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 일요일

배려와 조화

배려와 조화

배려와 조화

사랑을 담아

좋은 말을 많이 하면

마음에 보물이 쌓인대요.

낯선 사람도

내가 먼저 말을 걸면 친구가 된대요.

삶의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정말 소중한 건 단 한 사람,

마음을 나누는 길동무래요.

말이 없어도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래요.

새하얀 화선지 위에 떨어진

한 방울의 먹물이 번져나가듯 능력

발휘하기 바랍니다.

낯선 이에게도

용기 내어 다가갈 수 있는

설렘의 하루 보내세요.

추운 겨울, 따뜻한

녹차 한 잔의 여유와

가슴 저미는 음악의 감동이 있는 하루.

총총히 박혀오는 시련과 아픔

이겨내시고 서로 이마의 땀을

닦아줄 수 있는 여유 찾으세요.

모질지 않게 모나지 않게

섭섭지 않게 배려와 조화로

함께 웃으며 어우러지시길.

-손현자-

12월 25일ㅣ오늘의 꽃

12월 25일ㅣ오늘의 꽃

12월 25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서양호랑가시나무(Holly)

학 명 : Ilex cornuta Lindl.

과 명 : 감탕나무과

분 포 : 한국(변산반도 이남), 중국

서 식 : 산지

크 기 : 높이 2~3m

개 화 : 4-5월

꽃 말 : 선견지명(foresight)

나무가 어려서 묘목일 때나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의 잎은 5개의 뾰족한 톱니가 있어서 마치 호랑이의 발톱과 같다. 그러나 나무가 자라서 나이를 먹으면 가장자리의 가시는 퇴화되고 하나의 가시만 남는다. 붉은 열매가 성숙할 때 성탄절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관상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원예 및 조경용-붉은 열매와 상록성 잎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사용한다.

12월 24일ㅣ오늘의 꽃

12월 24일ㅣ오늘의 꽃

12월 24일ㅣ오늘의 꽃

이 름 : 겨우살이(Loranthaceac)

학 명 : Viscum album var. coloratum

과 명 : 겨우살이과

분 포 :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서 식 : 참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팽나무

크 기 : 높이 40~60cm, 지름 1m

개 화 : 4월

꽃 말 : 강한 인내심(strong perseverance)

참나무·물오리나무·밤나무·팽나무 등에 기생한다. 둥지같이 둥글게 자라 지름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다육질이며 바소꼴로 잎자루가 없다. 가지는 둥글고 황록색으로 털이 없으며 마디 사이가 3∼6cm이다.

꽃은 3월에 황색으로 가지 끝에 피고 꽃대는 없으며, 작은 포(苞)는 접시 모양이고 암수딴그루이다. 화피(花被)는 종 모양이고 4갈래이며,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연노란색으로 익는다. 과육이 잘 발달되어 산새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되며 이 새들에 의해 나무로 옮겨져 퍼진다.

생약에서 기생목(寄生木)은 이것 전체를 말린 것이며, 산의 나무에 해를 주지만 약용으로 쓴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치한(治寒) ·평보제(平補劑) ·치통 ·격기(膈氣) ·자통(刺痛) ·요통(腰痛) ·부인 산후 제증 ·동상 ·동맥경화에 사용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 것을 붉은겨우살이(for. rubroaurantiacum)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12월 23일ㅣ오늘의 꽃

12월 23일ㅣ오늘의 꽃

12월 23일ㅣ오늘의 꽃

이 름 : 플라타너스(Platanus)

학 명 : Platanus

과 명 : 버즘나무과

분 포 : 북반구

서 식 : 가로수, 조경

크 기 : 높이 40∼50m

개 화 : 6월~8월

꽃 말 : 천재(genius)

쌍떡잎식물 프로테아목 버즘나무과 플라타너스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북반구에 6종류가 자라고 수세가 강하며 이식이 잘 되므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널리 심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피가 비늘처럼 벗겨지고 열매가 방울처럼 달린다. 한국에서는 버즘나무(P. orientalis) ·양버즘나무(P. occidentalis)·단풍버즘나무(P. acerifolia) 등을 심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양버즘나무는 버즘나무보다 추위에 강하고 수피에서 떨어지는 조각이 작다. 높이 40∼50m이다.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턱잎은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큰 편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열매는 수과로서 둥글다.

