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세상살이

세상살이

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때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 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

행복을 주는 우산팔이 소녀

행복을 주는 우산팔이 소녀

행복을 주는 우산팔이 소녀

세상이란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비를 맞으며, 나는 걷고 있었다.

내가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자 조그만 여자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

“우산 하나 얼마니?”

“5천 원이에요.”

“그럼 저건~”

"

머리를 긁적 거리며, 고개만 갸웃 거리는 아이를 보고, 장사를 하면서 가격을 모르면 어떡하냐 는 눈으로 바라보던 나에게 말끝을 흐렸다.

",

“엄마가 하시던 장사인데, 아파서 대신~” 계면쩍어 하는 아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슬픔이 따뜻할 수는 없을까?"

비가 개이고 장사를 마친 아이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노인에게 천 원을 건네 주더니,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가면서, 빈박스를 가득 실은 할머니의 리어카를 고사리손 으로 밀어주고 있다.

사랑때문에 한층 더 커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 물음표가 가득했던 내 삶에 느낌표가 채워지며, 나는 잃어 버렸던 나를 찾아가고 있었다.

다음 날, 내 가난한 마음을 채워준, 그 아이에게 나는 우유 하나를 건네고 있었다. 내가 건네준 우유를 들고만 있던 아이는, 맞은편에 낯선 노숙인에게 가져다 주었다.

“너 먹지, 왜?“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나에게, 아이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저보다 더 필요할 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줄 아는 아이를 보며 생각했다. (누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그 공간이 다른 이의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이 아이가 알게 해 주는구나.)

"우산 하나 줄래~”

5천 원짜리 우산을 산 나는 5만 원짜리 1장을 건네준 채, 바쁘게 뛰어 가고 있었다.

"

다음 날, 돈을 찾아 가세요. 라는 푯말이 써붙여져 있는 지하철 입구를, 나를 찾게 해 준, 그 아이의 말을 떠올리며, 나는 미소로 지나치고 있었다.

",

몇일 후, 가랑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에, 그때 자리에 그 꼬마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 나를 기억 못하겠지 하고, 다가간 나를 보자 반갑게 웃어 보이며, 45,000원 을 넣어 놓은 비닐봉지를 내밀며, 말을 걸어온다.

“아저씨, 저번에 돈을 잘못 주셨어요."

나는 그 손을 내려다 보며, "진짜 행복은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꽃처럼 홀로 핀 아이를 보며 말했다.

“그건 하나님의 선물이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빛나요 찬란하게

빛나요 찬란하게

빛나요 찬란하게

언젠가 마릴린 먼로의 인생 조언 중

별과 관련된 글을 봤어요.\xa0

\xa0

우리 모두는 별이고,

반짝일 권리가 있다.\xa0

\xa0

그 한마디에 심장이 뛰었습니다.\xa0

\xa0

왜 그렇게 눈치 보며 살았던 걸까.

왜 나를 위해 살지 않았을까.

자신을 아껴주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면

반짝이는 인생이 될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스스로 안타깝더라고요.\xa0

\xa0

멀리서 보면 다 같은 별도

우주로 날아가 가까이에서 보면

모두 다른 모습으로

우주를 배회하고 있을 거예요.\xa0

\xa0

다른 행성들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부딪혀 깨지기도 하면서 오롯이

자신의 모습으로 빛나고 있겠죠.

하늘 아래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것 처럼요.\xa0

\xa0

그러니까 애초에 우리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걸잊지 말았으면 해요.\xa0

\xa0

그런데도 용기가 안 생긴다면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xa0

\xa0

별은 산산이 부서져 죽어도

또 다른 잔해들과 뭉쳐 행성이 된다는 사실,

실패하거나 무너져도

다시 빛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xa0

\xa0

우리는 모두 별이에요.

깨지고 무너져도 또다시 빛을 낼 수 있는

모두가 다 다른 빛을 낼 수 있는 별.\xa0

\xa0

그러니 힘내요. 빛나요.

찬란하게.\xa0

\xa0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가수 션에게 물었습니다.

"아내와 싸우고 나면 어떻게 화해해야 하나요?"

오늘이 아내와 만난지 4,341일인데,

이제껏 한번도 안싸웠다면 믿으시겠어요?

안싸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요.

우리는 쌀아가면서 대우받길 좋아해요.

남편은 왕자 대접받고 싶고,

아내는 공주 대접받고 싶고...

근데 내가 왕자로 살기 위해

아내를 하녀 취급한다면,

하녀의 남편은 하인이 되는거죠.

아내 또한 공주로 살고 싶어서

남편을 하인 취급하면,

하인의 아내는 하녀일 뿐이죠.

내가 먼저 아내를 공주 대접해주는 것.

내가 먼저 상대방을 귀하게 여겼더니

나 또한 귀해질 수 있더라고요.

또 하나 연애할땐 콩깍지가 씌어서

다 좋아져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상황이 달라져 싸우기도 하죠.

하지만, 나의 배우자가 바뀐 게 아니라

내 관점이 바뀐거에요.

결혼전엔 장점만 봤고 결혼 후엔

장점이 많은데도 단점만 보기 시작한거죠.

