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사랑하며 가는 삶

사랑하며 가는 삶

사랑하며 가는 삶

몰아치는 비바람 맞지 않고

이 땅에 피는 꽃은 없고,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는

고개 숙일뿐

부러지지 않고,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도

갈등과 번민 없이

맺어지지 않고,

아픔 없이 걸어가는

인생은 이 세상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고,

순조로운 듯 살아가는 인생은

고난 뒤에 맛보는 환희일까?

온몸에 살포시 적셔주는 행복은

아픔 뒤에 따라오는 열매이고,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 삶

그냥 사랑하며 가라 한다.

-O.S.Annie-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난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요

우리 멀리 떨어져 살면서도

오래 헤어져 살면서도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해요

그게 오늘의 약속이에요

-나태주-

마음으로 드릴게요

마음으로 드릴게요

마음으로 드릴게요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로운 커피를 드리겠어요.

어쩌면 숭늉 같은 커피일지도 모릅니다.

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벙거지에 다 해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 드리겠어요.

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 나시면

언제든지 오셔도 좋습니다.

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고요.

돈은 받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

그대의 무거운 마음의 빚을

내게 놓고 가세요.

내려놓기 힘드시거든

울고 가셔도 좋습니다.

삶이 힘드시거든 언제든 오세요.

맛이 없더라도

향기 있는 커피를 타 드리지요.

마시기 힘드시거든 마음으로 드세요.

나도 마음으로 커피를 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아무 때나 힘이 들거나,

슬프거나, 즐겁거나, 외롭거나,

고독하거나, 얘기가 하고 싶거든

그냥 빈 마음 빈손으로 오세요.

-윤현선-

봄 날의 손님

봄 날의 손님

봄 날의 손님

(봄을 가지고 온 아이)

아직 날씨가 쌀쌀한 봄날, 아동복 가게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와 함께 들어오셨습니다.

"우리 딸이예요, 예쁜 티셔츠 하나 주세요."

나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아무거나 괜찮아요, 엄마가 골라주시면 다 좋아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고르면서 하는 두 모녀의 대화에서 정이 넘쳤습니다. 두 모녀는만원짜리 티셔츠를 사가지고 나갔지요.

그런데 얼마 뒤 아이가 그 옷을 들고와서,

"저, 죄송한데요. 이거 돈으로 돌려주시면 안 될까요?"

"왜 엄마가 사주신 건데 무르려고?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려구?"

나는 약간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하는 말이,

"사실은 엄마가 시장 좌판에서 야채장사를 하셔요. 하루 종일 벌어도 하루에 만원을 못버실 때도 있어요. 엄마한테 미안해서 이 옷을 못 입겠어요."

순간 내 코끝이 찡해 왔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 큰 사랑을 가지고 온 아이가 예뻐서,

"그래 예쁜 생각을 하는구나. 이 돈은 다시 엄마를 갖다 드리고 이 옷은 아줌마가 네 그 고운 마음씨가 예뻐서 네게 선물로 주는거야."

하면서 작은 청바지와 함께 예쁘게 싸서 아이에게 들려 주면서,

"그래 마음씨가 예쁘니 공부도 잘하겠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날은, 봄을 가지고 온 예쁜 마음의 아이때문인지 종일 손님도 많이 오셨고 내 기분도 상쾌한 봄 날씨 그대로였습니다.

다음 날 아주머니가 봄나물을 한 봉지 가지고 오셔서

"얘가 무얼 사주면 늘 그런다오."

하시면서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 하셨다.

"착한 딸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아주머니가 부러워요."

"예, 고생하는 보람이 있다오. 이집도 복받으시라고 기도하겠어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3월 31일ㅣ오늘의 꽃

3월 31일ㅣ오늘의 꽃

3월 3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흑종초(Nigella Damascena)

학 명 : Nigella sativa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분 포 : 서남아시아, 지중해

서 식 : 재배

크 기 : 50~80cm

개 화 : 6월~7월

"

꽃 말 : 꿈길의 애정(Ones love of dream)

",

속명의 Nigella는 라틴어의 ‘nigellus(검은색)’로 종자의 색이 검은 데서 유래. 50~80cm 정도 자라는 1년초다. 잎은 3~4회 우상으로 갈라져 코스모스 잎모양으로 광택이 있다. 꽃은 6~7월에 연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린다. 과실은 통통하고 공모양이다. 종자는 작고 검으며 8~9월에 익는다.

씨앗이 검다고 하여 흑종초(黑種草)라고도 한다. 남유럽이 원산지이다.

3월 30일ㅣ오늘의 꽃

3월 30일ㅣ오늘의 꽃

3월 30일ㅣ오늘의 꽃

이 름 : 금작화(Broom)

학 명 : Cytisus scoparius

과 명 : 콩과

분 포 : 유럽 남부

서 식 : 관상식물

크 기 : 높이 2~3m

개 화 : 5월~6월

꽃 말 : 청초(pure and elegant)

양골담초라고도 하며, 유럽 남부가 원산지이다. 가지는 가늘며 녹색이고 모가 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꽃은 5월에 밝은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골담초의 꽃과 모양이 비슷하다. 수술은 10개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다.

높이 2~3m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주간은 가늘고 직립하거나 사선으로 자라고 많은 가지를 치며 자란다. 가지 끝은 늘어지며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모가 져 있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있으며 3출 복엽으로 있다. 가지 끝의 잎은 한 장의 잎처럼 보이나 기부에 작은 잎이 붙어 있다. 작은 잎은 도란형으로 짧은 털이 덮여 있고 엽액으로부터 짧은 가지가 봄에 나와 그 끝에 황색 꽃이 핀다. 길이가 12㎜의 크기로 1~2화가 피며 날개 잎은 주적색이 나고 꽃받침은 2개로 갈라져 있다. 개체 변이가 많으며 과실은 꼬투리로 3~5㎝ 정도 길고 종자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떨어져서 다음 해에 난다. 원산지는 유럽과 서부 아시아,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로 약 50~60종이 난다.

