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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오늘 오후 창가에 기대어 있던 햇살도
그 아래 흩날리던 바람도 그렇다.
시간은 단 한 번도 머무른적이 없기에
그 속의 우리도 어떻게든 나이를 먹는다.
예외는 없고 다만...
잊히지 않는 누군가가 있을 뿐이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의
그리움이 있을 뿐이다.
-계절에서 기다릴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