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일 토요일

가장 힘든 순간 꼭 필요한 것

가장 힘든 순간 꼭 필요한 것

가장 힘든 순간 꼭 필요한 것

제법 번듯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 꿈은 IMF 한파가 몰아닥친 어느 해 도미노처럼 나자빠지는 연쇄 부도의 행렬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되어 역 주변의 노숙자로 전략해서 분노와 절망만을 가슴에 품은 채 살아갔다

자신과 달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 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추운 겨울날, 후미진 길가의 작은 국숫집을 발견하고찾아 들어갔다

"국수 한그릇 주세요!"

그는 태연하게 국수를 시켜 먹었다. 오랫만에 맛보는 따듯한 음식에 행복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까짓 것에 행복해하는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것만 먹고 확 죽어버려야지\ 라는 심정이었기 때문에 국수값 따위는 걱정하지도 않았다

한 그릇을 다 먹어 치운 그는 또 다시 국수를 주문했다. 주인 할머니가 국수를 가져다 주며 그에게 말했다.

"더 먹고 싶으면 그냥 사리만 더 달라고 해.괜히 한 그릇 더 시키지 말고."

순간, 그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는 서둘러 그릇을 비우고 할머니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나가 있는 힘껏 어둠속을 달렸다.

금방이라도 할머니가 뒤따라 와 자신의 뒷덜미를 잡아 챌것만 같아서 그런데 정말로 할머니가 뒤에서 쫓아오며 그에게 소리쳤다

"야, 뛰지 말고 걸어가. 그러다 다친다!"

그는 할머니의 말 한마디에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듯한 강한 충격을 받고 걸음을 멈추었다.

뜨거운 눈물이 솟구치며 가슴속에 가득 차 있던 분노와 절망이 눈처럼 녹아내렸다

훗날, 그는 성실히 노력한 덕에 다시 사업가로 재기했다

"

-유재화, 내가 먼저 세상에 손내밀기 중-

"

아침마다 눈을 뜨면

아침마다 눈을 뜨면

아침마다 눈을 뜨면

사는것이 온통 어려움 인데

세상에 괴로움이 좀 많으랴

사는 것이 온통 괴로움인데

그럴수록 아침마다 눈을 뜨면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속으로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서로 서로가 돕고 산다면

보살피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산다면

오늘 하루가 왜 괴로우랴

웃는 얼굴이 웃는 얼굴과

정다운 눈이 정다운 눈과

건너보고 마주보고 바로보고 산다면

아침마다 동트는 새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우랴

아침마다 눈을 뜨면 환한 얼굴로

어려운 일 돕고 살자 마음으로

다짐하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박목월-

마음에 새겨두면 좋은글

마음에 새겨두면 좋은글

마음에 새겨두면 좋은글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것이니..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버리고 나면,

번거럽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 하게 되고...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복」은 감사할수록 더 커지는 ...

행복은 평범한 생활속에서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

-‘마음에 새겨두면 좋은글’중-

함께 마주하는 시간

함께 마주하는 시간

함께 마주하는 시간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에겐 사랑하기보다 상처받을까,

거절당할까 염려하고

깊은 사랑이 떠날 때

저릴 가슴을 먼저 걱정한다.

처음 사귈 때의 설렘과 두근거림이

벽에 걸린 그림처럼 빨래처럼

그저 그런 일상의 풍경으로 바뀌어도 좋다.

언젠가 뭐든 변하고 말지

그러나 싫어지지 않으면 되지

그냥 곁에 있으므로 따뜻하면 되지 않을까?

그러다가 함께 마주하는 시간이

싱그러운 나무처럼,

늘 푸르지 않아도

외롭지만 않게 넉넉하다면

그 관계는 성공한 것이 아닐까?

"

-신현림 아! 인생찬란 유구무언 중-

"

당신이 보고 싶은 날

당신이 보고 싶은 날

당신이 보고 싶은 날

길을 가다

우연히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꽃을 보고 예쁜 꽃만 생각했던 내가

꽃 앞에서

꽃처럼 웃던 당신 기억을 꺼내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고

무성한 잎을 먼저 생각했던 내가

나무 아래서

멋진 당신을 보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바람에 지워야 할 당신 생각이

오히려 가슴에

세찬 그리움으로 불어옵니다.

