의 케릭터 식당이 홍대앞에도 생겨났습니다. 그의 사전적 의미는 역경이 있어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 여러번 실패를 했어도 성공에 대한 꾸준한 열망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그리움과 아쉬움

그리움과 아쉬움

그리움과 아쉬움

매화는

반만 피었을 때가 보기좋고,

벚꽃은

활짝 피었을 때가 볼 만하고,

복사꽃은

멀리서 바라볼 때 환상적이고,

배꽃은

가까이 봐야 꽃의 자태를 알 수 있다.

인간사도 마찬가지다.

사람관계도 엉켜있으면 시들해진다.

때론 적당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있어야 좋다.

-법정-

세상이

세상이

세상이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도 정작

내게 필요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삶이 단순하면 세상도 단순하다.

오늘은 오늘을 살고

내일은 내일을 살자!

바람 불 땐 바람 소리 듣고

비올 땐 빗소리 듣자!

삶을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몰입하면

모든 것이 축복이다.

무슨 일이든 가장 어려운 고비엔

가장 쉽고 단순한 것을 따르면 된다.

-바람에게 길을 물어 중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바라보기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바라보기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바라보기

상처 주는 말이 내 안에 들어와

다시 나갈 때는 위로하는 말이 되고,

의심하는 말이 내 안에 들어와 다시

나갈 때는 신뢰하는 말이 되게 하자.

곱지 않은 시선을 내게 보이는

이에게는 가장 환한 웃음으로

대꾸해주고, 손가락질하는 손을

내게 향하는 이에게는 가장 따뜻한

도움의 손을 꺼내 그 손을 잡아주자.

가슴이 식어 싸늘한 사람에겐

으스러지도록 꼬옥 껴안아주며

온정을 나누고, 눈물이 메말라

더는 울 수 없는 사람에겐 말없이

손을 잡고 마음의 눈물을 대신 흘려주자.

사랑하는 사람에겐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단 하나 없이 크게 사랑하는 하늘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내가 되자.

-소중한 하루 중에서-

사람들이

사람들이

사람들이

잘 넘어지고, 부딪치고,

실수투성이인 나의 단점들을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완벽하고 빈틈없는 모습보다는

완전하지 못하더라도,

실수를 좀 하더라도

인간적인 모습을

더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실수를 좀 하더라도 괜찮아.

좋은 사람이

꼭 훌륭할 필요는 없으니까

"

-심승현, 파페포포투게더 중-

"

100세에 시집을 낸 일본 할머니 시바타 도요

100세에 시집을 낸 일본 할머니 시바타 도요

100세에 시집을 낸 일본 할머니 시바타 도요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 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시바타의 장남 시바타 겐이치는 고인이 2013년 1월 20일 오전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 자택 부근의 요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시바타 겐이치는 “어머니는 고통없이 정말 평화롭게 가셨다”면서 “어머니는 100세 때까지 계속 시를 쓰셨다. 기운은 있으셨지만 반년 전부터 걸을 때 부축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시바타 도요는 주방장이었던 남편과 사별 후 아들의 권유로 92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2009년 10월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모아 둔 100만엔을 들여 첫 시집 를 출판했다. 시 속의 유머 감각과 긍정적인 태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2010년 대형 출판사 아스카신샤가 삽화와 작품을 추가해 총 42편이 수록된 시집을 다시 펴냈다. 시집은 만부만 팔려도 성공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158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시바타는 생전에 자신의 책이 번역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그의 시집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에서 출판됐다. 중국과 영국에서도 발간 예정이다.

시바타는 2011년 6월 자신의 100세 생일을 기념하는 두 번째 시집 를 펴냈다. 그해 3월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제부터 괴로운 나날이 이어지겠지만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피해를 당한 여러분께’라는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말한다.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안으로 들어오게 해 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들어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 했네.

\u3000

배운 것도 없이 늘 가난했던 일생.

결혼에 한번 실패 했고

두 번째 남편과도 사별한 후 2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던 노파.

하지만 그 질곡 같은 인생을 헤쳐 살아오면서

100년을 살아온 그녀가 잔잔하게 들려주는 얘기에

사람들은 감동을 먹고 저마다의 삶을 추스르는 힘을 얻는다.

그 손으로 써낸 평범한 이야기가 지금 초 고령사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제 그녀의 위로가 현해탄을 건너와 한국사람들에게 그리고 미국에도 전해져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