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구름이 하늘 전체를

다 가리고 있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숨 막히겠어요.\xa0

\xa0

나무가 숲 전체를

다 채우고 있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답답하겠어요.\xa0

\xa0

구름은 하늘을 다 덮지 않아요.

나무는 숲을 다 메우지 않아요.\xa0

\xa0

조금은 비우는 것

조금은 모자라는 것

그게 아름답고 여유롭죠.\xa0

\xa0

굳이 다 채우려 하지 마요.

굳이 다 끝내려고 하지 마요.\xa0

\xa0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헐렁해도 인생 뒤처지지 않아요.\xa0

\xa0

다 채우려 발버둥 칠 그 시간에

완벽해지려고 자기 자신을

괴롭힐 그 시간에\xa0

\xa0

잠시 누워

하늘도 보고

숲도 한 번 보세요.\xa0

\xa0

그곳에서

미완의 행복을

천천히 느껴보세요.\xa0

\xa0

-김이율-

당신을 위한 기도

당신을 위한 기도

당신을 위한 기도

내 사랑하는 사람이

숲 무성한 그늘에

한포기 이름없는 풀로

자라지 않게 하소서.

파도치는

바다 한 가운데

외로움에 울부짖는

주인 없는 섬이

되지 않게 하소서.

산골 계곡에

눈물 흘리며 날아가는

이름없는 새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나의 사랑이

내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생각 하느라

잠 못들지 않게 하소서.

내 사랑이

나의 깊은 사랑을 알아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살게 하소서.

내 사랑이

내 마음의 밭에

사랑의 씨앗을 심어

이쁜 열매 맺게 하소서.

그래서

외롭지도 않고

고독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은

우리 사랑 되게 하소서.

"

-바람세월 중-

"

행복한 우리 / 노여심 

행복한 우리 / 노여심 

행복한 우리 / 노여심\xa0

\xa0

지금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훗날에

훗날에야 느낄 것이다.\xa0

\xa0

둘이 마주앉아 국수를 먹고

둘이 나란히 앉아 일상을 얘기하며

다가온 봄을 느끼는 그런 날의 시간에서\xa0

\xa0

하루의 일을 마무리하고

서로의 전화를 기다리는

기다리다 지쳐 짜증을 내는 시간까지\xa0

\xa0

우리 함께 숨 쉬고 있는 오늘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분명 훗날에야 느낄 것이다.\xa0

\xa0

오늘도 행복

오늘도 행복

오늘도 행복

언제나\xa0환한\xa0미소로\xa0지내왔던\xa0너\xa0

그동안\xa0많이도\xa0힘들었나 보다.\xa0

스치는\xa0바람에도\xa0

눈물짓고\xa0

예쁜\xa0꽃을\xa0보면서도\xa0

눈물짓고\xa0

걷다가\xa0멈추어서\xa0

눈물짓고

\xa0

힘들어 이겨내기\xa0위해서\xa0웃고\xa0있었구나.\xa0

힘들면\xa0힘들다고\xa0기대고\xa0

울고\xa0싶을 때\xa0마음껏\xa0울어보렴\xa0

서로가\xa0토닥일\xa0우리가\xa0되고\xa0

항상\xa0기댈\xa0수\xa0있는\xa0

그런\xa0친구가\xa0되어줄게\xa0

이제\xa0훌훌\xa0털어버리고\xa0일어나렴\xa0

오늘은\xa0어제보다\xa0행복하고\xa0

내일은\xa0오늘보다\xa0더\xa0행복한\xa0일들이\xa0

우리를\xa0기다리고\xa0있을 거야.\xa0

-O.S.Annie-

자연이 내게 하는 말 / 구분옥

자연이 내게 하는 말 / 구분옥

자연이 내게 하는 말 / 구분옥

꽃이 내게 말하기를

흐린 날도 방글방글 웃으며

명랑하게 살라하고

나무가 내게 말하기를

비바람에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말라하고

강물이 내게 말하기를

막히면 역류하지 말고

천천히 돌아서 가라 하고

하늘이 내게 말하기를

시기하지 말고 사랑하며

한 백 년 살라하네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어제 걷던 거리를

오늘 다시 걷더라도

어제 만난 사람을

오늘 다시 만나더라도

어제 겪은 슬픔이

오늘 다시 찿아오더라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지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왔을때