하늘은 맑은 데

가슴에서 비가 내립니다

당신이 더 보고 싶게 쏟아집니다.

보고 나면

더 보고 싶어 고통은 있겠지만

한 번쯤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간절한 바람처럼

꼭 한번은 만나겠지요.

당신앞에서, 보고 싶었다는

말 조차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윤보영-

우리 사랑하는 날에

우리 사랑하는 날에

우리 사랑하는 날에

그대와 함께 걸었던 길

어둠속에서도 환했던 것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 섞여 그대가 한발 앞서 가도

사람들에 밀려 그대가 한발 뒤쳐질 때도

아무 말 하지 못하고

그저 나란히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보고 싶었다는 말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사랑한다는 말 들어서 행복한

그래서 언제까지나

우리는 사랑할 사람입니다.

시간은 멈출 줄 모르고 흘러

그대와 나 돌아가야 할 시간

등 보이고 싶지 않아도 우리는 못내 돌아섭니다.

그대를 두고 돌아오는 길은 늘 깜깜하지만

가슴은 따뜻하고 환하기에 쓸쓸하지 않습니다.

나를 보내야하는 그대를 생각하면

헤어짐이 진정 가슴 아프지만

다시 만나는 날 손꼽으며

기다림이 슬프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김설하, 우리 사랑하는 날에 중-

"

차라리 혼자 비를 맞고 가라

차라리 혼자 비를 맞고 가라

차라리 혼자 비를 맞고 가라

내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끊어버려라.

정작 상대를 생각하고

이 관계에 노력하는 사람이 혼자라면

그 사람에게 내 소중한 감정을 쏟을 필요는 없다.

비 오는 날 우산이 하나 있을 때

혼자 쓰고 갈 사람인데

같이 씌워달라고 애원할 필요가 있을까.

차라리 혼자 비를 쫄딱 맞고 집에 들어가

감정 낭비를 하지 않았다는 나에게

스스로 대견스럽다고 칭찬해라.

나에게 그만큼인 사람에게는

더도 덜도 말고 딱 그 정도까지만.

-김수민 ‘너라는 위로‘ 중-

하루하루 기분 좋아져라

하루하루 기분 좋아져라

하루하루 기분 좋아져라

늘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할 수도 있어.

언제든지 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쉬어 보지 못할 수도 있어.

아무도 날 대신해서

쉼표를 찍어 주지 않아.

그러니까

바로 오늘

바로 지금

하루의 가장 따뜻한 시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게 어때?

"

-페리테일, 하루하루 기분 좋아져라 중-

"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

저마다 가슴 속에 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

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

그런 속 앓이 하나쯤 가슴 한 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 게 녹녹치 않아

쉽게 쉽게 살 수도 없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 애탈 때가 한 두번 아닐테지

그렇게 살다보면 세월은 어느새 서리내리고

문득 어느날

`회심곡`이 맘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놀조차

예사롭지가 않을꺼야

살다 살다 그렇게 혼자 지쳐서

술 한잔 놓고 넋두리만 웅얼거릴 때

사연들은 더 깊이 깊이 속으로만 숨고

살면서 사연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을려구

누구든 저마다 말못할 사연 하나쯤

깊은 속에 묻어두고 웅웅거리며

그렇게들 아마 살고 있을꺼야

어디 나만 그렇겠어

다들 그렇겠지

-김낙필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중-

예쁜 마음

예쁜 마음

예쁜 마음

귀에 들린다고

생각에 담지 말고

눈에 보인다고 마음에 담지 마라

담아서 상처가 되는 것은 흘려버리고

담아서 더러워지는 것은 쳐다보지 마라

좋은 것만 마음에 가져올 수 없지만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은 지워버려라

귀에 거슬린다고

귀를 막아버리지 말고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눈을 감지 마라

귀를 열어 놓아야 노래를 부를 수 있고

눈을 뜨고 있어야

예쁜 것들을 마음에 가져올 수 있으리라

세상에는 슬픈 일보다

기쁜 일이 더 많기에 웃으면서 사는 것이다.

-이근대-