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시간의 재가 되기 위해서 타오르기 때문이다

아침보다는 귀가하는 새들의 모습이 더 정겹고

강물 위에 저무는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도

이제 하루 해가 끝났기 때문이다

사람도 올 때보다 떠날 때가 더 아름답다

마지막 옷깃을 여미며 남은 자를 위해서

슬퍼하거나이별하는 나를 위해 울지 마라

세상에 뿌리 하나 내려두고 사는 일이라면

먼 이별 앞에 두고 타오르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느냐

이 추운 겨울 아침아궁이를 태우는 겨울

소나무 가지 하나가꽃보다 아름다운 것도

바로 그런 까닭이 아니겠느냐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어둠도 제 살을 씻고 빚을 여는 아픔이 된다

-문정희-

가을 엽서

가을 엽서

가을 엽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안도현-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어디라도 좋다

찰랑 찰랑 물처럼 고여들어

네 사랑을 온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한방울도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정하-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의 욕심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짧은 여운으로 자리하고

또 다른 하나를 원하고

더 많이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잔인가 봅니다

갖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릅니다

잃고 나서야 비로서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후에 일을 미리 생각하고 느끼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변함없는 마음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 합니다

가진 것을 잃은 뒤에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늦게 되니까요

아쉽게도 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는 있으나

가슴으로 진정

깨닫지는 못하고 사는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아픔과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가나 봅니다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박래식-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하나

좋아하는 마음은 차겁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은은한

향수같은 거래요

두울

좋아하는 사이는

아름답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아무 말도

못하는 거래요

세엣

좋아하는 마음의 표현은

사탕을 선물하는 즐거움이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은

붉은 장미 한 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마음이래요

네엣

좋아하는 마음은 한낮 뜨거운

태양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밤새도록 쌓이는 흰 눈이래요

다섯

좋아하는 마음이 빨간색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새파란 색이래요

여섯

좋아하는 마음이 프림섞인 커피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 것도 석지 않은

블랙 커피래요

일곱

좋아하는 것은 손수건을 적시며

이별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은

뒤돌아 눈물만 짓는 거래요

여덟

좋아하는 사람의 편지에는 사랑한다는

말뿐이고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엔 한숨뿐 이래요...

아홉

좋아하는 마음은 관속에 누우면

끝나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은

지옥까지도 품 고가는 거래요

여얼

좋아하는 마음의 시작은 귀로부터

시작되고 사랑하는 마음의 시작은

눈으로부터 시작되는 거래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물음표를 느낌표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약속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은 늦으면 어떡해?"라고 말하려다

"오느라고 힘들었겠다!"라고 말해 봅니다.\xa0

실수를 자주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한 거야?"라고 말하려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 봅니다.\xa0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니?"라고 말하려다

"큰 일이 생긴게 아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봅니다.\xa0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더니

부정이 물러나고 긍정이 찾아옵니다.\xa0

우리는 모두 빚진 사람들입니다.

너무도 무심해서 자주 잊고 지낼 뿐입니다.\xa0

스스로 빚진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면

더 겸손히 고개 숙일 수 있습니다.\xa0

언제가 꼭 갚겠노라고 생각하면

그 삶이 더욱 빛이 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이 가을 떠나기 전에 / 용혜원

이 가을 떠나기 전에 / 용혜원

이 가을 떠나기 전에 / 용혜원

가을은 시작할 때보다

\xa0떠날\xa0때기 더\xa0아름답다.

\xa0

떠나야 할\xa0시간이

얼마 남지\xa0\xa0않았을 때

\xa0

낙엽이\xa0수북하게 쌓인

길을 걸으면

어느새 내 마음에도

고독이 수북하게 쌓인다.

\xa0

떠나가는 가을은

세월의 추억도

내 마음 깊숙이

흘러내리는

그리움도 붉게

못들여 놓는다.

\xa0

바라만 보아도\xa0

좋은 가을 풍경

오래도록 머돌러 있으면

더 좋을 텐데~~

찬 바람 불어오고

비가 내리면

아무런 미련도 없이

시린 발을 내밀고

훌쩍 따나가 버린다.

\xa0

떠나가는 가을은

내 마음 구석구석마다

수많은 아쉬움을 남겨놓는데

\xa0

\xa0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이 시작되던 길을

다시 걷고 싶다.

이 가을이 떠나가고

더 쓸쓸해지기기 전에

사랑하는 이의

손을 꼭잡고 걸으면

깊고 깊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

\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덜 가지고 더 행복하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대신 웃겠습니다.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 하는 대신

오늘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후회하는 대신

새로운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실패를 안타까워하는 대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다고 말하는 대신

아픔을 견디겠습니다.

