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속도 늦추기

속도 늦추기

속도 늦추기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해. 우리는 귀중한 것들을 그냥 지나치면서 숨 가쁘게 살아가고 있잖아? 시간을 내서 아주 세밀한 시선으로 그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속도를 늦춘다는 건 무기력한 게 아냐. 동요했던 상태에서 벗어나는 거야.

마음이 불안하고 복잡하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 일상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면, 내적 평정심을 기르는 법을 배워야 해. 명상, 수영, 산책, 글쓰기, 걷기, 화초 가꾸기, 그림 그리기. 기도하기... 이 중에서 어떤 것이 나를 평온하게 만드는지 생각해봐. 그리고 좀 더 많은 시간을 거기에 쏟아봐. 평정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나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좋겠지.

호흡은 외부의 자극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속도를 다스릴 때 필요한 최강의 무기야. 때때로 자신의 호흡을 의식해 봐. 눈은 감은 채로 깊고 느리고 호흡해. 그리고 잠시 두 박자 동안 숨을 멈췄다가, 여덟 박자를 세면서 소리 없이 천천히 숨을 내쉬는 거야. 평화, 사랑, 호의, 감사 등 마음이 편안해지는 단어들을 떠올려도 좋아. 아니면, 평온한 마음을 갖게 도와주는 색깔을 상상해봐.

조금합에서 벗어나고 호흡을 편안하게 하기엔 짧은 낮잠만큼 좋은 게 없어! 그러니까 주저 말고 10~20분이라도 꿈나라로 떠나보자. 꼭 잠들지 않아도 돼. 눈을 감고 누워있는 그걸로도 충분해 온몸의 근육이 스르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근육의 이완을 느끼며 얼굴에 미소를 띤 채로 깊고 편안하게 호흡해봐. 분명 새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 거야. 이 감미로운 느낌을 글로 써보고, 마음 속에도 깊이 새겨두면 좋겠어.

느림을 느끼기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 천천히 깊게 숨 고르기

○ 평소보다 느리게 먹기

○ 잠시 공원에서 주변을 감상하기

○ 짧게라도 낮잠에 집중하기

○ 평소보다 15분 일찍 출근하기

○ 텔레비전 없이 저녁 시간 보내기

○ 주말에 하루쯤 아무 계획 없이 지내기

-‘에브리데이 해피니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