12월 22일ㅣ오늘의 꽃

12월 22일ㅣ오늘의 꽃

12월 22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백일홍(Zinnia)

학 명 : Zinnia elegans

과 명 : 국화과

분 포 : 멕시코

서 식 : 조경용 재배

크 기 : 높이 60∼90cm

개 화 : 6∼10월

꽃 말 : 행복(happiness)

백일초라고도 한다. 높이 60∼9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칠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빛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이다.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종자로 번식하며 품종은 주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륜(大輪)·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씨를 심어 번식한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꽃말(흰꽃)은 ‘순결’이다. 백일홍은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이다.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영춘화 迎春花

영춘화 迎春花

영춘화 (迎春花)

이름 : 영춘화 (迎春花)

학명 : Jasminum nudiflorum

과명 : 물푸레나무목

원산 : 중국

분포 : 한국·중국

크기 : 높이 약 3m

개화 : 2~3월

꽃말 : 희망

중국 원산이며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 봄 잎보다 먼저 피고 노란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개이며 향기가 없고 수술은 2개이다.

-사진 : 임규동의 사진세상-

피장봉호ㅣ避獐逢虎

피장봉호ㅣ避獐逢虎

피장봉호ㅣ避獐逢虎

○ 노루를 피하다 범을 만나다

○ 避(피할 피) 獐(노루 장) 逢(만날 봉) 虎(범 호)

노루를 피(避)하려다가 범을 만난다는 속담(俗談)의 한역으로,작은 해를 피(避)하려다가 도리어 큰 화를 당(當)함을 이르는 말. 일이 점점 더 어렵고 힘들게 되었음을 가리킨다. 풀어서는 避獐而去 乃反遇虎(피장이거 내반우호)가 된다. 避麞逢虎(피장봉호, 麞은 노루 장)도 마찬가지다. 같은 뜻의 속담으로 어려운 느낌은 덜하지만 ‘조약돌을 피하니까 수마석을 만난다’가 있다. 水磨石(수마석)은 물결에 씻겨 닳아서 반들반들한 돌을 말한다.

나쁜 일이 연이어 일어날 때 더 알려진 말로 ‘여우 피해서 호랑이를 만났다’거나 ‘귀신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다’라는 말도 있다. 한 가지 위험을 피하려 전력으로 질주하는데 더 큰 위험이 버티면 진퇴양난이다. 이 경우가 前虎後狼(전호후랑)이다. 元(원)나라 문인 趙雪航(조설항)이 ‘評史(평사)’에서 後漢(후한) 초기 정치의 난맥상을 묘사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외척의 발호를 겨우 막으니 환관이 설친다는 것을 前門拒虎 後門進狼(전문거호 후문진랑)으로 표현했다.

일경지훈ㅣ一經之訓

일경지훈ㅣ一經之訓

일경지훈ㅣ一經之訓

○ 경서 한 권의 가르침, 자식을 잘 교육시킴

○ 一(한 일) 經(글 경) 之(갈지) 訓(가르칠 훈)

경서 한 권의 가르침, 자식을 잘 교육시킨다는 뜻으로, 자식(子息)을 위(爲)하여 황금(黃金)을 남기느니보다 경서(經書) 한 권을 가르치는 것이 나음을 이르는 말

부모는 모두 자기 아들딸 잘 되기를 바란다. 무엇을 물려줘야 고생을 않고 자신들보다 잘 살 수 있을까 고심한다. 큰 재산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많이 넘겨 주려해도 ‘부자 삼대 못 간다’는 속담이 가리키듯 멀리 못 가 걱정이다. 그래서 좋다는 것은 온갖 것을 다 가르치려 한다. 소질이 있든 없든, 자녀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가리지 않는다. 이럴 때 적합한 성어가 자손을 잘 가르쳐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지혜롭게 살게 하는 길이라고 한 경서 한 권(一經)의 가르침(之訓)이다.

史記(사기)와 함께 양대 기전체 사서로 꼽히는 ‘漢書(한서)’는 후한 초기 역사가 班固(반고)가 20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여기 韋賢傳(위현전)에 나오는 내용을 보자. 위현(기원전144~기원전62)은 前漢(전한) 때의 학자로 詩經(시경)과 尙書(상서)에 밝아 추로지방의 대유(鄒魯大儒/ 추로대유)로 불렸다. 추로는 孟子(맹자)와 孔子(공자)의 나라로 孔孟(공맹)을 함께 말할 때 쓴다.

위현은 武帝(무제) 때 경학박사에 임명되고 昭帝(소제)에 강의했다. 소제가 후사를 보지 못하고 죽자 대장군 霍光(곽광) 등과 함께 宣帝(선제)를 옹립했고, 정승에 올라 80세가 되는 고령까지 정중한 대우를 받았다. 위현은 네 아들을 두었는데 잘 가르쳐 모두 이름을 날렸다. 특히 차남은 東海(동해)의 태수, 사남은 벼슬이 승상에 이르렀다. 그래서 고향에서는 ‘황금이 가득한 상자를 자식에게 물려주기 보다는 경서 한 권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훨씬 낫다(故鄒魯諺曰 遺子黃金滿籯 不如一經/ 고추로언왈 유자황금만영 불여일경)’는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籯은 대바구니 영.

