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작은 행복

작은 행복

작은 행복

별처럼 빛나는

맑은 마음을 느낄 때

난 늘 부자인 거 같아

누군가를 위한 배려가 보일 때

그 사람에게서 넓은 바다가 보이곤 해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고 믿음직하기도 해

인자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미소 가득한 가장의 얼굴을 보면

그 집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해

우리

너무 많은 것을 바라보다

순간순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행복을 놓치지 말자

작은 느낌을 그냥 지나치지 말자

작은 것이 모여 큰 행복이 된다는 걸 잊지 말자

-조미하-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고여 들 네 사랑을

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정하-

'사랑해' 를 천만번 말해도

사랑해 를 천만번 말해도

"

사랑해 를 천만번 말해도

",

"

사랑해 를 천만번 말해도

",

"

사랑함 을 느끼게 해주는 한번이 감동이고

",

"

미안해 의 습관성 멘트보다

",

"

고마워 의 따뜻한 한마디가 깊이있고

",

"

어디 아파 를 여러번 물어도

",

"

병원 가자 로 당장 일어섬이 낫고

",

"

앞으로 잘할게 로 호들갑 보다

",

"

나한테 기대렴 의 과묵함 보다 못하고

",

"

바빠 나중에 전화할께 의 솔직함 보다

",

"

미안해 끝나고 만나자 의 성실함이 기쁘고

",

"

내일 자기 뭐할거야 의 애매함 보다

",

"

내일 우리 기념일야 의 확실함이 센스있고

",

"

너무 보고싶어 의 식상함 보다

",

"

나와 집앞이야 의 상큼함이 진취적이고

",

"

이렇쿵 저렇쿵 의 수다도 좋지만

",

"

그랬어 저랬어 의 맞장구가 흥을 돋고

",

"

역시나 명품이야 의 허울 보다는

",

"

당신이 명품이야 의 진심이 진국이고

",

"

친구야 나야 의 단답형 보다

",

"

오늘만 이야 의 이해형이 러블리하고

",

"

어디서 뭐해 의 의심보다

",

"

밥먹고 일해 의 믿음이 힘을 주고

",

"

너는 항상 그래왔어 의 잔소리 보다

",

"

혹시 무슨 고민있니 의 관심이 맘을 열고

",

"

나한테 해준게 뭐있어 의 책망보다

",

"

나에겐 니가 선물이야 의 격려가 정답고

",

그리고

"

변한거니 의 찌질함 보다

",

"

행복해라 의 담대함이 쿨하다

",

-‘사랑과 감동’ 중에서-

사랑하며 가는 삶

사랑하며 가는 삶

사랑하며 가는 삶

몰아치는 비바람 맞지 않고

이 땅에 피는 꽃은 없고,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는

고개 숙일뿐

부러지지 않고,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도

갈등과 번민 없이

맺어지지 않고,

아픔 없이 걸어가는

인생은 이 세상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고,

순조로운 듯 살아가는 인생은

고난 뒤에 맛보는 환희일까?

온몸에 살포시 적셔주는 행복은

아픔 뒤에 따라오는 열매이고,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 삶

그냥 사랑하며 가라 한다.

-O.S.Annie-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난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요

우리 멀리 떨어져 살면서도

오래 헤어져 살면서도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해요

그게 오늘의 약속이에요

-나태주-

마음으로 드릴게요

마음으로 드릴게요

마음으로 드릴게요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로운 커피를 드리겠어요.

어쩌면 숭늉 같은 커피일지도 모릅니다.

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벙거지에 다 해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 드리겠어요.

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 나시면

언제든지 오셔도 좋습니다.

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고요.

돈은 받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

그대의 무거운 마음의 빚을

내게 놓고 가세요.

내려놓기 힘드시거든

울고 가셔도 좋습니다.

삶이 힘드시거든 언제든 오세요.

맛이 없더라도

향기 있는 커피를 타 드리지요.

마시기 힘드시거든 마음으로 드세요.

나도 마음으로 커피를 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아무 때나 힘이 들거나,

슬프거나, 즐겁거나, 외롭거나,

고독하거나, 얘기가 하고 싶거든

그냥 빈 마음 빈손으로 오세요.

-윤현선-

봄 날의 손님

봄 날의 손님

봄 날의 손님

(봄을 가지고 온 아이)

아직 날씨가 쌀쌀한 봄날, 아동복 가게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와 함께 들어오셨습니다.

"우리 딸이예요, 예쁜 티셔츠 하나 주세요."

나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아무거나 괜찮아요, 엄마가 골라주시면 다 좋아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고르면서 하는 두 모녀의 대화에서 정이 넘쳤습니다. 두 모녀는만원짜리 티셔츠를 사가지고 나갔지요.

그런데 얼마 뒤 아이가 그 옷을 들고와서,

"저, 죄송한데요. 이거 돈으로 돌려주시면 안 될까요?"

"왜 엄마가 사주신 건데 무르려고?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려구?"

나는 약간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하는 말이,

"사실은 엄마가 시장 좌판에서 야채장사를 하셔요. 하루 종일 벌어도 하루에 만원을 못버실 때도 있어요. 엄마한테 미안해서 이 옷을 못 입겠어요."