결혼후에도 장점을 칭찬하면

배우자는 완벽한 사람이 되죠.

세번째가 가장 중요해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

어쩌면 내게 허락된 시간이

오늘뿐일 수도 있거든요.

만약 오늘 싸우고 다음 날이

마지막이라면 얼마나 슬플까요?

소중한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는데 쓰기엔 정말 아깝잖아요

오늘이 마지막 인것처럼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가수 션(노승환)-

\xa0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는

착한 당신에게

가장 좋은 일과

가장 감사한 일들만

찾아 갔음 좋겠습니다

고운 당신에게

많이 웃는 일들과

많이 기쁜 일들만

생겨났음 좋겠습니다

좋은 당신에게

가장 멋진 일과

가장 행복한 일들만

펼져졌음 좋겠습니다

하루를 눈 감을때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지는

그런 기분 좋은 날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유지나-\xa0

\xa0

자기야

자기야

자기야

사랑하는 사람을

"

자기야!라고 부른다

",

"

자기야!는 자기

",

자신을 부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분신

이라는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 있다는 뜻이다.

그 사람과 둘이면

생각이고 그 사람과

하나면 사랑이다

백 번의 눈빛보다

천 번의 스킨십보다

만 번의 입 맞춤보다

가슴 설레는 건 ,

사랑하는 사람에게

듣는 자기야~

‘사랑한다’는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로

표현하지 않고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낙타에게

물 한방울 없이 사막을

건너라고 하는 것과 같다.

사랑은 때로는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

어떤 잘못을 하건

왜 그랬는지 따지지

않고

이유없이 같은

편이 되어 주는것이다.

흔하디 흔한 말

사랑한다는 그 말

네 편이 되어줄게 라는말

오늘 마음을 담아

건네 보는건 어떨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화살과 노래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화살과 노래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화살과 노래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나는 허공을 향해 화살을 쏘았으나

화살은 땅에 떨어져 간 곳이 없었다

빠르게 날아가는 화살의 자취

누가 그 빠름을 따라갈 수 있었으랴

나는 허공을 향해 노래를 불렀으나

노래는 땅에 떨어져 간 곳이 없었다

누가 날카롭고도 밝은 눈이 있어

날아가는 그 노래 따라갈 수 있었으랴

세월이 흐른 뒤

고향의 뒷동산 참나무 밑둥에

그 화살 부러지지 않은 채 꽂혀 있었고

나의 노래 처음부터

마지막 구절까지

친구의 가슴 속에 숨어 있었다

"

-오래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중에서-

",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진정 아름다운 생을 꿈꾼다면

진정 아름다운 생을 꿈꾼다면

진정 아름다운 생을 꿈꾼다면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고,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는 생의 욕망이 있다면

마음 다하여 사랑할 일이다.

인연도 세월도 바람처럼 스쳐 지나는

생의 들판에서 무엇으로 위안삼아 먼 길을 가랴.

누구를 위하여 눈물을 삼키고 아파도 쓰러져도

가야 하는 생의 길은 얼마나 긴 방황인가?

파도처럼 밀려들어 부서지고

썰물처럼 사라져 가는 세월을 두고

덧없음에 마음들일\xa0일 아니다.

진정 가슴을 열어 세월에 맞서

뜨겁게 태우고 태워 사랑할 일이다.

애절한 그리움에 마음 다하고

눈물겹도록 손길을 마주 한다면

가는 길이 멀어도 그리 거칠어도

미련없을 세월이요, 생이리라.

한없이 태워야 할 생의 욕망이라면

진정 뜨거운 사랑을 하여야 할 일이다.

스치는 바람도 사랑으로 머물고

스치는 계절도 사랑의 이름으로 머문다면

얼마나 멋진 아름다움 인가!

나보다 더 소중한 사랑을 가꾸고

사랑을 위하여 나를 잊어야 한다.

폭풍처럼 밀려드는 세월도

걸어야 하기에 오는 시련과 아픔도

사랑 없이는 허무함이요, 덧없음이다.

생은 어차피 쉴 곳 찾는 방황인 것을

덧없는 욕망에 방황을 끝내고

사랑을 위하여 오늘을 걸을 일이다.

눈물 마르도록 사랑을 하고

걸음걸음 사랑을 위하여 갈 일이다.\xa0\xa0

-지혜의 숲에서-

봄을 맞는 자세

봄을 맞는 자세

봄을 맞는 자세

봄이 와서 꽃 피는 게 아니다

꽃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이다

긴 겨울 찬바람 속

얼었다 녹았다 되풀이하면서도

기어이 새움이 트고 꽃 핀 것은

우물쭈물 눈치만 보고 있던

봄을 데려오기 위함이다

골방에 쳐박혀 울음만 삼키고 있는 자여,

기다린다는 핑계로 문을 잠그지 마라

기별이 없으면 스스로 찾아 나서면 될 일,

멱살을 잡고서라도 끌고 와야 할 누군가가

대문 밖 저 너머에 있다

내가 먼저 꽃 피지 않으면

내가 먼저 문 열고 나서지 않으면

봄은 오지 않는다

끝끝내 추운 겨울이다\xa0

-이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