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조수미와 보리밭

조수미와 보리밭

조수미와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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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클래스 오페라 가수 조수미!

그녀는 28세 때 세계의 정상에 올랐다.

당시 영국에서 가장 큰 음반 회사에서 조수미 씨의 레코드 하나를 내주기로 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에서 전화를 해 당신의 레코드를 내준다고 한다면 무조건 좋아서 수락을 했겠지만 조수미 씨는 달랐다 한다.

“조건이 하나 있는데요, 레코드에 ‘보리밭’을 넣어 주셔야 해요.”

"

레코드 회사 사장을 50년을 했지만 보리밭을 들어 본 일 없었다.

",

"

“조수미 선생! 그 보리밭이라는 노래 무슨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입니까?”

",

“그것은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가 아니라 내 조국 대한민국 가곡입니다.”

“이것은 서울에서 파는 레코드가 아닙니다.이것은 파리에서 팔고 빈에서 팔고 뉴욕에서 파는 레코드입니다. 거기에 세계 사람이 아무도 모르는 ‘보리밭’을 넣어 가지고 성공하겠습니까?”

“그러면 그만두지요.”

조수미 씨는 벌떡 일어섰다.

앉아라, 한다.

"됐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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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이 또 하나 있습니다.”

“무슨 조건이냐?”

"

“레코드 재킷에 보리밭이라고 한글로 찍어 주세요.”

",

레코드 회사 사장은 활자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하지만 조수미 씨는 영국 항공사에 가면 활자가 있다고 맞섰다.

"

그래서 조수미 씨의 첫 번째 레코드에 보리밭이 들어있고, 보리밭이 한글로 찍혀 있다.

",

이것은 대통령이 그 회사를 방문해서 부탁해도 안 될 일이다.

한 여성 가수가 자기 조국이라는 것에 대해 애착이 있고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해낸 것이다.

조수미 씨는 88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전야제 때 조수미 씨가 왔다.

조수미 씨는 조국에서 부르면 언제든 달려온다.

이런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다.

이제 글만 가르치는 것이 소중한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자라나는 인격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 인격을 만들어 주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 그리고 우리 민족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 한번 꼭 강조하고 싶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사랑의 온도 / 나호열

사랑의 온도 / 나호열

사랑의 온도 / 나호열

사랑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아무리 뜨거워도

물 한 그릇 뎁힐 수 없는

저 노을 한 점

온 세상을 헤아리며 다가가도

아무도 붙잡지 않는

한 자락 바람

그러나 사랑은

겨울의 벌판 같은 세상을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화원으로 만들고

가난하고 남루한 모든 눈물을 쏘아 올려

밤하늘에 맑은 눈빛을 닮은 별들에게

혼자 부르는 이름표를 달아준다

사랑의 다른 이름은 신기루이지만

목마름의 사막을 건너가는

낙타를 태어나게 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두렵지 않게 떠나게 한다

다시 사랑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 그대여

비록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사랑이 사라진 세상을 꿈꾸는 사람은 없다

사랑은 매일 그대에게 달려오고

사랑은 매일 그대에게서 멀어지는 것

온혈동물의 신비한 체온일 뿐이다

참된 친구 / 신달자

참된 친구 / 신달자

참된 친구 / 신달자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

참된 친구

",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 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

나의 것 이라 하지 않고

",

"

우리의 것 이라 말하며 산다

",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랴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움 일만 있으랴

"

참된 친구

",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꽃마음 별마음 / 이해인

꽃마음 별마음 / 이해인

꽃마음 별마음 / 이해인

오래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됩니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 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의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뽑내지 않고

소리없이 빛을 뿜어내는

한 점 별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빛을 건네주는

별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꽃을 보고 오렴 / 이해인

꽃을 보고 오렴 / 이해인

꽃을 보고 오렴 / 이해인

네가 울고 싶으면

꽃을 보아라

웃고 싶어도

꽃을 보아라

늘 너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꽃

꽃은 아름다운 그 만큼

맘씨도 곱단다

변덕이 없어

사귈 만 하단다

네가

나를 만나러 오기 전

꽃부터 먼저 만나고 오렴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태양 아래에서는 달을 볼 수 없고