바쁘다고 말하는 대신

쌓인 일을 하나씩 해 나가겠습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하는 대신

나 자신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겠습니다.

남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대신

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겠습니다.

갖지 못함을 불평하는 대신

베풀지 못함을 마음 아파하겠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살아있음을 기쁘게 즐기겠습니다.

-좋은인연 글 중에서-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좋은 일만으로 기억하며

지낼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사람의 향내와 인간미

물씬 풍기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산속 깊은 옹달샘의

맑은 물 같은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좋은 사람 만났다고

정말 즐거워할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역시 난 행운아야 라고 말하며

어깨에 힘을 더할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하거나

짜증 나지 않고 미소 머금을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참 행복했다"

"잘 했어" 라고 말할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xa0

\xa0

"

-행복한 하루의 시작 중에서-

"

숨은 기업의 얼굴

숨은 기업의 얼굴

숨은 기업의 얼굴

얼마전 장애인 단체에 컴퓨터를 기증하려고 담당 복지사와 통화를 한 페이스북 네티즌이 그 복지사가 한 말에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이왕 기증을 하실려면 S사 보다는 L사 제품으로 해주십시요" 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어떤 특정 회사를 지목하는데 약간 기분은 나빴지만 곧 이어서 하는 말이 "그 기업의 제품은 어떤 장애인 단체라도 이제것 무상으로 A/S와 수리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를 위해서 차후 수리비가 전혀 들지 않는 이 제품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

이것이 사실인지를 네티즌은 즉시 알아본 결과 그것이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네티즌은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컴퓨터를 팔면서 여지것 그러한 단체에 수리비를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즉시 그 회사 담당자에게 그러한 이유를 물으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담당자는 거창한 말대신 그냥 이라고 아주 단순 명료한 답변만 했습니다.

",

사실 기업이라면 이윤의 창출이 우선이고 매출을 위해선 화려한 선전과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서 약간의 전시성을 띤 봉사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회사는 소외되고 돌보아야 할 곳에 꼬박 꼬박 기업의 이윤을 챙겨왔지만 어떤 기업은 한번도 내색을 하지 않고 숨은 봉사를 하여 왔던것입니다.

그 사람은 즉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사실을 올렸습니다. 요즘은 모바일에 밀려 그리 컴퓨터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 회사는 이제 노트북 한대를 준문할려면 한달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주문이 폭주를 해서 미처 제때 공급을 해 주지 못할 정도입니다.

스웨덴에는 세계 유수 기업중에 속하는 발렌베리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기업입니다. 10년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 방문을 하였지만 그 그룹을 닮기는 아직 요원한것 같습니다.

발렌베리는 150년 이상의 기업전통을 가진 5대에 걸쳐 경영 세습을 하는 가족 중심적 기업입니다. 금융, 건설, 항공, 가전, 통신, 제약 등, 스웨덴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도 경쟁력 19곳의 기업을 소유하고 100여개 기업의 지분을 가진 이 기업은 스웨덴에서 전체 주식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고 자국내 총 생산액의 30%를 차지하며 국내외 매출은 약 1,000억 달러의 규모를 가진 회사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순이익 85%를 다시 사회에 환원시키고 나머지는 개인이 아닌 가문의 재단에 적립을 하며. 세계 1.000대 재벌에도 속하지 않으며 스웨덴 내에서도 잘 들어내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들은 후계자들을 철저하게 훈련을 시킨후 적합한 경우에만 경영을 물려준다고 합니다. 그러한 후계자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계자는 혼자 힘으로 명문대를 졸업해야 하고 반드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도움 없이 세계적 금융 중심지에서 실질적 경험과 세계 금융 흐름을 익혀야 하는데 그러한 평가는 10년이 넘게 걸립니다. 경영의 독선과 독재를 막기 위해 반드시 대표는 2명을 뽑습니다.

꼭 노조 대표를 이사회에 중용 하여야 하고 기업은 대학과 도서관, 그리고 여러 공공사업에 투자를 하며 재단의 그룹 경영자는 단순히 급여만을 받습니다. 이들은 스웨덴 자국내 100대 부자에도 끼지 못합니다.

"

발렌베리 그들 가문의 철저한 원칙은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esse, non videri) 입니다. 사람을 위하지 않으면 그 원칙은 기업의 욕심만 채우려는 기업입니다. 모든 기업의 원칙에는 기업은 먼저 이윤에 앞서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힐것입니다.

",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