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 월요일

무릎 / 정호승

무릎 / 정호승

무릎 / 정호승

너도 무릎을 꿇고 나서야 비로소

사랑이 되었느냐

너도 무릎을 꿇어야만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데에

평생이 걸렸느냐

차디찬 바닥에

스스로 무릎을 꿇었을 때가 일어설 때이다

무릎을 꿇고

먼 산을 바라볼 때가 길 떠날 때이다

낙타도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무릎을 꿇고 사막을 바라본다

낙타도 사막의 길을 가다가

밤이 깊으면

먼저 무릎을 꿇고

찬란한 별들을 바라본다

2025년 10월 26일 일요일

12월 28일 ㅣ오늘의 꽃

12월 28일 ㅣ오늘의 꽃

12월 28일 ㅣ오늘의 꽃

이 름 : 석류(Pomegranate)

학 명 : Punica granatum L.

과 명 : 석류나무과

분 포 : 이란·아프가니스탄·히말라야

서 식 : 재배(관상용, 약용)

크 기 : 높이 5∼7m

개 화 : 5∼6월

꽃 말 : 원숙미 (smooth mellowness)

석류나무과 낙엽소교목. 꽃은 양성화이고 5∼6월에 붉은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6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6개이고 기왓장처럼 포개진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꽃받침 속에 묻혀 있으며 2층으로 구성되고, 위층에 5∼7실, 아래층에 3실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6∼8cm이며 끝에 꽃받침조각이 붙어 있고 9∼10월에 갈색이 도는 노란 색 또는 붉은 색으로 익는다. 열매의 안쪽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고 각 방에는 소낭이 들어 있는데, 소낭은 즙이 많은 붉은빛의 과육이 종자를 둘러싼 모양이다.

작은 행복

작은 행복

작은 행복

별처럼 빛나는

맑은 마음을 느낄 때

난 늘 부자인 거 같아

누군가를 위한 배려가 보일 때

그 사람에게서 넓은 바다가 보이곤 해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고 믿음직하기도 해

인자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미소 가득한 가장의 얼굴을 보면

그 집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해

우리

너무 많은 것을 바라보다

순간순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행복을 놓치지 말자

작은 느낌을 그냥 지나치지 말자

작은 것이 모여 큰 행복이 된다는 걸 잊지 말자

-조미하-

12월의 당신께 보내는 엽서

12월의 당신께 보내는 엽서

12월의 당신께 보내는 엽서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

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

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진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이해인-

말은 마음의 그림

말은 마음의 그림

말은 마음의 그림

말하는 것을 들으면

그 사람의 마음이 보입니다

마음이 말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잔잔하면 말도 잔잔하고

마음이 거칠면 말도 거칩니다

마음이 부드러우면 말도 부드럽고

마음이 차가우면 말도 차갑습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

그 사람 옆에 내 마음이

그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말이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말을 하기 위하여

좋은 마음을 품게 될 것입니다

좋은 마음이 좋은 말을 하고

좋은 말이 좋은 그림을 그립니다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유창한 표현보다

내 마음의 진실이 중요하겠죠?

-‘사랑의 인사’ 중-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은

따뜻한 마음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안아주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용서하는 것은

마음에 평화를

얻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나누는 것은

계산하지 않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박명숙-

모든 건 내게 달렸다

모든 건 내게 달렸다

모든 건 내게 달렸다

나무가 흔들린다

바람에 나무가 흔들린다

내가 즐거울 때는

그 흔들림이

환영의 인사가 되더라

내가 슬플 때는

그 흔들림이

고통의 몸부림이 되더라

세상의 많은 것들은

어리석은 나를 가지고 놀 듯

내가 보려 하는 대로 보이게 하고

내가 믿으려 하는 대로 믿게끔 하더라

모든 걸 좋은 마음으로 봐야지

모든 걸 좋은 생각으로 믿어야지

내 마음과 내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지

모든 건 내게 달렸으니까...

"

-당신은 참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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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아진다.

천천히

눈을 감고 천천히

세월이 이렇게 소리없이 나를 휘감아 가며

끊임없이 나를 변화시킨다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나를

"나이가 들면서..."

-최정재-

좋을때는 몰랐네    

좋을때는 몰랐네    

좋을때는 몰랐네\u3000\u3000\u3000\u3000

좋은것만 있을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

이별 할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습니다.

생각해 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늘 건강할줄 알았고

넉넉할땐 늘 넉넉할줄 알았고

빈곳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때는

소중한줄 몰랐고 늘 곁에 있어 줄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내것인 줄 안걸 차차 앓아 갔을때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 했습니다.

이 바보는 좋을때 그 가치를 모르면

평생 바보처럼 산다는걸 몰랐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나를 비우면 비운만큼

나를 비우면 비운만큼

나를 비우면 비운만큼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차고 넘치면

비우면 가득해 집니다

-최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