빛이 있는 곳에서는 별을 볼 수 없듯이. \xa0

\xa0

좋은 마음이 없으면

좋은 게 보이지 않고

선한 마음이 없으면

따뜻함을 느낄 수 없어요. \xa0

\xa0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시선에서만 머물고

보이는 것만 느껴서 \xa0

\xa0

수많은 아름다움과

셀 수 없이 행복한 순간을 놓치고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xa0

\xa0

어제를 버텨낸 오늘의 대견한 나와

출근길에 뜨는 해의 아름다움

그런저런 점심을 애써 챙겨 먹는 나와

퇴근 후에 바라본 노을의 따스함

그런 하루에서 문득 찾아오는 행복들을. \xa0

\xa0

너무 슬픈 것들만 보고 사는 건 아닐까요.

너무 힘든 것들만 느끼고 있는 건 아닐까요. \xa0

매일이 아름다운 것 투성이인 세상.

해질녘 보랏빛의 낭만적인 하늘과

하늘을 붉게 만드는 노을,

밤이 되면 수놓아지는 하늘의 별과 새초롬한 달까지. \xa0

\xa0

세상은 보기 나름이에요. \xa0

\xa0

그러니 한없이 예쁜 당신.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xa0

\xa0

별과 같은

달과 같은\xa0

\xa0

"

-책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

넌 잘하고 있어

넌 잘하고 있어

넌 잘하고 있어

포기하려고 할 때쯤 누군가가 내게 건넨

“넌 잘하고 있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지금의 이곳까지 날 이끌었다.

지난날을 돌아보니 그때의 난,

그의 말처럼 잘하진 못했었다.

그 말을 건넨 그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확실한 건,

그때의 내게는 그 말이 꼭 필요했었다.

말이란 게 작은 돌과 같아서

비틀대는 누군가를 그 돌로 맞혀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도록 쓰러지게 만들기도 하고,

혹은 중심을 못 잡고 기우뚱대고 있는 빈틈에

잘 끼워 넣어서 올바르게 중심을 잡는

주춧돌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때의 나처럼

지금 흔들리는 너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넌 지금

잘하고 있어.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박광수, 참 잘했어요 중에서-

행복이 있는 곳

행복이 있는 곳

행복이 있는 곳

이른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영화배우가 있습니다.

엄청난 유명세와 큰돈을 번 남자는 그동안 상상만 했던 삶을 살아봤으나 즐거움은 잠깐뿐이었습니다.

사치와 향락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음을 깨달은 배우는 인생의 두 가지 철칙을 세웠습니다.

첫째, 인생을 행복하게 살 것.

둘째, 보통사람처럼 살 것.

“돈은 내 것이 아니며, 행복의 원천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배우는

일반식당을 애용하면서 한 달 식비로 약 20만 원을 쓰며 차도 사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심지어 핸드폰도 아주 구형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돈을 아끼고 아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홍콩의 세계적 배우 주윤발은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남을 돕기 위해서”라며 평생 모은 재산 8천억 원을 모두 기부하기로 최근 서약했습니다.

인생의 가치를 행복에 둘 때 사람들이 그토록 추구하는

돈과 명예, 권력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행복은 돈이 아닌 나눔에서 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남과 나 

남과 나 

남과 나\xa0

\xa0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 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아무생각도 없는 것이다.\xa0

\xa0

내가 늦으면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고

남이 늦으면

정신자세가 덜 되었기 때문이다.\xa0

\xa0

내가 화를 내면

소신이 뚜렷한 것이고

남이 화를 내면

인간됨의 그릇이 모자란 것이다.\xa0

\xa0

내가 통화중이면

업무상 긴급한 것이고

남이 통화중이면

사설이 많은 것이다.\xa0

\xa0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쩌다보니 그럴수도 있는 것이고

남이 약속을 어기면

기본이 안된 것이다.\xa0

\xa0

여러분은

"

나 입니까 ?

",

"

남 입니까 ?

",

나 너 = 우리입니다.\xa0

\xa0

내 입장만 앞세우며 살진 않았나 ?

뒤 돌아보는 오늘입니다.

-김현종-\x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