열매는 협과이고 편평하며 익으면 꼬투리가 터져서 종자가 사방으로 퍼진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기온이 따뜻한 지역에서는 토양의 침식을 막기 위해 심기도 한다. 영어 이름인 ‘스카치브룸’은 이것으로 비를 만들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3월 29일ㅣ오늘의 꽃

3월 29일ㅣ오늘의 꽃

3월 29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우엉(Arctium)

학 명 : Arctium lappa

과 명 : 국화과

분 포 : 유럽, 시베리아, 중국 동북부

서 식 : 식용 재배

크 기 : 높이 50∼150cm

개 화 : 7∼8월

"

꽃 말 : 괴롭히지 말아요(please dont bother)

",

곧은뿌리가 30∼60cm 자라고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무더기로 나오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서는 어긋나며 심장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뒷면에 흰 솜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검은 자줏빛이 돌며, 두화는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총포는 둥글고 포는 바늘 모양이며 끝이 갈고리처럼 생긴다. 꽃은 관상화이고 종자는 검은색이며 관모는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강건하여 병이 거의 없고 추위에도 매우 강하며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는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품종으로는 뿌리가 길고 굵은 농야천과 육질이 좋고 뿌리가 짧은 사천 등이 있다. 조리법은 장아찌를 만들거나 조림을 하여 반찬으로 먹는다. 뿌리에는 이눌린과 약간의 팔미트산이 들어 있다. 유럽에서는 이뇨제와 발한제로 쓰고 종자는 부기가 있을 때 이뇨제로 사용하며, 인후통과 독충(毒蟲)의 해독제로 쓴다. 일본에서 많이 재배하며 유럽, 시베리아, 중국 동북부에 야생한다.

당신은 보석같은 사람

당신은 보석같은 사람

당신은 보석같은 사람

때론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할때 가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자신에게서 어떤 향기가 나는지

때론 누군가로 인해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당신은 내가 본 어떤사람 보다도

매력적이고 인간적이며

누구나 에게 힘이 되고

등불이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나 아닌 타인에게

그무엇이 되어준다는 건 그리

쉬운일 이 아닙니다.

누구나 나의존재에

가치를 줄수 있는건 아닙니다.

그건 누구나 할수있지만

아무나 될수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그누구보다 도 가장 값진

보석같은 사람입니다.

그 보석을

함부로 여기지 마십시요.

그보석을

감정 할수있는 사람만 이

그가치를 아는 법 입니다.

"

-지혜의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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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ㅣ오늘의 꽃

3월 28일 ㅣ오늘의 꽃

3월 28일 ㅣ오늘의 꽃

이 름 : 꽃아카시아나무(Robinia Hispida)

학 명 : Robinia pseudoacacia

과 명 : 콩과

분 포 : 열대와 온대 지역

서 식 : 산과 들

크 기 : 높이 약 25m

개 화 : 5∼6월

꽃 말 : 품위(dignity)

꽃은 황색 또는 흰색이고 두상꽃차례 또는 원기둥 모양의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양성화 또는 잡성화이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밀원식물이며, 열매는 편평하고 잘록잘록하거나 원통 모양이다.

아카시나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25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9∼19개이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2.5∼4.5cm이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길이 15∼20mm이며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로서 납작한 줄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5∼10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데, 종자는 납작한 신장 모양이며 길이 약 5mm이고 검은빛을 띤 갈색이다. 번식은 꺾꽂이와 포기나누기, 종자로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관상용이나 사방조림용으로 심으며 약용으로 쓴다. 가시가 없고 꽃이 피지 않는 것을 민둥아까시나무(var. umbraculifera), 꽃이 분홍색이며 가지에 바늘 같은 가시가 빽빽이 나는 것을 꽃아까시나무(R. hispida)라고 한다. 아카시아나무라고도 하는데, 이는 열대지방 원산인 아카시아(Acacia)와는 다르다.

3월 27일 ㅣ오늘의 꽃

3월 27일 ㅣ오늘의 꽃

3월 27일 ㅣ오늘의 꽃

이 름 : 칼세올라리아(Calceolaria)

학 명 : Calceolaria

과 명 : 현삼과

분 포 : 칠레·멕시코·뉴질랜드

서 식 : 조경, 재배

크 기 : 줄기는 높이가 30∼40cm

개 화 : 6∼10월

꽃 말 : 도움(help)

꽃은 입술 모양이고, 아랫입술꽃잎이 주머니 모양이다. 빛깔은 대개 노란 색 또는 자주색이다.

칠레·멕시코·뉴질랜드 등지에 약 200종이 분포한다. 한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재배하는 종은 몇몇 종의 교배를 통해 만든 것으로 대부분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가 30∼40cm이고,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이다.

꽃은 입술 모양이고, 아랫입술꽃잎이 주머니 모양이다. 꽃 빛깔은 대개 노란 색 또는 자주색이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종류는 교잡종인 헤르베오히브리다(C. herbeohybrida)와 꽃이 큰 그란디플로라(C.grandiflora)인데, 이 두 종은 꽃이 적게 달리지만 멀티플로라 계통은 작은 꽃이 빽빽이 달린다. 근래에 와서는 꽃이 작은 계통의 종을 많이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