가슴 더욱 뭉클하게 살아야한다

아침에 눈 떠

밤에 눈 감을 때까지

바람에 꽃이 피어

바람에 낙엽 질 때까지

마지막 눈발 흩날릴 때까지

마지막 숨결 멈출 때까지

살아 있어 살아 있을 때까지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살아 있다면

가슴 뭉클하게

살아있다면

가슴 터지게 살아야 한다

-양광모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중-

말은 사람의 향기입니다

말은 사람의 향기입니다

말은 사람의 향기입니다

프랑스의 휴양도시 니스의 한 카페에는 이런 가격표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

ᆞCoffee! 7 Euro.

ᆞCoffee Please! 4.25 Euro.

ᆞHello Coffee Please! 1.4 Euro.

우리 말로 바꾸면.

ᆞ커피ㅡ 라고 반말하는 사람에게는 1만원을.

ᆞ커피주세요ㅡ 라고 주문하는 사람에게는 6천원을.

ᆞ안녕하세요, 커피한잔 주세요ㅡ 라고 예의바르고 상냥한 손님에게는 2천원을 받겠다는 얘기입니다.

기발한 가격표를 만든 카페주인은 손님들이 종업원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 카페에서는 말 한마디를 예쁘게 하는 것으로 똑같은 커피를 5분의 1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셈입니다.

말은 사람의 향기라고 합니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냄새가 독하면 곁에 가까이 두기 어렵고, 반대로 화려하지 않아도 향기가 좋으면 그 꽃을 방안에 들여 놓게 됩니다.

같은 말도 독하게 내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내 안에 들여 놓겠습니까.

-Facebook 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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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드리는 고운편지

마음으로 드리는 고운편지

마음으로 드리는 고운편지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래요.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스한 말을 하는 사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아요.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요.

"

-마음의 편지 중에서-

",

\xa0

들꽃의 노래 / 이외수 

들꽃의 노래 / 이외수 

들꽃의 노래 / 이외수\xa0

\xa0

유명한 이름은

갖지 못하여도 좋으리 \xa0

\xa0

세상의 한 작은 모퉁이

이름 없는 꽃이 되어 \xa0

\xa0

지나가는 사람들이

몰라봐도 서운치 않으리 \xa0

\xa0

해맑은 영혼을 가진

오직 한 사람의 \xa0

\xa0

순수한 눈빛 하나만

와 닿으면 행복하리 \xa0

\xa0

경탄을 자아낼 만한

화려한 꽃은 아니더라도 \xa0

\xa0

나만의 소박한 꽃과 향기로

살며시 피고 지면 그뿐 \xa0

\xa0

장미나 목련의 우아한 자태는

나의 몫이 아닌 것을 \xa0

\xa0

무명(無名)한

나의 꽃, 나의 존재를 \xa0

\xa0

아름다운

명으로 여기며 살아가리\xa0

친구의 기준

친구의 기준

친구의\xa0기준

어느날\xa0나에게\xa0

친구의\xa0기준이\xa0있느냐고

묻는\xa0사람

대답을\xa0하며\xa0

참\xa0재미있는\xa0질문이라고\xa0

생각하는\xa0나

사람이면\xa0다\xa0좋은\xa0나에게

그래도\xa0기준은\xa0있겠죠.

올바른\xa0사고를\xa0가진\xa0사람

행복\xa0할\xa0수\xa0있도록\xa0애쓰는\xa0사람

예술을\xa0깊이\xa0감상\xa0할\xa0줄\xa0아는\xa0사람

예의가\xa0있는\xa0사람.\xa0웃음이\xa0많은\xa0사람

용서를\xa0하는\xa0사람.\xa0변화\xa0할\xa0수\xa0있는\xa0사람

좋은\xa0것을\xa0나눌\xa0줄\xa0아는\xa0사람

아픔을\xa0이해\xa0할\xa0줄\xa0아는\xa0사람

빈둥거리며\xa0놀지\xa0않는\xa0사람

꿈에\xa0도전하는\xa0사람

사소함에\xa0반하는\xa0사람

작은\xa0것에\xa0감동하는\xa0사람.\xa0

사람은\xa0다\xa0좋아요...

"

-황경신, 모두에게\xa0해피엔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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