‘明心寶鑑(명심보감)’ 訓子篇(훈자편)에는 한서에서 한 구절을 더해 ‘황금이 상자에 가득해도 자식에 경서 한 권을 가르치는 것보다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물려준다 해도 재주 한 가지 가르치는 것보다 못하다(黃金滿籯 不如敎子一經 賜子千金 不如敎子一藝/ 황금만영 불여교자일경 사자천금 불여교자일예)’로 되어 있다.

운근지족ㅣ雲根地足

운근지족ㅣ雲根地足

운근지족ㅣ雲根地足

○ 곤장이 구름을 지나고 땅을 스치다, 형벌이 관대하다.

○ 雲(구름 운) 根(뿌리 근) 地(땅 지) 足(발 족)

죄를 지었으면 형벌을 가한다. 죄에 걸맞게 벌을 내려야지 너무 엄해서도, 너무 가벼워서도 효과가 없다. 소가 밭의 작물을 짓밟았다고 그 소를 빼앗는다는 蹊田奪牛(혜전탈우, 蹊는 지름길 혜)는 모두들 벌이 가혹하다 할 것이다. 반면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고 하여 벌이 가벼우면 누구나 죄를 아무렇게나 생각한다. 그렇다고 남이 지은 죄를 엉뚱한 사람이 벌을 받게 되면 ‘죄는 천 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고 하여 더욱 안 될 일이다. 그만큼 죄에 대하여 내린 벌은 누구에게나 불만을 사 승복하기 힘들기 마련이다.

벌을 내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가혹한 매는 모든 사람을 오그라들게 하고, 너무 무르면 얕보게 된다. 법도에 맞게 시행하면 존경을 받는다. 죄인을 잡아 곤장을 치는데 몸에는 닿지 않고 구름을 스치고(雲根) 땅을 스치듯(地足) 지나가게 했다면 가혹한 집행은 아니다.

중국 東晋(동진)의 정치가이자 장군인 桓溫(환온)이 지방관으로 있을 때의 이야기에서 나왔다. 환온은 국토를 넓히는 등 큰 공을 세워 위세를 떨친 야심가였는데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선정의 일화가 전한다.

宋(송)나라의 문학가 劉義慶(유의경)이 사대부들의 뒷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世說新語(세설신어)’의 내용을 보자. 환온이 荊州(형주)지역의 자사로 있을 때 위엄으로 백성들을 겁주게 하는 정치를 수치로 여길 만큼 관대한 정치를 펼쳤다. 어느 때 하급관리가 杖刑(장형)에 해당되는 죄를 지었다. 곤장을 치는데 정작 몸에 맞지는 않고 붉은 관복 위를 스치기만 했다. 당시 나이가 어렸던 환온의 아들 桓歆(환흠)이 밖에서 들어올 때 보고서 말했다. ‘위로는 곤장이 구름 끝에 닿고 아래로는 땅 위에 스쳤습니다.’ 형벌이 분명하지 않다고 어린 아들이 지적한 것이다.

같은 죄에도 지위에 따라 벌이 달라진다고 한 지강헌표 有錢無罪 無錢有罪(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유명성어가 됐다. 작은 도둑은 엄벌하고 큰 도둑은 부귀를 누린다는 竊鉤竊國(절구절국)도 있다. 이 모두 奉公如法(봉공여법), 법대로 공정하게 처리하면 뒤탈이 생길 수가 없다.

제세이화ㅣ在世理化

제세이화ㅣ在世理化

제세이화ㅣ在世理化

○ 국가를 이치대로 다스리는 것

○ 在(있을 재) 世(인간 세) 理(다스릴 이) 化(될 화)

세상에 있는 동안 다스려 깨우치게 함. 재세이화란 국가를 이치대로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세상에 있으면서 다스려 교화시킨다는 뜻으로 고조선의 건국이념이다. <고조선의 건국이념> 弘益人間(홍익인간) :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한다. 在世理化(재세이화) : 세상에 있으면서 다스려 교화시킨다. 以道與治(이도여치) : 도로써 세상을 다스린다. 光明理世(광명이세) : 밝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린다.

삼국유사 등 몇 종류의 책에 나오는 ‘단군사화’에는 우리 겨레 고유의 사상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 나오고 그것을 현실 속에 실천하는 것을 강조하는 재세이화(在世理化)라는 말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