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화요일

그대 내게로 오면 / 용혜원

그대 내게로 오면 / 용혜원

그대 내게로 오면 / 용혜원

그대 내게로 오면

오랜 기다림의 아픔은 사라지고

반가움에 붉은 볼에 입맞추고

사랑을 고백하리라. \xa0

\xa0

오랫동안 하지 못해

가슴에 응어리로 남았던

많은 이야기들을

두 손 꼭 잡고 정겹게 속삭이리라. \xa0

\xa0

그대 내게로 오면

고통과 시련은 모두 다 벗어버리고

그대를 내 가슴에 꼭 안고

사랑을 고백하리라. \xa0

\xa0

그대를 위해

예쁘고 고운 반지를

하얀 손가락에 끼워주고 \xa0

\xa0

내 사랑을 그대 마음에

평생토록 꽃 피우게 하리라.\xa0

\xa0

오늘날의 3대 성자

오늘날의 3대 성자

오늘날의 3대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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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3대 성자는 공자 맹자 장자가 아닌 보자, \xa0놀자, \xa0쉬자라고 합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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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0

첫 번째는 ‘보자’ 입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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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

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xa0

\xa0

보고 싶은 사람은 많은 데

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어지면 행복도 적어집니다.\xa0

\xa0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많이 키우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xa0

\xa0

두 번째는 ‘놀자’ 입니다.\xa0

\xa0

같이 놀 사람이 없으면 행복도 멀어집니다.\xa0

\xa0

신혼 때는 같이 놀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 같이 ‘놀기’는 커녕

같이 ‘있기’도 힘이 들어집니다.\xa0

\xa0

같이 놀지 않으면 자꾸 멀어집니다.

놀자는 친구가 없으면 외롭습니다.\xa0

\xa0

생각만 하지 말고, 바라만 보지 말고 같이 놀으십시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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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쉬자’ 입니다.\xa0

\xa0

같이 놀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지만 같이 쉴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이 듭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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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편안한 사람이 마음이 통하는 사람 - 지기(知己) 입니다.\xa0

\xa0

마음이 통할수록 말을 하지 않아도 편안해집니다.\xa0

\xa0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그저 바라만 보아도

편안해지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xa0

\xa0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도 부담이 없는 사람

말이나 행동과 모습을 꾸미지 않고 만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도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xa0

\xa0

‘같이 놀’ 친구도 좋지만

‘같이 쉴’ 친구는 더 좋은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바람은 향기로운 생각입니다 / 오영록

바람은 향기로운 생각입니다 / 오영록

바람은 향기로운 생각입니다 / 오영록

바람은 사람의 마음을 향기롭게 하는 생각입니다

흘러드는 푸른 물결처럼 그대가 아름다운 미소를 담을 때

화사한 생각이 그려집니다.

바람은 지쳐있는 삶에 생각을 주는 마음의 열쇠이기에

언제나 상쾌한 아침처럼 긍정의 햇살에 마음이 익는 열매입니다

바람이 불 때 생각의 봄이 불 듯

당신 가슴에 젖는 생각은 푸른 행복입니다

당신의 무지개는 바람이 키워준 열쇠이기에

바람은 힘든 이들의 마음을 땀방울처럼 닦는 그런 상쾌함이기에

그대가 끝까지 아름다운 열매가 맺도록

당신의 인생을 밝게 여는 무지개가 될 것입니다

바람은 그렇게 당신의 인생의 힘을 주는 그런 아름다운 꽃이 될 것입니다

봄아기 / 전세연

봄아기 / 전세연

봄아기 / 전세연

어린 봄이 칭얼거리면 남녘의 따듯한 바람이 살포시 안아 줍니다

햇살을 수유한 여린 잇몸이 간질거려요

아마도 물빛 초록니가

나오려나 봐요

새들이 옹알이를 흉내 내느라 가지마다

의성어가 가득 매달렸어요

아랫마을 돌담에 사는 개나리는

꽃말이 터져

재롱을 독차지해요

송이마다 노란 목소리 노래를 부르면

강아지 고양이가 와서 들어줘요

참새들이 앞 마당에 음표를 물어오면

병아리가 졸졸 따라 불러요

텃밭에 농부 아저씨는

꽃말을 이랑마다 북을 돋아

파종을 해요

보드라운 봄날의 하루가

잘금잘금 꽃 자국 따라 지나고

봄비가 톡, 톡,

자장 자장 하면

봄이 훌쩍 자랄 거예요

작은 기쁨

작은 기쁨

작은 기쁨

사랑의 먼길을 가려면

작은 기쁨과 친해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밤에 눈을 감으며 작은 기쁨을 부르고

자꾸만 부르다 보니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 빛이 되어

나의 내면을 밝히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내 영혼을 적시네.

내 일생동안

작은기쁨이 지어 준

비단 옷을 차려 입고

어디론지 가고 싶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고맙다고 말하면서

즐겁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웃어야지

-이해인-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한국에서 교사로 있던 분이 지상낙원이라고 불리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더랍니다.

한국 사람이 미국에 가면 언어가 통하지 않기에 한국에서 선생님을 했다고 할지라도 미국에 가서는 선생님을 할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세탁소를 차렸습니다.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힘든 세탁소 일을 그는 꿋꿋이 참고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이 맡긴 양복바지를 다림질 하다가 우연히 왼쪽 주머니 속을 뒤져보니 주머니 안에 1,000달러나 되는 거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더랍니다.

깜짝 놀라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이것은 내 돈이 아니지” 라고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옷 주인이 옷을 찾으러 오던 날 그 돈을

돌려주었더랍니다.

그 주인은 이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그 돈은 이미 제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세탁소 주인에게 다시 돌려주었지만 극구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너무나 훈훈한 미담이었기에 그 이야기가 뉴욕 타임즈에 기사로 쓰여지게 되어 정직한 세탁소라고 주위에 널리 알려지자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무려 종업원을 20명이나 거느리는 세탁소 사장이 되었고...

이 뉴스를 접한 뉴욕에 본사를 둔 항공사 부사장이 이 세탁소를 직접 방문해서 세탁소 주인에게 “우리 비행기에서 나오는 모든 세탁물을 맡길 테니 정직하게만 일해주세요.” 라며 그 항공사 세탁 일까지 맏게 되여 지금은 7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거대한 세탁소 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례를 보면서 정직이야 말로 최고의 인생 스승이라고 생각하며, 정직하게만 산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이고 항상 두발 뻗고 자는 편안한 인생이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정직함은 최고의 처세술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꽃잎이 피고 지듯 / 나형식

꽃잎이 피고 지듯 / 나형식

꽃잎이 피고 지듯 / 나형식

꽃잎이 예쁘게 피어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인다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나도

덩달아 쑥스러워

부끄러워진다

세월은 무정하게

흐르니 꽃잎은

시들어가고 추한

모습이 가엽고

애처롭다

잠깐 피었다 지는

꽃잎처럼 인생의

여정도 피었다

지는구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 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없는 사랑 말고

저무는 들녁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색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때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잘못 들어선 길는 없다

잘못 들어선 길는 없다

잘못 들어선 길는 없다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xa0

\xa0

-박노해-\xa0

봄 인사  / 이해인

봄 인사  / 이해인

봄 인사 \xa0/ 이해인

새소리 들으면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를 드립니다.

계절의 겨울

마음의 겨울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 때

모든 이를 골고루 비추어주는

봄 햇살에 언 마음을 녹이며

당신께 인사를 전합니다.

햇살이야말로

사랑의 인사입니다\x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