순간 내 코끝이 찡해 왔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 큰 사랑을 가지고 온 아이가 예뻐서,

"그래 예쁜 생각을 하는구나. 이 돈은 다시 엄마를 갖다 드리고 이 옷은 아줌마가 네 그 고운 마음씨가 예뻐서 네게 선물로 주는거야."

하면서 작은 청바지와 함께 예쁘게 싸서 아이에게 들려 주면서,

"그래 마음씨가 예쁘니 공부도 잘하겠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날은, 봄을 가지고 온 예쁜 마음의 아이때문인지 종일 손님도 많이 오셨고 내 기분도 상쾌한 봄 날씨 그대로였습니다.

다음 날 아주머니가 봄나물을 한 봉지 가지고 오셔서

"얘가 무얼 사주면 늘 그런다오."

하시면서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 하셨다.

"착한 딸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아주머니가 부러워요."

"예, 고생하는 보람이 있다오. 이집도 복받으시라고 기도하겠어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3월 31일ㅣ오늘의 꽃

3월 31일ㅣ오늘의 꽃

3월 3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흑종초(Nigella Damascena)

학 명 : Nigella sativa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분 포 : 서남아시아, 지중해

서 식 : 재배

크 기 : 50~80cm

개 화 : 6월~7월

"

꽃 말 : 꿈길의 애정(Ones love of dream)

",

속명의 Nigella는 라틴어의 ‘nigellus(검은색)’로 종자의 색이 검은 데서 유래. 50~80cm 정도 자라는 1년초다. 잎은 3~4회 우상으로 갈라져 코스모스 잎모양으로 광택이 있다. 꽃은 6~7월에 연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린다. 과실은 통통하고 공모양이다. 종자는 작고 검으며 8~9월에 익는다.

씨앗이 검다고 하여 흑종초(黑種草)라고도 한다. 남유럽이 원산지이다.

3월 30일ㅣ오늘의 꽃

3월 30일ㅣ오늘의 꽃

3월 30일ㅣ오늘의 꽃

이 름 : 금작화(Broom)

학 명 : Cytisus scoparius

과 명 : 콩과

분 포 : 유럽 남부

서 식 : 관상식물

크 기 : 높이 2~3m

개 화 : 5월~6월

꽃 말 : 청초(pure and elegant)

양골담초라고도 하며, 유럽 남부가 원산지이다. 가지는 가늘며 녹색이고 모가 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꽃은 5월에 밝은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골담초의 꽃과 모양이 비슷하다. 수술은 10개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다.

높이 2~3m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주간은 가늘고 직립하거나 사선으로 자라고 많은 가지를 치며 자란다. 가지 끝은 늘어지며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모가 져 있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있으며 3출 복엽으로 있다. 가지 끝의 잎은 한 장의 잎처럼 보이나 기부에 작은 잎이 붙어 있다. 작은 잎은 도란형으로 짧은 털이 덮여 있고 엽액으로부터 짧은 가지가 봄에 나와 그 끝에 황색 꽃이 핀다. 길이가 12㎜의 크기로 1~2화가 피며 날개 잎은 주적색이 나고 꽃받침은 2개로 갈라져 있다. 개체 변이가 많으며 과실은 꼬투리로 3~5㎝ 정도 길고 종자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떨어져서 다음 해에 난다. 원산지는 유럽과 서부 아시아,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로 약 50~60종이 난다.

열매는 협과이고 편평하며 익으면 꼬투리가 터져서 종자가 사방으로 퍼진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기온이 따뜻한 지역에서는 토양의 침식을 막기 위해 심기도 한다. 영어 이름인 ‘스카치브룸’은 이것으로 비를 만들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3월 29일ㅣ오늘의 꽃

3월 29일ㅣ오늘의 꽃

3월 29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우엉(Arctium)

학 명 : Arctium lappa

과 명 : 국화과

분 포 : 유럽, 시베리아, 중국 동북부

서 식 : 식용 재배

크 기 : 높이 50∼150cm

개 화 : 7∼8월

"

꽃 말 : 괴롭히지 말아요(please dont bother)

",

곧은뿌리가 30∼60cm 자라고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무더기로 나오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서는 어긋나며 심장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뒷면에 흰 솜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검은 자줏빛이 돌며, 두화는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총포는 둥글고 포는 바늘 모양이며 끝이 갈고리처럼 생긴다. 꽃은 관상화이고 종자는 검은색이며 관모는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강건하여 병이 거의 없고 추위에도 매우 강하며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는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품종으로는 뿌리가 길고 굵은 농야천과 육질이 좋고 뿌리가 짧은 사천 등이 있다. 조리법은 장아찌를 만들거나 조림을 하여 반찬으로 먹는다. 뿌리에는 이눌린과 약간의 팔미트산이 들어 있다. 유럽에서는 이뇨제와 발한제로 쓰고 종자는 부기가 있을 때 이뇨제로 사용하며, 인후통과 독충(毒蟲)의 해독제로 쓴다. 일본에서 많이 재배하며 유럽, 시베리아, 중국 동북부에 야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